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사진에 친구 태깅 가능해진다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3.05.06
인스타그램에 모회사 페이스북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에 친구를 태깅할 수 있게 된 것.

오는 5월 16일부터 인스타그램에는 “당신의 사진(Photos of You)”이라는 탭이 추가된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태그된 사진들이 표시되며, 사용자들은 자신이 태그된 경우에 알림을 받는다.

페이스북과 비슷한 기능이며,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으나, 인스타그램 내에서 친구가 아닌 페이스북 친구를 태그할 수는 없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에 태그되는 것이 싫다면,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검색을 위한 해시태그는 등록할 수 있지만, 특정 사용자를 태그함으로써 좀 더 개인화된 서비스로 변모하게 됐다.

한편, 페이스북은 며칠 전에 있었던 분기 실적 발표에서 10억 달러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인기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수 당시 월 활동 사용자가 2,200만 이었는데, 지금은 1억 명 이상이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커뮤니티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는 광고 수입이 없는데, 이번 “당신의 사진” 기능 발표에서 사용자가 특정 브랜드도 태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제품이나 기업을 사진에 태그할 수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수익 창출 전략의 일부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엿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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