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MS 서피스 고가 애플 아이패드보다 나은 3가지 이유·그렇지 않은 3가지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저가형 태블릿은 서피스 고(Surface Go)를 공개하기 몇 시간 전에 애플이 아이패드 홍보 영상 시리즈를 공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4개의 15초짜리 광고 영상은 저렴한 아이패드로 서류 작업, 짐 싸기, 여행 준비가 얼마나 쉬워지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329달러짜리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 제품을 내놨다. 399달러라는 가격에 10인치 화면을 탑재한 서피스 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저렴한 서피스 태블릿일뿐만 아니라, 완전한 기능을 갖춘 경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됐다. 그리고 어쩌면 필요에 따라셔 9.7인치 아이패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서피스 고는 진짜 컴퓨터다
기본적으로 서피스 고는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보이지 않겠지만, 내부에는 4GB RAM, 64GB 스토리지, 인텔 1.6GHz 펜티엄 4415Y 프로세서를 탑재한 진짜 윈도우 PC다. PC 업계에서 상위에 속하진 않겠지만, 두께가 8.3mm에 불과한 태블릿으로썬 매우 인상적이다. 9.7인치 아이패드는 RAM과 스토리지가 절반이고, 2년이 지난 구형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서피스 고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것은 모바일 버전만 구동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달리 정식 윈도우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본인 S 모드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업그레이드는 무료다.

하지만 서피스 고가 아이패드보다 확실히 앞서는 것은 입력 수단 확대다. 9.7인치 아이패드에 애플 펜슬이 있는 것처럼 서피스 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Surface Pen)을 지원한다. 여기에 서피스 타입 커버(Surface Type Cover) 키보드와 서피스 모바일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태블릿을 들고 있지 않을 땐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9.7인치 아이패드는 이런 확장성이 부족하다.

4K 디스플레이 지원
서피스 고를 모니터와 연결할 수 없다면 진짜 컴퓨터라고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서피스 고는 구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60Hz로 4K 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한다. 서피스 북 2(Surface Book 2)와 마찬가지로 USB-C 어댑터나 서피스 독(Surface Dock)이 필요하지만, 적은 금액으로 10인치 태블릿을 거대한 3840 x 2160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원한다면 이를 듀얼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재생률이 30Hz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패드보단 낫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은 태블릿은 4K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얼굴 인식 지원
아이패드에도 아이폰 X의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되고 페이스ID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서피스 고는 시작부터 얼굴 인식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헬로우(Window Hello)를 지원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의 3만 점의 3D 매핑만큼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태블릿을 잠가두고 사용하기에 빠르고 편한 방법이며, 매번 지문 인식을 하는 것보다 낫다.

아이패드가 서피스 고 보다 좋은 이유
더 저렴하다
399달러라는 가격은 매력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저렴하지 않다. 숨어 있는 비용은 액세서리다. 서피스 펜과 서피스 마우스, 그리고 가장 필요한 타입 커버를 포함하면 추가로 237달러가 들어가며, 이 모두를 포함하면 600달러 이상이 든다.

애플 역시 펜슬 사용하려면 99달러를 내야 하지만, 펜슬만 포함한 전체 가격이 450달러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빠져있어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완전한 아이패드 경험에서 이들의 역할이 서피스만큼 중요하진 않다.



아마도 더 빠르다
서피스 고의 프로세서는 저전력 아톰 칩이 아닌 인텔 펜티엄이지만, 이미 서피스 프로도 속도 면에서 아주 뛰어나진 않았다. 14nm 칩은 인텔의 케비 레이크 아키텍처에 기반하는데, 더 최신형인 커피 레이크 칩보다 1세대 뒤처진 것이다.

아이패드 역시 2016년의 구형 칩인 A10을 탑재했으나, 탁월한 iOS 최적화 덕분에 구입하자마자는 물론 몇 년간 사용하더라도 사용환경은 더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피스 고 출시 후 테스트를 해봐야겠으나 사양 상의 보급형 칩은 아쉬운 점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길다
사양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고를 한 번 충전으로 9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이 추정하는 아이패드 사용시간 10시간보다 10%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서피스 디바이스의 현실을 무시한다면 크게 나쁘진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 서피스 프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13.5시간이라고 발표했는데, 실제 테스트로는 8시간에 불과했다. 서피스 고를 S 모드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서피스 고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것과 유사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아이패드보다는 짧을 것이라 확신한다. editor@itworld.co.kr
 


