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 연결하는 10Gb/s 광학 연결 기술' 인텔, IDF서 시연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9.24

인텔이 모바일 기기와 디스플레이, 또는 저장장치를 최대 100미터 거리에서 연결할 수 있는 옵티컬 인터커넥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IDF에서 밝혔다.

 

인텔 모빌리티 그룹의 부사장이자 제너럴 매니저 데이빗 펄뮤터에 따르면, '라이트 픽'(Light Peak)이라는 인텔의 이번 광학 연결 기술은 최대 10Gb/s의 속도를 구현한다.

 

적용 대상은 디지털 기기와 저장장치, 네트워킹 기기, 오디오 기기 등이 언급되고 있다.

 

펄뮤터는 예를 들어 라이트 픽은 HD 동영상을 디스플레이어 전송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이날 시연한 내용은 PC와 모니터를 가는 광케이블로 연결해 수 미터 떨어진 곳에서 영상을 전송하는 것이었다. 인텔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인텔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라이트 픽 기술은 블루레이 영화를 30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으며 다중 프로토콜을 지원해 동시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텔 측은 이번 기술이 유연하고 가는 케이블과 함께 커넥터의 소형화도 구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플랫폼에는 전자 신호를 광신호로 바꿔주는 콘트롤러 칩과 옵티컬 모듈이 포함돼 있다.

 

인텔 관계자는 라이트 픽 기술이 USB나 파이어와이어 등과 경쟁관계를 형성할 것이지만 보다 보완적인 성격을 띌 것으로 예상했다.

 

펄뮤터는 라이트 픽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2010년부터 등장할 것이라며 업계 표준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미 소니가 관심을 표명해온 상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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