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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 고민 끝” 주고도 욕먹지 않는 센스 있는 IT 선물 5가지

Susan Bradley | Computerworld 2022.12.23
개인적으로 필자는 IT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 그보다는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거나,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이나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연말은 가족과 지인의 IT 상태를 검토하기에 좋은 시기다. 누군가에게 IT 선물을 할 때는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미 보유한 기기와 안전하고 매끄럽게 호환되며 기존 기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연말을 앞둔 이 시기에 고려하면 좋을 IT 선물을 살펴보자. 
 
ⓒ freestocks / Unsplash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사랑하는 사람의 일상용 컴퓨터에 아직 SSD 드라이브가 없다면,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 몇 개의 나사를 제거해 구매한 SSD 하드드라이브와 외장 SSD 케이스, 브래킷을 적절히 설치하고 백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드라이브 이미지를 복사하는 작업은 이 글을 읽는 ‘IT 괴짜’에게는 꽤 간단한 작업이다. 이때 여분의 하드드라이브 케이블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립을 마무리하고 선물 상자에 넣은 뒤 연말을 기다린다. 선물을 전달한 후에는 받은 사람이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S 업그레이드

가족 중에 누군가 구형 윈도우 7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크롬과 다른 브라우저가 곧 윈도우 7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년 1월이면 지원이 종료된다. 오늘날의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와 비슷하기 때문에 패치되지 않은 브라우저로 웹서핑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패치되지 않은 버전의 크롬보다 브라우저 기능이 일부 제한된 킨들이 오히려 낫다. 누군가가 구형 플랫폼을 고수하고 있다면, 선물을 핑계로 그 이유를 물은 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설득하자. 

윈도우 10 또는 11을 윈도우 7처럼 보이게 만드는 무/유료 도구가 많다.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신 OS로의 업그레이드를 선물하자.


1대 이상의 모니터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는 최소 2대의 모니터를 사용한다. 4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집에서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 어떤 작업을 하든 하나의 화면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다. 2대의 모니터를 나란히 연결할 공간이 없다면 노트북을 순식간에 듀얼 모니터로 변신시킬 수 있는 휴대용 USB 기반 모니터를 추천한다.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컴퓨터가 메인 화면을 그대로 표시하거나 확장한다.


정상적인 프린터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공격자가 인쇄 기능을 통해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없도록 프린트 스풀러(Spooler) 소프트웨어를 변경했다. 필자는 프린터의 작동 소음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제는 인쇄 버튼을 누른 후 프린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올 연말에는 좋은 프린터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무선 연결보다는 고정 IP 주소를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필자는 라우터에 연결된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며,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프린터의 종류를 통일했다. 부모님에게 자신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프린터를 선물한다면 수동 재설정을 쉽게 지원해줄 수 있다. 프린터 문제를 겪은 적 있다면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알 것이다.


원격 액세스 도구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IT 선물은 원격 액세스 도구다. 가족 중 누군가가 전화로 화면에 나타난 자신이 해독할 수 없는 무언가를 설명할 때 이런 선물은 구세주가 될 것이다(원격 액세스 도구가 없다면 화면의 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이야기하자).

스플래시톱(Splashtop) 또는 팀뷰어(TeamViewer)와 같은 원격 액세스 도구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의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의 비용이 들든 그만한 가치가 있다. 스스로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2023년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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