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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원노트 클래스 노트북 업데이트… 공유기능 강화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0.07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0월 학생 및 교사용 원노트 버전을 출시하면서 교육 시장을 겨낭했다. 그리고 1년만인 지난 5일(현지시각) 몇가지 업데이트 기능을 다시 선보였다.

원노트 클래스 노트북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학생들에게 노트를 공유하는 프로세서를 향상시키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클래스 노트북은 학급의 일상적인 생활을 도와주는 수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교육자는 학급에 공유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정보와 과제를 추가할 수 있다. 학생들은 클래스 노트북을 이용해 학급 친구들과 공동 과제를 진행하고 개인용 노트북에서는 필기를 하고 과제를 할 수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이 자신의 개인 노트북에 남긴 과제에 피드백을 첨부할 수도 있다.

지난 5일 업데이트된 기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한번에 전체 그룹에 공유할 수 있는 ‘클래스 노트북(Class Notebook)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IT 관리자는 오피스 365나 모든 학급의 학생을 포함한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그룹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선생님은 이 노트북을 자신이 맡은 학급에 공유할 수 있다.

이 노트북을 공유하고 나서, 선생님은 학생이 그룹에 무엇인가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때 손쉽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급수와 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위한 기능이기도 하다. 과거, 학생은 개별적으로 직접 클래스 노트북을 추가해야만 했다. 만일 선생님이 30명씩 구성된 4학급을 담당하면, 총 120명 학생의 노트북을 수동으로 등록해야만 했다.

또한 오랫동안 선생님들의 염원을 실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매년 학생들이 다음 학년으로 넘어갈 때마다 수없이 클래스 노트북을 120개나 만들어야 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들은 더이상 학급 자료에 액세스할 권한이 없는 선생님을 노트북에서 제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랍어, 히브리어, 페르시아어와 같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를 사용하는 클래스 노트북을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작은 변화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원노트의 사용자 층 확보를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아랍어는 전세게예서 5번째로 인기있는 언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같은 다른 업체와 교육용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원노트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을 사용하는 교육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교육 시장에서 발판을 얻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특히 학생을 공략하면 나중에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게다가 학교와 학군 단위의 대규모 계약은 수익을 내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부수적인 기능은 향후 교육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스트’ 승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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