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iOS 14의 핵심 신기능 5가지 장단점 분석

Michael Simon | Macworld
iOS 14와 아이패드OS 14 공개 베타 버전을 아직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홈 화면과 앱을 포함해 전반적인 모바일 경험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기능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iOS 14와 아이패드OS 14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홈 화면과 위젯, 앱의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새 OS에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새로운 베타가 공개된 이후로 테스트해보니, 실망스러운 단점을 몇 가지 발견했다. 기존 애플 방식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OS의 신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다. 물론 정식 버전 발표까지 베타를 수정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이모지 검색

장점. 마침내 너무 오랫동안 기다린 이모지 목록 검색 기능이 생겼다. 신뢰할 수 없는 자동완성 기능이나 사용자의 기억에 의존할 필요 없다. 기본 아이폰 키보드에서 이모지 버튼을 누르면 전과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좌측 상단에 사용할 수 있는 이모지 라이브러리가 나타나는데, 그 상단에 검색창이 추가됐다. 검색어와 이모지 이름을 모두 검색에 사용할 수 있어, 검색 한 번으로 대부분 원하는 이모지를 찾을 수 있다. 이모지 검색이 빠르고 스마트해졌다.
 
ⓒ IDG

단점. 이모지 검색 기능은 아이폰에서 훌륭하게 작동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팝업 인터페이스가 추가돼 보기 좋고 탐색이 더 쉬워졌지만 검색창이 없다. 매직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원하는 이모지를 찾을 때까지 화면을 쓸어 넘겨야 한다.
 

홈 화면

장점. 지난 수년 동안 많은 사용자가 iOS 홈 화면이 개선되길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애플이 결과를 내놓았다. 필자는 앱을 검색할 수 있는 런처를 숨기는 런치 패드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만으로도 만족하지만, 애플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홈 화면을 숨기고 위젯을 추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유지한 아이폰의 정체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방식은 스마트하고 직관적이며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무엇보다 별다른 설정 없이 홈 화면을 그대로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 IDG

단점. 새로운 홈 화면은 전보다 훨씬 다양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지만, 이 때문에 성가신 면도 있다. 가장 큰 불편은 앱과 위젯이 여전히 고집스럽게 그리드를 고수한다는 것이다. 홈 화면이 여러 개라면 앱과 위젯이 그 사이를 건너뛰며 이동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아이콘과 위젯이 화면 상단으로 이동한다. 전체 시스템이 필요 이상으로 제한된 느낌이다.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조금 복잡하다. 애플은 새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설명서를 제공하겠지만, 현재로는 홈 화면이 숨어있음을 표시하거나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 지글 모드(jiggle mode, 홈 화면을 길게 누르면 아이콘의 x 표시를 눌러 앱을 삭제할 수 있는 모드)에서 홈 화면 하단의 점 세 개를 눌러야 할지 혼란스럽다. 아이패드에서는 사용법을 익히기가 더 어렵다.
 

앱 라이브러리

장점. 앱 라이브러리는 필자가 경험한 스마트폰 기능 중 가장 스마트하다.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보다 훨씬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앱을 찾고 시작하기 매우 쉬워졌다. 마지막 홈 화면을 왼쪽으로 쓸어 넘기면 이용할 수 있다. 앱 라이브러리는 카테고리와 사용 빈도 별로 앱을 분류한다. 최근에 사용하거나 추가한 앱을 화면 상단에 보여주고, 그 밑에 다른 카테고리를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정렬한다. 보기에도 좋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 IDG

단점. 앱 라이브러리에는 큰 단점이 하나 있다. 사용자 정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카테고리를 다시 정렬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할 수 없다. 특히 최대 7개의 앱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위젯

장점. 필자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폰의 홈 화면 위젯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iOS 14의 위젯은 꽤 마음에 들었다. 보기에도 좋지만 원래 위젯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앱을 열지 않아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는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많은 개발업체가 자사 앱에 적용하기 시작하면 위젯은 홈 화면 경험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다.
 
ⓒ IDG

단점. 대부분의 위젯은 크기가 다르지만 실제로 조정할 수는 없다. 위젯을 크거나 작게 하려면 홈 화면에서 삭제한 후 새로 추가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위젯에서 바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데, 계산기나 간단한 게임 등에서는 매우 아쉬운 점이다. 또한 위젯을 원래 위치로 놓으려면 오래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필자는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는데 여러 번 작업이 필요했다.
 

컴팩트한 UI

장점. 그동안 시리와 통화가 전체 화면을 차지했으나 마침내 개선됐다. 즐거운 변화다.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시리를 호출하면 화면 하단에 작은 아이콘 혹은 배너 형태로 표시된다. 통화도 더는 불쾌한 전체화면 팝업이 아니어서 전화가 오기 전 작업을 방해받지 않는다. 화면 상단에 작은 배너 형태로 나타나므로 때에 따라 간단히 무시할 수도 있다. 시리 인터페이스가 특히 훌륭한데, 둘 다 iOS 13과 비교하면 엄청난 개선이다.
 
