2016.08.29

"10TB 하드디스크의 위엄"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 리뷰

Jon L. Jacobi | PCWorld
“크고 빠르다”는 말로 이 제품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씨게이트의 3.5인치 7,200RPM SATA 6Gbps 바라쿠다 프로는 10TB라는 막대한 용량뿐만 아니라 놀랄 만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20GB 복사 테스트에서 양방향 모두 240MBps의 속도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보고도 믿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의 반복 테스트와 더 큰 데이터를 테스트해 보고는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바라쿠다 프로는 어디까지나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탐색 시간이 SSD만큼 빠를 수는 없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로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면, 이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성능
사양 상으로는 SSD와 같이 243MBps의 읽기 속도와 229MBp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20GB의 큰 파일을 복사하는 테스트에서는 읽기와 쓰기 모두 250MBps에 근접하는 속도를 보였다. 심지어 작은 파일과 폴더로 이루어진 데이터 20GB를 복사해도 145MBps의 성능을 보였다.



씨게이트가 어떤 방법으로 이런 속도를 구현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전통적인 자기 기록 디스크 드라이브는 극도의 고집적 드라이브로, 14장의 플래터와 7개의 읽기/쓰기 헤드를 가지고 있다. 지난 수년 간 SSD 컨트롤러용으로 개발된 알고리즘 일부를 이용해 데이터를 플래터의 여러 곳에 균등하게 흩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여기에 7,200RPM의 회전 속도와 256MB 캐시도 한몫 했을 것이다. 어쨌든 씨게이트는 해냈으니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미 은퇴한 HD Tach를 동원해 테스트해 본 결과, 바라쿠다 프로는 디스크의 전 영역에 걸쳐 비슷한 속도를 유지한다. 일반적인 상식에는 어긋나는 일인데, 보통 하드디스크는 플래터의 바깥쪽 쓰기 속도가 안쪽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동작시 전력 소모량도 6.8와트에 불과하다. 이는 하드디스크로서는 극히 낮은 것으로, 2TB 하드디스크 5대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너무 큰 용량
10TB는 매우 큰 용량이다. 필자의 경우 4TB 하드디스크를 다 채우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당연히 수많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했다. 신제품 바라쿠다 프로는 이런 4TB 하드디스크 두 대에 2TB의 추가 용량을 갖춘 셈이다. 열심히 다운로드를 받거나 다른 디스크의 데이터를 통째로 옮겨 담지 않는 이상, 10TB는 금방 채울 수 있는 용량이 아니다.

하지만 10TB 하드디스크가 4TB 하드디스크 2개보다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한 바구니에 담긴 달걀과 같은 위험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의 장애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한 번 문제가 생기면 10TB의 데이터에 문제가 생기고 만다. 정기적인 백업이나 비싼 돈을 들여 미러링을 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까지 고려한다면, 과잉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이미 SSD를 사용하고 빠른 전송 속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조금 느린 2TB 하드디스크 2대는 100달러면 살 수 있고, 보통 사용하는 4TB 하드디스크 2대는 250달러 정도면 충분하다. 훨씬 부담없는 가격이다. 또한 바라쿠다 프로에 가까운 성능을 원한다면, 2대의 드라이브를 RAID 1으로 구성해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제품 보증
10TB 바라쿠다 프로는 연간 220TB의 기록으로 5년을 보증한다. SSD의 TBW(Terabyte Written)와 같은 개념으로, 씨게이트가 보증하는 범위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에 기록하는 데이터의 양을 훌쩍 뛰어넘는다. 더구나 하드디스크는 구동부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보증 범위는 어디까지나 하드디스크 교체로 제한되며, 데이터 복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1년 10달러, 2년 15달러로 별도로 판매한다. 5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결론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는 환상적인 하드디스크 제품이다. 하지만 10TB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너무 과도한 용량이다. 더구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두 대를 미러링으로 구성한다면, 무려 1,000달러라는 비용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여유가 있다면, 필자의 4TB 하드디스크를 당장 바꿀 것이다. 물론 정기적으로 백업을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8.29

