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아이폰에서도 엑스박스 게임 스트리밍 즐긴다

Jason Cross | Macworld 2020.09.28
조만간 아이폰에서도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애플이 모든 종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하는 앱 스토어 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아니다. 엑스박스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가 가정용 엑스박스에 접속해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버지 보도에 따르면, 엑스박스 앱은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다). 즉, 멋진 기능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클라우드 게이밍은 아니다.
 
© Microsoft
 

엑스 클라우드 vs. 홈 스트리밍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독하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100개 이상의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레이턴시를 줄여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엑스박스 하드웨어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하드웨어 구매자라면, 클라우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사이 다른 게이머가 엑스박스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은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다른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반면 아이폰에 적용될 새 엑스박스 앱은 기술적으로 가상 데스크톱 방식이다. 앱 스토어에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구매한 엑스박스에 연결해 (같은 네트워크나 인트라넷에 접속돼 있어야 한다) 엑스박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단지 시작음이나 전원 불만 들어오지 않을 뿐이다. 영상 피드 출력을 압축해 아이폰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엑스박스를 사용할 때와 같은 전체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마치 아이폰이 엑스박스용 무선 모니터가 되는 것이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게임을 즐기려면 해당 게임이 엑스박스에 다운로드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한다. 또한, 아이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엑스박스가 '사용 중' 상태가 된다. 따라서 다른 사용자가 엑스박스로 다른 게임을 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당연히. TV는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PS4 리모트 플레이 앱의 작동방식과 기본적으로 같다.

새 엑스박스 앱은 이 밖에도 속도를 개선했고 디자인도 바꿨다.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iOS에서는 베타 테스트 중이어서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