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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불행한 게이머를 위한 차선" AMD RX 6500 XT의 존재 이유

199달러에 출시된 AMD 라데온 RX 6500 XT의 부정적인 리뷰를 읽다 보면 당연히 이 제품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하드웨어 언박스드의 영상 리뷰 제목은 무려 ‘최악의 GPU’다. 게이머 넥서스는 ‘2016년 GPU보다 못하다’고 평가했다. 리누스 테크 팁은 ‘구입할 수는 있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GPU’라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주장이 많다. 그러나 유념할 점도 있다. 부정적인 관점은 타당하고 사실이다. 라데온 RX 6500 XT 리뷰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AMD 그래픽 카드는 좀 이상하다. 이전 세대 GPU보다 성능이 높지 않다. 그러나 비판자는 중요한 쟁점을 놓치고 있다. 지금은 2016년이 아니다. 그리고 세상은 지금 당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재고가 받쳐준다면, 라데온 RX 6500 XT는 가려운 곳을 긁어줄 그런 GPU다.   ADM가 라데온 RX 6500 XT를 내놓으면서 많은 기능을 없앤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새 GPU이면서도 과거 150~250달러에 살 수 있었던 보급형 그래픽 카드보다 매력이 덜하다. 최신 PC에서 잘 작동하지만, PCIe 4.0 레인이 4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능은 구형 PCIe 3.0 시스템 수준으로 저하될 수 있다. 간신히 64비트 버스를 넘는 4GB 메모리는 AMD 인퍼니티 캐시 기술로 보완이 되기는 하지만, 시각적 성능을 제한한다. 또 스트리머에게 필수인 H.264와 H.265/HEVC 인코딩을 지원하지 않으며, 라데온 RX 6500 XT는 HDMI 2.1 연결 포트 1개와 디스플레이포트 1개만 장착하고 있다. 그렇다. 리뷰어가 실망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객관적 지표를 기준으로 할 때 라데온 RX 6500 XT는 예전에 출시됐던 보급형 그래픽 카드보다 성능이 낮다. 그러나. 팬데믹 3년차에 들어선 지금의 세상은 과거와 다른 세상이다. 정상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그래픽 카드를 찾기란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속적인 부품 부족 문제, 물류 정체, 관세...

AMD GPU 그래픽카드 2일 전

최고의 저가형 게임용 노트북 4종

게임용 노트북이 필요하지만 큰 돈을 쓸 형편이 못 된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몇 가지 있다. 이들 노트북은 하드코어 FPS 게임이나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기기는 에이서 스위트프 X(Acer Swift X)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고 배색도 매력적이며, 개별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에이서 스위프트 X SFX14-41G-R1S6   우수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와 소형 폼 팩터를 모두 탑재한 에이서 스위프트는 작지만 강력하다. 개별 RTX 3050 Ti GPU가 장착됐기 때문에 게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필자가 테스트한 결과, 스위프트 X는 일반적인 사전 설정에서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를 실행할 때 초당 52fps를 꾸준히 유지했다. 적당한 수준인 60fps 보다 빠르기 때문에 특히 휴대용 노트북에 매우 최적화됐다고 할 수 있다. 수업 시작 전 쉬는 시간에 게임을 즐기고 싶은 학생에게 탁월한 선택지이다.   2. HP 엔비 14 14t-eb000 (2021년형)   HP 엔비 14(HP Envy 14)는 무난한 게임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적절한 선택지이다. 테스트를 진행한 노트북은 인텔 코어 i5-1135G7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맥스-Q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게임용 노트북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체로 짧다. 하지만 엔비 14는 이런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깼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한 번 충전하면 약 1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팬 소음도 크지 않아 CPU 및 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실행할 때도 매우 조용했다.   3. HP 빅터스 16 16-d0097nr   HP 빅터스 16(HP Victus 16)은 들인 돈만큼의 가치가 있다. 16인치 1080p 디스플레...

