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텔ㆍ구글 내부정보 유출 차단 부심>

편집부 | 연합뉴스 2009.10.27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월가에서 최근 헤지펀드 갤리언의 내부자 거래가 적발된 가운데 내부자 거래의 표적이 됐던 인텔과 구글 등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내부 정보 단속에 부심하고 있다.

 

   월가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자 거래 사건의 주범이 된 갤리언은 IT 대기업들의 주요 임원들과 네트워킹 모임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계획 또는 기업 실적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결과 내부자 거래에 관여한 갤리언 창업주 등은 구글과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폴리컴, AMD 등 10개 기업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주식 매매에 활용, 2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IT 대기업들은 갤리언 사건을 계기로 내부 임원이나 직원들에게 내부 기밀 정보를 다루는 데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고, 정보 유출에 연관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추진을 유보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투자 홍보 회사인 마켓스트리트파트너스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마켓스트리트파트너스 직원 중 1명은 구글의 2007년 2분기 수익 실적 정보를 갤리언 측에 사전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은 재무 파트 임원인 라지브 고엘이 갤리언 내부자 거래 사건에 연루되자 전면적인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라지브 고엘은 인텔과 구글 등이 무선 브로드밴드 기업인 `클리어와이어'에 대해 3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 등을 갤리언 측에 전달했다.

 

   비디오콘퍼런싱 기업인 폴리컴은 한 고위 임원이 갤리언 측에 내부 실적 정보를 유출한 경위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폴리컴은 또 지난주 고위 임원 1명에 대해 휴직 조치를 내렸으나 휴직 조치의 사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실리콘밸리 IT 전문가들은 "IT 업계에선 비즈니스 미팅이나 콘퍼런스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모임을 갖는 게 상식인데 갤리언 사건을 계기로 이런 모임이 내부 기밀 정보 유출의 근원으로 지목되면서 대책 마련에 골몰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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