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MSI, 인텔 미니 STX 메인보드 탑재한 첫 PC 출시

Jared Newman | PCWorld 2016.02.24
인텔은 지난 해부터 메인보드의 크기 축소에 대해 이야기해 왔는데, 올해 마침내 인텔의 새로운 미니 STX 기술을 내세운 최초의 완제품 윈도우 10 PC가 등장했다.

첫 제품의 영예는 MSI의 큐비 2 플러스(Cubi 2 Plus) 데스크톱 제품군에게 돌아 갔는데, 3월 초에 정식 출시된다. 애즈록 역시 지난 달 미니 STX 기반의 베어본 제품을 발표했지만, 아직 정식 출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텔에게 미니 STX는 자사의 소형 누크 데스크톱과 미니 ITX 기반의 일반 데스크톱 간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폼팩터는 크기 면에서는 누크에 가깝지만,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표준 데스크톱용 CPU 팬을 사용하는 미니 ITX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큐비 2 플러스는 약 15ⅹ14ⅹ6cm(6.1x5.8x2.3인치) 크기로, 제일 큰 누크보다 겨우 4cm 정도 크다. 가장 작은 미니 ITX 케이스라도 누크의 두 배를 쉽게 넘는다는 점에서 미니 STX는 상당한 수준의 크기 최적화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PU도 한층 더 강력한데,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중 코어 i3-6100T, 코어 i5-6500T, 코어 i7-6700T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의 누크는 아직 스카이레이크 기반 i7 프로세서는 탑재하지 않고 있다.

그 외 사양을 살펴보면,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으로 최대 32GB의 RAM을 장착할 수 있으며, 하나의 M.2 SATA 슬롯으로 최대 256GB의 SSD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2.5인치 베이 하나로 추가 HDD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802.11ac 와이파이를 지원한고, 전면에 USB C형 포트 1개, USB 2.0 포트 3개를, 뒷면에 고속 충전용 USB 2.0 포트 2개, HDMI, 오디오 잭, 이더넷 포트, 디스플레이포트 출력 단자, SD 카드 리더가 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형 데스크톱 PC를 선호하지만 누크가 제공하는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미니 STX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미니 STX 기반의 제품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거실에서의 PC 게이밍에 대한 높은 관심도 한몫을 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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