노트북 GPU 에이서 2022.01.18

AMD 라데온 6500 XT 메모리 용량이 4GB로 정해진 이유

보통 그래픽 카드에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코어도 더 많고 메모리 용량도 더 많고 HDMI 단자도, RGB 색상이나 기타 기능까지 모든 것이 더 많아야 좋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내놓은 249달러짜리 지포스 RTX 3050과 AMD의 199달러짜리 라데온 RX 3050간의 보급형 CPU 전쟁에서는 더 적을수록 PC 게이머에게는 유리하다. 엔비디아도 AMD도 복잡한 기술적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두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두 보급형 수준의 제품이며 평범한 수준의 그래픽 설정에서 무난하게 1080p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일 것이다. 각 업체가 공개한 성능 표에서 GTX 1650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간 높은 RTX 3050의 속도가 조금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데온 RX 6500 XT가 돌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이유도 있지만, 1년 전에 출시되었더라면 전혀 강점이 되지 못했을 4GB 메모리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4GB라는 메모리 용량은 일종의 구원이다.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각각의 이유는 전 세계적 팬데믹이 연장되면서 더욱 심화됐다. 하나의 상수를 꼽자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 광풍과 수요다. 비트코인 채굴에는 특수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일반 기성품 PC 그래픽 카드를 활용할 수 있었다.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반용 그래픽 카드는 점점 시중에서 찾기 어려워졌다. 채굴꾼들이 쉽게 덤벼들어 암호화폐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순진한 PC 게이머는 각종 봇과 뒷거래, 온갖 술수로 무장한 채굴업체의 상대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더리움 채굴에는 점점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 2020년 후반에 이미 4GB 메모리 장벽이 무너졌다. 라데온 RX 6500 XT 같이 VRAM 용량이 4GB인 제품으로 이더리움을 채굴하기는 불가능하다....

AMD GPU 엔비디아 2022.01.06

“전력-클럭 최적 비율 찾기” GPU ‘언더볼팅’ 장단점 7가지

그래픽 카드는 번개의 신인 제우스조차도 얼굴을 붉힐 정도로 복잡도가 높다.   엔비디아와 AMD GPU 모두 PC에 꽂아 그냥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여기서는 GPU 언더볼팅을 소개한다. 언더볼팅의 개념과 장단점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언더볼팅이란 무엇인가 GPU에는 일반적으로 MSI 애프터버너(Afterburner)처럼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전력 제한과 코어 및 메모리 클럭, 전압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구성 요소가 조화를 이뤄 GPU 작동에 필요한 성능과 전력을 즉시 제공한다. 언더볼팅은 GPU가 사용하는 전압을 줄이는 과정이다. 효율성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순정 설정에 근접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언더볼팅은 전력 소모량과 열을 줄이는 것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론적으로 GPU가 낮은 전압에서 더 잘 작동하면, 공장에서는 왜 언더볼팅되어 출고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CPU처럼 각 GPU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어떤 GPU는 다른 GPU보다 다양한 전압과 클럭을 더욱 잘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준 설정은 평균적인 허용 오차에 맞춘 것이다. 언더볼팅할 경우, 엔비디아 RTX 30 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 카드처럼, 기본적으로 전력 소모량이 많은 GPU에서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전력 GPU의 경우, 당연히 발열이 적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변화도 크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은 ‘GPU 로또’는 에브가(EVGA)의 킹핀(Kingpin) 같은 GPU에 프리미엄이 붙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들 GPU는 까탈스럽게 고르지 않아도 낮은 전압에서 더욱 높은 성능을 낸다. 한편, 오버클럭킹은 언더볼팅과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코어 및 메모리 클럭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력과...

GPU 그래픽카드 언더볼팅 2021.12.23

"전력은 낮게, 프레임률은 높게" AMD 라데온 GPU 성능을 보장하는 5가지 기능

최신 GPU의 뛰어난 성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잠금해제’할 수 있는 가변적인 것에 가깝다. GPU의 성능과 가능성을 쉽고 편하게, 그리고 무료로 열 수 있는 5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라데온 부스트 이름 그대로 라데온 부스트는 GPU 성능을 지능적으로 개선하는 해상도 변경 도구다. 기존의 초당 프레임율과 달리 화면의 움직임을 신호로 받고, 큰 전투를 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가 다른 것에 쏠릴 때 해상도를 낮추면서 FPS를 확보한다.   모든 게임이 이 기술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오버워치, PUBG 등 일부 DX11 게임, 그리고 사이버펑크 2077같은 DX12 게임이 라데온 부스트를 지원한다. 활성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게임 탭을 열고, 지원되는 게임을 선택한 후 목록 아래쪽의 라데온 부스트 항목을 활성화하면 된다.      라데온 칠(Radeon Chill) 최고 성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GPU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사용자라면 라데온 칠을 활용해보자. 화면에 움직임이 거의 감지되지 않으면 FPS를 낮추는, 개념상으로는 라데온 부스트와 정반대 역할을 하는 앱이다. 유휴 상태에서 전력을 절약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성능이 바로 향상된다. 최소, 최대 프레임 속도를 원하는 범위 안에서 설정할 수도 있다. 라데온 RX 6900 XT 같은 GPU는 300W를 소비하므로 게임을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고 PC 주변 온도도 낮출 수 있다.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라데온 부스트와 같은 위치에 활성화 메뉴가 있고, 대부분의 게임 타이틀을 지원한다.   라데온 안티래그 e스포츠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도 게임 내 반응 시간은 중요하다. 입력 지연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게이머라면 잘 알고 있다. 이떄의 지연은 사용자가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키를 눌렀을 때부터 화면에 입력된 동작이 반영될 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지연을 개선하는 방법은 여러 ...

