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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PC 판매량, 태블릿과 일본 지진으로 3.2% 하락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04.15

올해 1분기 PC 판매가 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태블릿과 일본의 지진 피해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의 PC 출하량은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3.2% 하락했다. IDC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침체 후 처음으로 출하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가트너 역시, PC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IDC보다 적은 1.1%이다.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인 미카코 키타가와는 “컨슈머 PC의 수요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 동안 성장의 견인차가 됐던 저가형 컨슈머 PC는 더 이상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대신, 소비자들은 미디어 태블릿이나 다른 컨슈머 전자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키타가와는 전통 PC에 대한 관심 하락이 아이패드 2 출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2월, 아이패드 2가 출시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PC 대신 아이패드 2를 선택하거나, 구입을 늦추고 있다”라면서, “이런 경향이 장기적으로 PC 시장에 영향을 줄지 연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IDC는 이전에 1분기 PC 출하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이런 예측은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아직 비용 지출을 조심스러워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PC에서 마음이 떠나고 있고, 일본의 지진이 PC 공급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PC에 대한 투자에도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DC의 부회장인 밥 오도넬은 “미국과 전 세계의 PC 시장이 당분간 어려움을 계속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향상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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