2018.07.11

MS 서피스 고가 애플 아이패드보다 나은 3가지 이유·그렇지 않은 3가지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저가형 태블릿은 서피스 고(Surface Go)를 공개하기 몇 시간 전에 애플이 아이패드 홍보 영상 시리즈를 공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4개의 15초짜리 광고 영상은 저렴한 아이패드로 서류 작업, 짐 싸기, 여행 준비가 얼마나 쉬워지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329달러짜리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 제품을 내놨다. 399달러라는 가격에 10인치 화면을 탑재한 서피스 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저렴한 서피스 태블릿일뿐만 아니라, 완전한 기능을 갖춘 경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됐다. 그리고 어쩌면 필요에 따라셔 9.7인치 아이패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서피스 고는 진짜 컴퓨터다
기본적으로 서피스 고는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보이지 않겠지만, 내부에는 4GB RAM, 64GB 스토리지, 인텔 1.6GHz 펜티엄 4415Y 프로세서를 탑재한 진짜 윈도우 PC다. PC 업계에서 상위에 속하진 않겠지만, 두께가 8.3mm에 불과한 태블릿으로썬 매우 인상적이다. 9.7인치 아이패드는 RAM과 스토리지가 절반이고, 2년이 지난 구형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서피스 고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것은 모바일 버전만 구동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달리 정식 윈도우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본인 S 모드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업그레이드는 무료다.

하지만 서피스 고가 아이패드보다 확실히 앞서는 것은 입력 수단 확대다. 9.7인치 아이패드에 애플 펜슬이 있는 것처럼 서피스 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Surface Pen)을 지원한다. 여기에 서피스 타입 커버(Surface Type Cover) 키보드와 서피스 모바일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태블릿을 들고 있지 않을 땐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9.7인치 아이패드는 이런 확장성이 부족하다.

4K 디스플레이 지원
서피스 고를 모니터와 연결할 수 없다면 진짜 컴퓨터라고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서피스 고는 구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60Hz로 4K 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한다. 서피스 북 2(Surface Book 2)와 마찬가지로 USB-C 어댑터나 서피스 독(Surface Dock)이 필요하지만, 적은 금액으로 10인치 태블릿을 거대한 3840 x 2160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원한다면 이를 듀얼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재생률이 30Hz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패드보단 낫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은 태블릿은 4K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얼굴 인식 지원
아이패드에도 아이폰 X의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되고 페이스ID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서피스 고는 시작부터 얼굴 인식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헬로우(Window Hello)를 지원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의 3만 점의 3D 매핑만큼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태블릿을 잠가두고 사용하기에 빠르고 편한 방법이며, 매번 지문 인식을 하는 것보다 낫다.

아이패드가 서피스 고 보다 좋은 이유
더 저렴하다
399달러라는 가격은 매력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저렴하지 않다. 숨어 있는 비용은 액세서리다. 서피스 펜과 서피스 마우스, 그리고 가장 필요한 타입 커버를 포함하면 추가로 237달러가 들어가며, 이 모두를 포함하면 600달러 이상이 든다.

애플 역시 펜슬 사용하려면 99달러를 내야 하지만, 펜슬만 포함한 전체 가격이 450달러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빠져있어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완전한 아이패드 경험에서 이들의 역할이 서피스만큼 중요하진 않다.



아마도 더 빠르다
서피스 고의 프로세서는 저전력 아톰 칩이 아닌 인텔 펜티엄이지만, 이미 서피스 프로도 속도 면에서 아주 뛰어나진 않았다. 14nm 칩은 인텔의 케비 레이크 아키텍처에 기반하는데, 더 최신형인 커피 레이크 칩보다 1세대 뒤처진 것이다.

아이패드 역시 2016년의 구형 칩인 A10을 탑재했으나, 탁월한 iOS 최적화 덕분에 구입하자마자는 물론 몇 년간 사용하더라도 사용환경은 더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피스 고 출시 후 테스트를 해봐야겠으나 사양 상의 보급형 칩은 아쉬운 점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길다
사양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고를 한 번 충전으로 9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이 추정하는 아이패드 사용시간 10시간보다 10%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서피스 디바이스의 현실을 무시한다면 크게 나쁘진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 서피스 프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13.5시간이라고 발표했는데, 실제 테스트로는 8시간에 불과했다. 서피스 고를 S 모드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서피스 고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것과 유사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아이패드보다는 짧을 것이라 확신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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