© IDG 

단점. 통화 배너는 수신 메시지가 뜨더라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지만, 시리 호출은 맥과 달리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UI가 작아져 보기 좋아진 것 외에는 개선이 없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의 시리 인터페이스와 응답 간에 이상한 부조화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페이스는 화면 하단에 있는데 응답은 화면 상단에 나타난다. 결국은 익숙해지겠지만 현재는 시리에게 질문을 하려면 더 집중해서 물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0.07.17

iOS 14의 핵심 신기능 5가지 장단점 분석

Michael Simon | Macworld
iOS 14와 아이패드OS 14 공개 베타 버전을 아직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홈 화면과 앱을 포함해 전반적인 모바일 경험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기능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iOS 14와 아이패드OS 14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홈 화면과 위젯, 앱의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새 OS에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새로운 베타가 공개된 이후로 테스트해보니, 실망스러운 단점을 몇 가지 발견했다. 기존 애플 방식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OS의 신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다. 물론 정식 버전 발표까지 베타를 수정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이모지 검색

장점. 마침내 너무 오랫동안 기다린 이모지 목록 검색 기능이 생겼다. 신뢰할 수 없는 자동완성 기능이나 사용자의 기억에 의존할 필요 없다. 기본 아이폰 키보드에서 이모지 버튼을 누르면 전과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좌측 상단에 사용할 수 있는 이모지 라이브러리가 나타나는데, 그 상단에 검색창이 추가됐다. 검색어와 이모지 이름을 모두 검색에 사용할 수 있어, 검색 한 번으로 대부분 원하는 이모지를 찾을 수 있다. 이모지 검색이 빠르고 스마트해졌다.
 
ⓒ IDG

단점. 이모지 검색 기능은 아이폰에서 훌륭하게 작동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팝업 인터페이스가 추가돼 보기 좋고 탐색이 더 쉬워졌지만 검색창이 없다. 매직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원하는 이모지를 찾을 때까지 화면을 쓸어 넘겨야 한다.
 

홈 화면

장점. 지난 수년 동안 많은 사용자가 iOS 홈 화면이 개선되길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애플이 결과를 내놓았다. 필자는 앱을 검색할 수 있는 런처를 숨기는 런치 패드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만으로도 만족하지만, 애플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홈 화면을 숨기고 위젯을 추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유지한 아이폰의 정체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방식은 스마트하고 직관적이며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무엇보다 별다른 설정 없이 홈 화면을 그대로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 IDG

단점. 새로운 홈 화면은 전보다 훨씬 다양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지만, 이 때문에 성가신 면도 있다. 가장 큰 불편은 앱과 위젯이 여전히 고집스럽게 그리드를 고수한다는 것이다. 홈 화면이 여러 개라면 앱과 위젯이 그 사이를 건너뛰며 이동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아이콘과 위젯이 화면 상단으로 이동한다. 전체 시스템이 필요 이상으로 제한된 느낌이다.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조금 복잡하다. 애플은 새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설명서를 제공하겠지만, 현재로는 홈 화면이 숨어있음을 표시하거나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 지글 모드(jiggle mode, 홈 화면을 길게 누르면 아이콘의 x 표시를 눌러 앱을 삭제할 수 있는 모드)에서 홈 화면 하단의 점 세 개를 눌러야 할지 혼란스럽다. 아이패드에서는 사용법을 익히기가 더 어렵다.
 

앱 라이브러리

장점. 앱 라이브러리는 필자가 경험한 스마트폰 기능 중 가장 스마트하다.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보다 훨씬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앱을 찾고 시작하기 매우 쉬워졌다. 마지막 홈 화면을 왼쪽으로 쓸어 넘기면 이용할 수 있다. 앱 라이브러리는 카테고리와 사용 빈도 별로 앱을 분류한다. 최근에 사용하거나 추가한 앱을 화면 상단에 보여주고, 그 밑에 다른 카테고리를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정렬한다. 보기에도 좋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 IDG

단점. 앱 라이브러리에는 큰 단점이 하나 있다. 사용자 정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카테고리를 다시 정렬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할 수 없다. 특히 최대 7개의 앱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위젯

장점. 필자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폰의 홈 화면 위젯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iOS 14의 위젯은 꽤 마음에 들었다. 보기에도 좋지만 원래 위젯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앱을 열지 않아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는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많은 개발업체가 자사 앱에 적용하기 시작하면 위젯은 홈 화면 경험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다.
 
ⓒ IDG

단점. 대부분의 위젯은 크기가 다르지만 실제로 조정할 수는 없다. 위젯을 크거나 작게 하려면 홈 화면에서 삭제한 후 새로 추가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위젯에서 바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데, 계산기나 간단한 게임 등에서는 매우 아쉬운 점이다. 또한 위젯을 원래 위치로 놓으려면 오래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필자는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는데 여러 번 작업이 필요했다.
 

컴팩트한 UI

장점. 그동안 시리와 통화가 전체 화면을 차지했으나 마침내 개선됐다. 즐거운 변화다.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시리를 호출하면 화면 하단에 작은 아이콘 혹은 배너 형태로 표시된다. 통화도 더는 불쾌한 전체화면 팝업이 아니어서 전화가 오기 전 작업을 방해받지 않는다. 화면 상단에 작은 배너 형태로 나타나므로 때에 따라 간단히 무시할 수도 있다. 시리 인터페이스가 특히 훌륭한데, 둘 다 iOS 13과 비교하면 엄청난 개선이다.
 
© IDG 

단점. 통화 배너는 수신 메시지가 뜨더라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지만, 시리 호출은 맥과 달리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UI가 작아져 보기 좋아진 것 외에는 개선이 없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의 시리 인터페이스와 응답 간에 이상한 부조화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페이스는 화면 하단에 있는데 응답은 화면 상단에 나타난다. 결국은 익숙해지겠지만 현재는 시리에게 질문을 하려면 더 집중해서 물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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