FSR 라데온 AMD 2021.12.20

PC에서 그래픽 카드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모든 컴퓨터에는 GPU가 내장돼 있다. GPU 종류에 따라 PC에서 어떤 앱과 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비싼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기 전에 PC에 설치된 GPU를 확인해 해당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바란다.   그래픽 카드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GPU 확인 방법을 설명하기 앞서, 이런 과정이 필요한 이유를 먼저 소개한다. 윈도우 PC에 설치된 그래픽 카드를 파악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에서 중요하며, 비용을 조금이라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노트북에서는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어 기존 그래픽 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고가의 컴퓨터 게임을 구매했지만 그래픽 카드가 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고 가정해보자. 운이 좋아 환불 받을 수 있지 않는 한, 실행할 수도 없는 게임과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그래픽 카드를 억지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를 미리 확인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 성능이 우수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경우는 게임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다른 사례도 있다. 좋은 GPU가 PC에 설치돼 있으면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유명한 편집 소프트웨어 앱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GPU가 고사양이 아니라고 해서 이런 앱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GPU가 좋을수록 확실히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전, 어떤 그래픽 카드가 내장돼 있는지 확인해 돈을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   그래픽 카드를 확인하는 방법 사용 중인 그래픽 카드를 확인하려면 먼저 데스크톱 화면의 좌측 시작(윈도우) 버튼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우클릭한 후,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에 접속한다.     ‘여러 디스플레이’라고 적힌 부분으로 스크롤을 내린 후,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을 누른다. ‘디스...

GPU 그래픽카드 2021.10.18

2021년 인텔, “포위공격” 뚫고 IDM 2.0과 새 아키텍처로 반격 중

인텔은 포위 공격으로 고전하는 회사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회계연도에 778억 달러의 매출과 20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중순 현재 시가총액은 2,200억 달러이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다. 선두에 있으면, 모든 경쟁자의 표적이 되기 마련이다. 인텔은 제조 및 공정 노드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재기에 성공한 AMD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저돌적인 엔비디아는 AI 주도권을 두고 인텔에 도전하고 있으며, 아톰(Atom) 프로세서는 모바일 시장에서 ARM에 뒤지고 있다. 3년 만에 3번째 CEO가 맞이한 인텔의 현황이다.   하지만 인텔은 경쟁을 즐기고 있다. 제온 및 메모리 그룹 총 책임자 리사 스펠만은 “우리는 여러 시장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많은 업체의 표적이 되었다. 그래서 경쟁자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 겸 리서치 책임자 글렌 오도넬은 “인텔이 ‘포위를 당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내부적인 혼란을 포함해 여러 각도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새로운 CEO 팻 겔싱어가 내부적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후자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 2월 겔싱어가 CEO로 복귀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겔싱어는 인텔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엔지니어 중 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칭송받았으며, 2009년 인텔을 떠날 당시 최고의 자리에 걸맞은 후보자로 여겨졌다. 겔싱어는 복귀 이후 부단히 노력하면서 인텔이 회복하기 위해 몇 가지 움직임을 시작했다. IDC의 컴퓨팅 및 반도체 리서치 부사장 쉐인 라우는 “겔싱어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다시피 새로운 사람이다. 과감하게 움직일 권한이 있고, 실제로 과감하게 움직였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바른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겔싱어가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일부는 실제로 그의 전임자 시절에 시작됐지만, 밥 스완은 엔지니어가 아닌 CF...

