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핵심 앱 중 하나인 어도비 라이트룸의 업데이트 계획은 올해 말로 정해져 있었다. 포토샵은 2021년 초다. 12월 8일, 이제 어도비는 라이트룸을 업데이트하고 애플 실리콘 기반 맥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M1 칩을 탑재한 맥에서 로제타 이식 앱을 쓰지 않고 바로 라이트룸을 실행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해 출시될 맥도 물론 지원한다.
어도비는 블로그를 통해 ARM과 애플 M1 기반 데스크톱을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에 착수했다며 “향후 업데이트에서도 ARM과 M1 최적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룸 클래식 버전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아 로제타2 이식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예외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룸은 IOS 14.3 업데이트에서 아이폰 12 프로를 대상으로 ProRAW 포맷 이미지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ProRAW 포맷은 CameraRAW에서도 업데이트되었으므로 이제 포토샵과 다른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편집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라이트룸은 어도비 사이트에서 직접, 또는 맥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