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이색 GPS 활용 '효과 톡톡'

편집부 | CIO 2009.04.30

 

무기 및 교통 정보 등에 사용되던 GPS가 아프리카에서는 색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증가하는 인간-야생동물 간 충돌을 줄여주는 용도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

 

아프리카 야생동물 협회(AWF)는 최근,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GPS 장치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밀렵을 줄이는 효과가 가져왔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달라는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여러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 코끼리와 얼룩말, 사자 등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야생동물에 GPS 장치를 부착함으로써 그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코끼리의 경우 환경 상의 변화 없이 매년 동일한 경로로 이동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GPS를 통해 그들의 경로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거주민들과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협회 측은 "무리 동물의 위치를 GPS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예전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 어느 지역에서 밀렵꾼들로부터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GPS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국가는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가나, 잠비아, 모잠비트,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시에라리온 등 11개국에 달하며 대상 야생 동물로는 사자와 코끼리, 코뿔소, 얼룩말 등이 있다"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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