인텔 반도체 프로세서 2021.09.29

"사도 될까?" 중고 채굴용 GPU, 구매 가능성과 위험성 분석

채굴용으로 사용한 중고 GPU를 사야 할까? 보통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른바 ‘GPU 대기근의 시대’가 아닌가? 최상급 그래픽 카드는 아무리 비싼 값을 낸다 해도 언제나 재고가 없는 실정이다.   여기 저기 모든 곳을 찾아보고, 몇 시간씩 줄을 서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F5 버튼을 끝없이 누르기도 했다. 마침내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딱 맞는 조건의 중고 GPU를 발견했다. 그런데, 판매자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한 그래픽 카드라고 말한다. 당장 거래를 중단해야 할까? 아니면 중고 채굴용 GPU라도 사야 할까? 언제 이런 제품을 판매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성능 저하를 우려해야 할지 자세히 따져보자.   암호화폐 채굴용 GPU의 시대 중고 채굴용 GPU는 2021년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수요를 막기 위해 라이트 해시 레이트 GPU를 발표하면서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굴용 GPU가 PC 게이머를 곤란하게 만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주기로부터 얻은 교훈도 있다. 저렴한 채굴용 그래픽 카드는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하면서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지금은 GPU가 멸종 위기종이 될 만큼 암호화폐가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이다. 만약 이더리움의 수익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면, 사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채굴업자가 GPU를 시장에 내다 팔 것이다. 중고 GPU의 홍수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산발적인 특성 때문이다.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proof of work)을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변화가 생기면, 중고 GPU가 쏟아져 나오는 식이다. 중고 채굴용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나오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붕괴할 필요도 없다. 채굴업자는 가격이 높을 때 팔아 치우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조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중고 채굴용 GPU의 위험성 채굴에 사용된 중고 GPU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

그래픽카드 GPU 암호화폐 2021.09.27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1.3, 주변 소음 소거 등 AI 전용 기능 다듬은 업데이트 내놔

AI에 초점을 맞춘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는 RTX 그래픽 카드를 위한 제품이므로 완전하지는 않았다. AI가 주변 소음을 가려내서 없애는 기능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때때로 사용자의 음성까지 소음으로 인식해 소거하는 일이 잦았다. 브로드캐스트 1.3 업데이트는 이 오류가 수정되고 가상 그린스크린 효과를 위한 카메라 지원을 늘리고, 시스템 자원을 덜 소모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의 4대 주요 기능 중 하나로는 주변 소음을 소거하는 RTX 보이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RTX부터 GTX 그래픽 카드 사용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구형 카드까지 지원하는 유일한 기능이다.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 진공 청소기 등의 집안일과 관련된 불필요한 소음이 영상 통화나 스트리밍 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지우는 기능이다. 역시 이 기능도 사용자 목소리가 너무 높거나 클 경우에는 소음으로 인식해 소거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엔비디아는 사운드 프로필을 새롭게 훈련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편집에 사용되는 가상 그린스크린 효과도 더욱 강화된다. 목록에 사용 가능한 카메라 소스가 대폭 추가됐다. 캐논 EOS, 니콘, 소니는 물론 OBS 버추얼 카메라 등 주요 웹캠 유틸리티를 지원하게 된다. 4대 주요 기능은 모두 게임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RTX GPU에 탑재된 전용 텐서 코어가 담당하는 기능이다. 시각적 음 소거와 다이내믹 대상 추적 기능은 큰 변화가 없지만, 앞선 다른 주요 기능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도 시스템 자원을 적게 소모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브로드캐스트 1.3 버전이 VRAM 사용을 40% 줄여 게임 플레이 시 프레임률을 더 높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캐스트 사용자는 엔비디아 웹 사이트에서 전체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브로드캐스트 RTX GPU 2021.09.03

“새로운 SoC 아키텍처로 성능 가속” 인텔 차세대 칩 2종 상세 정보

인텔 아키텍처 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신형 제온 프로세서와 IPU 프로세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인텔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는 급진적인 새 설계로 큰 폭을 성능 향상을 약속한다.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모듈형 SoC 설계이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시스템처럼 여러 조각의 칩이 하나의 칩을 구성하며, 모든 칩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 모든 쓰레드가 모든 칩의 자원 전체를 이용한다. AMD가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에서 사용한 치플렛(Chiplet) 설계와 비슷한 방식이다. 하나의 통일된 칩을 여러 개의 작은 칩으로 나눴기 때문에 생산하기도 더 쉽다. 더 빠른 코어와 내부 연결 기술에 더해 LLC(Last Level Cache)란 새 기능으로 모든 코어가 공유하는 100MB의 캐시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대 4개의 메모리 컨트롤러와 8개의 DDR5 메모리 채널, 차세대 옵테인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까지 가세한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또한 멀티소켓 시스템의 CPU 상호 연결 기술인 인텔 UPI(Ultra Path Interconnect) 2.0을 지원하는데, UPI 2.0은 프로세서당 4개의 업링크로 16GT/s의 입출력을 제공한다. 최대 지원 소켓수는 8개이다. 수많은 성능 향상 기술을 집적한 사파이어 래피즈는 현재 세대 제온 프로세서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파이어 래피즈 제온 확장 프로세서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폰테 베키오 : 몰토 베네(Ponte Vecchio: Molto Bene) 인텔은 GPU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고 엔비디아가 장악한 시장을 노리고 있다. Xe 아키텍처는 라라비(Larrabee)와 제온 파이(Xeon Phi)의 대실패에 이은 세 번째 시도인데, 세부 정보만으로는 이번에는 승산이 있다. 엔비디아나 AMD처럼 인텔은 일반 소비자 시장과 기업용 시장을 나눠 공략하는...

