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4.0 규격, 손목시계 귀환 이끌 수도"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0.08.27

휴대폰의 대중화와 함께 사양길에 접들었던 손목시계. 그러나 블루투스 4.0 규격의 확정으로 인해 손목시계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달 발표된 블루투스 4.0 규격이 손목시계 등의 버튼형 수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치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절전성을 갖추고 있어서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정보를 블루투스로 전송받아 손목시계나 목걸이형 장치 등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블루투스 규격을 관장하는 블루투스 SGI의 임원 디렉터 마이클 폴리는 지난 25일 이같이 설명하며, 기존에는 적용이 어려웠던 건물 내 센서, 피트니스 기기, TV, 리모콘 등에의 블루투스 적용 가능성이 확장됐다고 의미를 부였다.

 

또 몇몇 제조사들이 14~30세 사이의 젊은 층을 겨냥해 블루투스 손목 시계를 제조하고자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블루투스 4.0 규격은 기존에는 없었던 제품 범주를 만들어낼 것이다"면서, "손목시계를 통해 통화하고 음악을 듣는 형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조사들이 관심을 표명해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단지 아시아 지역의 일부 업체들이 빠르면 2011년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만 말했다.

 

블루투스 4.0 규격이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이유는 우선 최대한 무선 신호를 차단하는 것이다. 또 기기간 연결 구성과 연결 유지를 위한 무선신호도 최소화해 전력 소모를 절감시킨다.

 

폴리는 또 블루투스 4.0이 지그비 연합의 저전력 네트워킹 규격과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제정된 규격에 따르면 블루투스 4.0은 기존 3.0 규격의 빠른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802.11 무선랜 네트워크기기와의 '점프'를 허용한다.

 

물론 블루투스에서 무선랜으로의 점프를 위해서는 기기가 두 신호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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