"10TB 하드디스크의 위엄"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 리뷰

Jon L. Jacobi | PCWorld
“크고 빠르다”는 말로 이 제품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씨게이트의 3.5인치 7,200RPM SATA 6Gbps 바라쿠다 프로는 10TB라는 막대한 용량뿐만 아니라 놀랄 만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20GB 복사 테스트에서 양방향 모두 240MBps의 속도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보고도 믿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의 반복 테스트와 더 큰 데이터를 테스트해 보고는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바라쿠다 프로는 어디까지나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탐색 시간이 SSD만큼 빠를 수는 없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로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면, 이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성능
사양 상으로는 SSD와 같이 243MBps의 읽기 속도와 229MBp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20GB의 큰 파일을 복사하는 테스트에서는 읽기와 쓰기 모두 250MBps에 근접하는 속도를 보였다. 심지어 작은 파일과 폴더로 이루어진 데이터 20GB를 복사해도 145MBps의 성능을 보였다.



씨게이트가 어떤 방법으로 이런 속도를 구현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전통적인 자기 기록 디스크 드라이브는 극도의 고집적 드라이브로, 14장의 플래터와 7개의 읽기/쓰기 헤드를 가지고 있다. 지난 수년 간 SSD 컨트롤러용으로 개발된 알고리즘 일부를 이용해 데이터를 플래터의 여러 곳에 균등하게 흩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여기에 7,200RPM의 회전 속도와 256MB 캐시도 한몫 했을 것이다. 어쨌든 씨게이트는 해냈으니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미 은퇴한 HD Tach를 동원해 테스트해 본 결과, 바라쿠다 프로는 디스크의 전 영역에 걸쳐 비슷한 속도를 유지한다. 일반적인 상식에는 어긋나는 일인데, 보통 하드디스크는 플래터의 바깥쪽 쓰기 속도가 안쪽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동작시 전력 소모량도 6.8와트에 불과하다. 이는 하드디스크로서는 극히 낮은 것으로, 2TB 하드디스크 5대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너무 큰 용량
10TB는 매우 큰 용량이다. 필자의 경우 4TB 하드디스크를 다 채우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당연히 수많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했다. 신제품 바라쿠다 프로는 이런 4TB 하드디스크 두 대에 2TB의 추가 용량을 갖춘 셈이다. 열심히 다운로드를 받거나 다른 디스크의 데이터를 통째로 옮겨 담지 않는 이상, 10TB는 금방 채울 수 있는 용량이 아니다.

하지만 10TB 하드디스크가 4TB 하드디스크 2개보다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한 바구니에 담긴 달걀과 같은 위험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의 장애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한 번 문제가 생기면 10TB의 데이터에 문제가 생기고 만다. 정기적인 백업이나 비싼 돈을 들여 미러링을 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까지 고려한다면, 과잉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이미 SSD를 사용하고 빠른 전송 속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조금 느린 2TB 하드디스크 2대는 100달러면 살 수 있고, 보통 사용하는 4TB 하드디스크 2대는 250달러 정도면 충분하다. 훨씬 부담없는 가격이다. 또한 바라쿠다 프로에 가까운 성능을 원한다면, 2대의 드라이브를 RAID 1으로 구성해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제품 보증
10TB 바라쿠다 프로는 연간 220TB의 기록으로 5년을 보증한다. SSD의 TBW(Terabyte Written)와 같은 개념으로, 씨게이트가 보증하는 범위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에 기록하는 데이터의 양을 훌쩍 뛰어넘는다. 더구나 하드디스크는 구동부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보증 범위는 어디까지나 하드디스크 교체로 제한되며, 데이터 복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1년 10달러, 2년 15달러로 별도로 판매한다. 5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결론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는 환상적인 하드디스크 제품이다. 하지만 10TB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너무 과도한 용량이다. 더구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두 대를 미러링으로 구성한다면, 무려 1,000달러라는 비용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여유가 있다면, 필자의 4TB 하드디스크를 당장 바꿀 것이다. 물론 정기적으로 백업을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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