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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 4분기 PC 출하량, 태블릿과 소비 둔화로 저조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01.13

2010년 4분기 동안 전 세계 PC 출하량이 태블릿과의 경쟁과 소비 둔화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줄었다고 IDC가 발표했다.

 

IDC는 지난 4분기의 전세계 PC 출시는 9,210만 대로, 2009년 동기 대비 2.7% 성장에 그쳤다고 밝혔다. IDC는 원래 5.5% 성장을 예상하기도 했다.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빗 다우드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의 인기는 PC 수요에 큰 영향을 줬다"며, "올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이 PC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전에 비해 소비가 줄어든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코드명 허니콤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3.0 운영체제를 입힌 다양한 태블릿은 올해 시장의 최고 인기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 있었던 CES 2011에서 모토로라, 아수수텍 컴퓨터, LG는 허니콤 태블릿을 선보였고 RIM 또한 1분기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레이북 태블릿을 선보였다. 데스크톱 PC 업체인 HP, 델, 에이서, 레노보 역시 태블릿을 만들어 자사의 PC 사업을 보완하고 있다.

 

이전에 IDC는 2011년에 태블릿이 4,000만 대 정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 역시 5,480만 대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IDC는 태블릿 출시가 늘어나면서, 넷북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넷북 제1위 업체인 에이서는 980만 대로, 4분기동안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HP는 전 세계의 톱 PC 생산 업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4분기에는 PC 출하량이 0.9% 떨어졌다. HP는 1,800만 대의 PC를 출시했으며, 19.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델은 2위로 1,114만대의 PC를 출시해 지난 해보다 4.2% 성장해 12.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3위인 에이서는 21.1%로 성장해 950만 대를 출시했다. 레노보는 4위로 에이서를 바짝 쫓고 있고, 5위인 도시바는 4분기동안 12.1% 성장을 보였다.

 

태블릿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IDC는 노화 PC를 교체하는 기업의 영향으로 PC 출하량이 올해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총 PC 출하량은 3억 4,620만 대로, 2009년에 비해 13.6%가 성장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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