인텔 제온 GPU 2021.08.27

미 아르곤 국립 연구소 폴라리스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A100 GPU 탑재

엔비디아는 미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 산하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슈퍼컴퓨터인 폴라리스(Polaris)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된다고 26일 밝혔다.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LCF)에서 호스팅 되는 폴라리스 슈퍼컴퓨터는 2,240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로 가속화되며, 약 1.4엑사플롭(EF) AI 성능과 최대 44페타플롭(PF) 배정밀도(double-precision) 성능을 제공한다.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에 의해 구축되고, 엔비디아 A100 GPU 4개를 탑재해 총 560개의 노드로 구동된다. 슈퍼컴퓨터 폴라리스는 사용자 알고리즘과 과학분야 전반에 관한 방대한 양의 연구와 발견을 위해 사용되는데, 특히 물리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위해 암 치료 개선, 청정에너지 탐사, 입자충돌 연구를 포함한 혁신적인 과학 탐사를 가속화하는 데에 활용된다.  폴라리스는 아르곤 연구소의 피어리뷰(peer-review) 형식의 할당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학계, 정부 기관 및 업계의 연구원들도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총괄 이언 벅은 “엑사스케일 AI 시대에는 엄청난 규모의 과학적 혁신이 가능해지고 이는 사회에 엄청난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아르곤 연구소의 선구자들이 폴라리스와 같은 차세대 컴퓨터로 과학 탐사의 경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ALCF 국장 마이클 R. 파프카는 “폴라리스는 사용자들이 엑사스케일 AI 시대에 진입하게 해주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다수의 엔비디아 A100 GPU를 탑재함으로써 데이터 집약적 AI HPC 워크로드를 개선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슈퍼컴퓨터 폴라리스 엔비디아 2021.08.26

IDG 블로그 | 아크 GPU가 성공하기 위해 인텔이 해야 할 것

인텔의 첫 고성능 게임용 GPU로 예정된 아크(Arc)는 과연 엔비디아, AMD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인텔이 반드시 해야 할 기본적인 요소를 살펴본다.     더 괜찮은 이름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이름이 필요하다. 인텔은 이미 새로운 GPU와 관련 소프트웨어의 공식 명칭을 아크로 결정했다. 고양이가 키보드 위를 뛰어다닌 것 같은 아크의 코드명 DG2 Xe-HPG보다는 훨씬 좋다. 아크는 기억하기도 좋으며, 단 세 글자라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기도 좋다.   따분한 코드명 바꾸기 GPU는 멋진 코드명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알케미스트(Xe-HPG)를 시작으로 배틀메이지, 셀레스티얼, 드루이드 등 인텔이 마침내 걸맞은 코드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인텔은 이름과 관련된 슬픈 이력이 있다. 인텔의 CPU와 칩셋 등은 임의로 선정한 호수나 강 이름, 또는 개발팀 가까이에 있는 임의의 지명을 주로 사용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들 이름은 보통은 따분하고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GPU라면 나비나 폴라리스, 암페어, 파스칼 같은 멋진 코드명이 있어야 세련된 멋을 자랑할 수 있다. 인텔은 게임 속 캐릭터 클래스 같은 이름을 사용해 코드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게이머가 아니라도 드루이드 같은 이름은 GPU 코드명으로 인상적이다. 최소한 새크라멘토 리버 같은 이름보다는 훨씬 좋다.   성능은 걱정하지 말자 그래픽카드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오랫동안 위험한 일로 여겨졌다. 엔비디아와 AMD의 가혹한 공격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업체와 견줄 수 없는 GPU를 출시한다면, 첫날부터 패배자가 되고 만다. 인텔의 첫 아크 GPU인 알케미스트는 인텔의 원조 크리스털 웰(Crystal Well) GPU보다 약 20배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해보면 지포스 RTX 3070급의 성능이다. 이 정도로는 엔비디아와 AMD의 1, 2위 GPU에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가 ...

