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올해 국내 VoIP 서비스 시장 6,000억 원 전망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국내 VoIP 서비스 및 장비시장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통해 올해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32.4% 성장하며 6,07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1.4%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에는 약 1조 4,68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4,582억 원 규모로, 2009년의 3,747억 원 대비해 22.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IDC 김영욱 연구원은, "국내 기업용 VoIP 서비스 시장은 기존 별정사업체에서 기간사업체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했다"고 말하고, "결과적으로 시장 규모는 커졌을 수 있으나 가격 경쟁은 심화되어 전반적인 수익률 감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국내 VoIP 장비 시장의 경우, 2009년 약 602억 원에서 2010년에 약 608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33%로 성장해 2014년에는 약 2,500억 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자용 VoIP 장비 시장은 초기 인프라 구축 후 대체 수요에 의존해 시장이 형성되기에 장비 연한에 맞춰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용 VoIP 장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향후 점진적인 경기회복에 의한 기업고객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