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쇼 : CES 2009의 카테크 이모저모

Yardena Arar | PCWorld 2009.01.12

자동차와 IT의 만남은 이전 CES에서도 주요 이슈꺼리였다. 올해에는 TV, GPS, 통신 등과 융합된 모습으로 한층 새롭게 등장했다.

 

MS의 싱크 테크놀로지

포드 자동차에 탑재돼 나타난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 테크놀로지는 현존하는 음악 플레이어와 핸즈프리 기능의 융합으로 전시됐다. 올 봄 등장하는 새로운 버전은 방향 지시 기능까지 탑재될 전망이다. 이 밖에 개인화된 교통 정보와 뉴스, 날씨, 스포츠 소식 등로 운전자의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2010년께에는 링컨과 머큐리 등 포드의 대다수 라인업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고. 포드는 이들 서비스가 3년간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쉽지만 구버전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다.

 

 

AT&T의 크루즈캐스트

AT&T가 선보인 ‘크루즈캐스트’ 기능은 현존하는 제품 중 가장 정교한 TV 수신 장치다. 차량 천장에 위성 수신 장치를 부착함으로써 22개의 TV 채널과 20개의 위성 라디오 방송을 받아볼 수 있게 해준다. 설치비용은 미화 1,299달러이며 월 이용료는 28달러다.

 

 

미디어플로 서비스

크루즈캐스트가 솔직히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면, 미디어플로의 TV 수신 장치를 검토할 만 하겠다. UHF 채널 방송을 수신하는 한편 AT&T 및 버라이즌의 일부 휴대폰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채널 선택권이 다소 부족하지만 초기 설치비 500달러에 월 이용료도 15달러로 낮아진다.

 

 

모바일 DTV 시스템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가운데, 비스턴(Visteon)은 ATSC 모바일 DTV 규격에 기반한 제품을 선보였다. 공중파 DTV 신호를 수신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추가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클립스의 통합형 AVN

내비게이션과 음악, 동영상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이들을 노리고 등장한 이클립스의 AVN(Audio, Video and Navigation) 대시보드 내장형 모델. DVD와 CD를 재생하며 아이팟 등의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850달러의 AVN4430 모델은 톰톰 GPS 유닛을 탈거해 다른 차에서 사용할 수 있게도 해준다. 4월 출시 예정인 AVN726E 모델은 7인치 고해상도 스크린도 지원한다고.

 

 

파이오니어의 태그 라디오

이미 수많은 자동차용 헤드 유닛들이 아이팟과 HD, 위성 라디오를 지원한다. 이들을 활용하면 HD 라디오 감상 시 태그를 붙임으로써 추후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된다. 파이오니어의 DEH-P710BT는 여기서서 한발 더 나아가 RDS를 지원하는 모든 방송에서 송출되는 노래에 태그를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은 미화 360달러다.

 

 

음성인식, 차선안내 내비게이션

가민이 출시한 미화 800달러의 뉴비 885T는 음성 인식 기능과 함께 차선 안내 기능, 교차로 표시 기능, MSN 다이렉트 콘텐츠 활용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라디오 신호를 사용하는 MSN 다이렉트는 교통, 기름값, 스케줄, 날씨, 지역 행사 등의 정보를 안내해준다. 700달러의 뉴비 855 모델은 블루투스 및 MSN 다이렉트 지원 기능이 빠진 모델이다.

 

 

연비 계산기

가민이 새롭게 추가한 GPS 기능은 연료 소비와 관련된 계산을 자동으로 해준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연비 절감형 도로 안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적용된 모델은 뉴비 205와 705 모델이다.

 

 

보급형 대형 스크린 내비게이션

미오가 선보인 Moov 700s 모델은 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도 30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다. 그러면서도 음성 안내, 차선 안내, AV 입력 등의 기본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코브라 레이저 디텍터

코브라 일렉트로닉스가 선보인 AURA(Advanced Universal Road Alert) 시리즈는 경찰들이 과속 단속을 위해 사용하는 레이저 속도의 신호를 감지할 뿐 아니라 GPS와 연동됨으로써 위험 구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평생 동안 무료로 업데이트도 해준다고. 최상급 XRS R10G 모델의 가격은 미화 439달러다.

 

 

태양광 블루투스 스피커

핸즈프리 스피커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접속시켜 충전조차 필요없는 모델이 나왔다. 넥스타가 선보인 70달러의 NXBT-002와 NXBT-1 모델이 그것. 완전 충전 시 각각 대기 150시간, 통화 6시간과, 대기 250시간, 통화 10시간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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