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 3.0 사양 확정, '6Gb/s & 하위 호환'
SATA IO(Serial ATA International Organization)이 지난 27일 SATA 3.0 사양을 발표했다. 종전의 두 배인 6.0Gb/s의 속도와 하위호환성을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밖에 내이티브 커맨드 큐잉(NCQ) 스트리이 명령어롤 포함하고 있으며 1.8인치 하드디스용 LIF(Low Insertion Force) 커넥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슬림형 노트북에 사용되는 7mm 광학 디스크용 커넥터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추가됐다.
작년 8월 최초로 발표된 이래 그간 보완 작업이 진행되어온 이번 3.0 규격이 확정됨에 따라 하드디스크 및 SSD 등에의 구현이 본격화될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IDC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부문 리서치 디렉터 존 리드닝은 이번 3.0 규격의 확정으로 SATA 인터페이스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DC에 따르면 2001년에서 2008년 출하된 SATA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총 11억 개이며, 작년에는 전체 하드디스크의 98%가 이 규격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