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모바일

벨 연구소, 이동 중 비디오 스트리밍 품질 6배 향상된 신기술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4.06.20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개발 기관인 벨 연구소가 네트워크 용량 증설없이 이동 중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품질을 6배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벨 연구소가 모바일 부가서비스 및 결제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의 ‘넷 모바일(net mobile)’과 공동 개발한 ‘상황 인식 비디오 스트리밍(Context-Aware Video Streaming)’이라는 기술로, 벨 연구소의 ‘상황 인식 무선 액세스(Context-Aware Radio Access, CARA)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도로, 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 및 품질 등의 위치기반정보를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이를 분석해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 품질이 좋지 않은 지역에 진입하기 전에 무선 품질이 양호한 지역에서 사용자의 디바이스로 더 많은 비디오 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비디오 끊김을 줄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느끼는 실제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품질 향상은 독일 뒤셀도르프의 실제 무선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로 시험을 통해 검증됐다. 실제 고속도로, 터널을 비롯해 사람들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지나는 모든 지역을 시험에 포함했으며, 상황 인식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에서와 일반 네트워크에서의 두 디바이스간 비디오 스트리밍 품질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는 LTE eMBMS 기술을 포함한 무선망용 비디오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5G 무선 네트워크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상황 인식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은 올 여름 첫 선을 보이는 넷 모바일의 스트리밍 시범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유지일 사장은 “국내 통신 시장에서도 3G망을 통해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벨 연구소가 발표한 상황 인식 무선 액세스 기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LTE망에서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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