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받게 될 휴대전화 기술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21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단지 음성통화 기능만을 위해 만들어졌던 휴대전화의 진화가 눈부시다.

 

   지난 80년대초 등장한 휴대전화는 그동안 흑백화면에서 터치스크린으로, 음성통화라는 단순 용도에서 용량과 성능의 멀티미디어화 등 정보통신 기술의 결정체로 등장했다.

 

   특히 미국의 애플이 아이폰을 소개한 이후 풀브라우징 서비스와 터치폰이 인기를 끌면서 과연 올해는 어떤 새로운 기술들이 휴대전화에 채택될 것인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1일 영국의 온라인IT매체인 IT프로에 따르면 올해 각광받게 될 휴대전화 기술은 휴대전화로 웹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게 하는 브라우징 기술, 휴대전화와 PC를 더욱 쉽게 동기화하는 번들 소프트웨어, 전자메일 기능, GPS(위성측위시스템)를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10개 기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브라우징 기술의 경우 크기가 일정한 휴대전화의 한계 때문에 스크린 크기를 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블랙베리 스톰폰이나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일부분을 줌인 기능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제조사들은 올 한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휴대전화와 PC에 대한 동기화를 더욱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아이폰에서의 아이튠즈 기능이 대표적 예이다.

 

   카메라 기능은 이미 800만 화소를 가지는 카메라폰이 개발됐지만 올 해 휴대전화의 발전방향은 이러한 해상도 측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얼굴 인식, 스폿 포커스, 플래시, 광학 줌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핵심 기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휴대전화에서의 전자메일 접속에 동참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야후나 G메일과 같은 모든 웹기반의 전자메일이나 POP3/IMAP과 같은 전자메일도 현재 블랙베리처럼 사용되는 것처럼 대부분의 휴대전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통합 GPS 모듈이 모바일 카메라와 같은 방식으로 제공되기 시작하고 있고, 제조사들도 이러한 기능을 새로운 부가장치로 제공하면서, GPS 장착 휴대전화가 곧 카메라 기능이 그랬던 것처럼 일반화된 기능으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GPS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가 많이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를 염두해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있다. 한 예로 노키아의 노키아 맵 제품과 같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능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사용자들이 지도 상의 특정 위치를 표시하면 휴대전화가 그 위치로 가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PC에서의 소셜 네트워킹이 큰 시장으로 부상한 것처럼 올해는 모바일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이 새로운 흐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된 블랙베리 휴대전화는 더 이상 새로운 제품이 아니고, 이미 여러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소셜 네트워킹 기반의 장치들이 개발 및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의 영향을 받아 블랙베리가 스톰 제품에 클릭 터치 스크린 기능을 도입한 것처럼 올해는 더욱 더 많은 멀티터치 기능이 개발돼 많은 사용자들의 터치스크린 방식 휴대전화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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