GPU 그래픽카드 인텔 2021.08.19

'어차피 못 사는 GPU' 대신 투자할 만한 3가지 PC 부품

모두 익히 알고 있듯 그래픽 카드 시장은 아직도 계속 암담하다. 새 그래픽 카드를 사려고 예산을 모아둔 경우에는 특히 고통스러운 기분일 것이다. 이렇게 칩 부족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조립 PC 마니아들의 PC 업그레이드 방법은 막힌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그래픽 카드 외의 다른 부품으로 PC 성능을 강화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용량 SSD 대용량 NVMe SSD를 PC에 추가한다면 속도와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고급형 시스템이든 쓸만한 보급형 기기든 모두 괜찮다. 2년 전에 PC를 구축한 사람은 대개 500GB 또는 1TB의 SATA SSD를 스토리지로 선택했을 것이다. 가격이 하락하자 바로 별도 1TB 드라이브를 추가했을 수도 있다. 이 용량으로 SSD와 HDD의 대용량 파일을 그럭저럭 저장하고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4~5년 내 출시된 대다수 메인보드는 NVMe M.2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SATA 드라이브와 NVMe 드라이브는 읽기/쓰기 속도에서 매우 차이가 크다. 모던 SATA DDS는 일반적으로 읽기/쓰기 속도가 초당 600MB 정도가 한계이지만 NVMe 3세대, 다시 말해 PCIe 3.0 드라이브는 속도가 최대 2,000~3,000 MB/s까지 이른다. 크루셜 P5(269달러), WD블랙(330달러) 같은 NVMe 2TB 드라이브를 구매하면 더 빠른 속도와 동시에 스팀 라이브러리처럼 많은 용량이 필요한 프로그램 공간도 늘릴 수 있다(그리고 테트리스 대신 파일이 저장된 곳에서 스팀 게임을 즐길 시간도 있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세이브런트 로켓 Q 4TB 버전(650달러)이나 더 빠른 8TB 드라이브(1,400달러)까지도 구입할 만하다. 콘텐츠 제작 등 대용량 파일을 수시로 작업하는 사용자는 시스템이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 훨씬 강력한 NVMe 4세대 드라이브, 예를 들어 커세어의 MP600 코어(650달러) 또는 MP600 프로(980달러) 4TB 버전으로 업...

조립PC GPU 그래픽카드 2021.08.17

AMD 라데온 RX 6600 XT 리뷰 | 타협 없는 성능, '팬데믹 가격' 아쉬워

AMD는 라데온 RX 6600 XT가 ‘서사적인’ 1080p 게이밍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는 최신 그래픽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라데온 RX 6600 XT는 전작 라데온 RX 5600 XT를 능가할 뿐 아니라 5600XT보다 2단계나 높은 라데온 RX 5700 XT까지 바짝 뒤쫓는다. 인상적인 물건이다. 물론 재생률이 높은 모니터와 함께 사용할 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해상도를 1440p로 높이면 예상보다 성능이 많이 하락한다. 라데온 RX 6600 XT의 메모리 하위 시스템의 수정사항과 AMD의 새로운 인피니티 캐시(Infinity Cache) 때문이다.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라데온 RX 6600 XT의 권장 가격은 379달러이며, 5600 XT보다 100달러 높은 금액이고 라데온 RX 5700 XT(그리고 엔비디아의 환상적인 지포스 RTX 3060 Ti)와 비교해도 20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 심각한 GPU 부족 현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라데온 RX 6600 XT는 분명 더 높은 가격에도 순식간에 팔려 나갈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라데온 RX 6600 XT는 좋은 그래픽 카드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좀 더 현실적인 550달러의 가격표가 붙은 프리미엄 커스텀 모델인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라데온 RX 6600 XT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라데온 RX 6600 XT 사양, 특징, 가격 라데온 RX 6600 XT는 RDNA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특히 ‘나비 23’ GPU는 라데온 RX 6700 XT 및 플래그십 6900 XT 등 상위 카드의 나비 22 및 21보다 크기가 훨씬 작다. 여러 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다이 크기가 작으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GPU 다이가 많으면 더 많은 그래픽 카드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379달러 가격표가 붙은 ...

AMD GPU 그래픽카드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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