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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TPU에 대항할 차세대 메가 칩, 제온 파이와 FPGAs"...인텔 부사장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6.22
인텔의 칩 기술력 관련해 몇몇 약점이 거론된다. 그 중 하나가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GPU)의 부재다. 그러나 이 기업에게는 강력한 대안이 있다. 머신러닝 및 수퍼컴퓨팅 분야에서 GPU와 경쟁할 수 있게 할 2개의 괴물 칩이 그것이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부사장 찰스 위슈파드에 따르면 2018년 인텔은 좀더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제온 파이(Xeon Phi)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핵심 업무에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FPGAs(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를 준비하고 있다.

위슈파드는 차세대 제온 파이는 코드명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으로 최대 72코어를 내장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제온 파이는 1차 CPU로 동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코프로세서로도 작동할 수 있다. 코프로세서로만 동작할 수 있는 GPU와 비교해 우월한 특징이다.

인텔은 이번 주 열린 인터내셔널 수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4개의 나이츠 랜딩 칩을 발표했다. 나이츠 랜딩은 내년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텍사스 어드밴스드 컴퓨팅 센터에 투입되는 18페타플롭스 성능의 스탬피드 2 수퍼컴퓨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위슈파드는 나이츠 랜딩이 수퍼컴퓨터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활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나이츠 랜딩은 이미 머신러닝 분야에 적용돼 GPU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오늘날 머신러닝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GPU와 구글의 TPU(Tensor Processing Unit) 커스텀 칩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인텔은 FPGAs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 CPU 대안 기술도 확보한 것이다. FPGAs는 오늘날 빙 검색엔진 및 바이두에 의해 검색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위슈파드는 FPGAs가 프로그래밍 가능하다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객체 인식과 같은 머신러닝 업무에 보다 잘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텔이 향후 FPGAs 기술을 제온 파이 칩과 접목시킬 수 있으며, 제온 서버 프로세서와도 통합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젠가는 프로세서 내부에 FPGAs를 통합시킬 계획이라고 위슈파드는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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