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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 아이패드, "미디어 태블릿 사업 이끌었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1.19

애플 아이패드가 소위 '미디어 태블릿'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아이패드 판매가 2분기에 비해 45% 증가해 2010년 3분기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발표했다.

 

또한 IDC는 3분기에 출시된 480만 대의 미디어 태블릿 중에 420만 대인 약 87.4%가 아이패드였다고 밝혔다. 2010년 2분기에는 총 330만 미디어 태블릿이 출시됐다.

 

IDC는 2010년에는 총 1,700만여 대의 미디어 태블릿이 출시됐다고 추정했으며, 2011년에는 4,460만 대, 2012년에는 7,080만 대를 예상하고 있다.

 

2011년에는 다른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미디어 태블릿이 시장에 선보이면서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며, 가격과 기능 경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에 열린 CES 2011에서 안드로이드 3.0 기반의 모토로라 줌, 블랙베리 태블릿 OS 기반의 RIM 블랙베리 플레이북 등 80대 이상의 태블릿 모델이 소개된 바 있다.

 

IDC는 '미디어 태블릿' 카테고리를 단일 목적의 e리더(e-reader)나 주로 펜 입력이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보다 생성하는데 사용했던 전통적인 슬레이트나 태블릿 PC와 구분했다. 즉, 미디어 태블릿은 아이패드, 삼성의 갤럭시 탭과 같은 기기를 말한다.

 

IDC는 "미디어 태블릿은 5인치에서 14인치 크기의 컬러 화면을 가지고 있고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이 가벼운 운영체제로 실행돼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립된 e리더 시장은 2분기에 비해 3분기동안 40%까지 성장했다. 270만 대의 e리더가 3분기에 출시됐고, 약 75%의 e리더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IDC는 2010년에 1,080만 e리더가 출시됐다고 추정하고 2011년에는 1,470만 대, 2012년에는 1,66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책이나 잡지, 기타 정기간행물의 디지털 콘텐츠 뿐만 아니라 컬러 디스플레이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

 

아마존의 킨들(Kindle)은 3분기동안 110만대가 출시돼 e리더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의 기기는 전세계적으로 4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팬디지털의 노벨 e리더는 3분기 동안 44만 대가 출시됐고,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16%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반스앤노블은 42만 대가 출시됐고, 전체 출시량의 약 15.4%를 차지했다. 소니와 중국의 한본(Hanvon)은 각각 23만 대로 시장에서 약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스앤노블은 2010년 4분기에 서점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눅컬러(Nookcolor)를 소개하기도 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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