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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내년 상반기 6종의 안드로이드폰 출시 예정"

Dan Nystedt | IDG Korea 2009.12.11

에이서가 내년 상반기에만 물경 6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세계 2위의 PC 제조사인 이 업체는 이번 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리퀴드폰'을 대만과 홍콩 지역에 출시한 바 있다.

 

에이서의 스마트폰 비즈니스 부문 아시아 지역 부사장 로저 위엔은 "새로운 제품이 기획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5~6종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에이서는 이들 안드로이드폰을 3단계 가격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고급, 중급, 초급 시장을 각각 겨냥하는 것. 그러나 그는 에이서의 두번째 안드로이드폰이 구체적으로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리퀴드폰은 퀄컴 8250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3.5인치 스마트폰으로 올해 초 발표됐던 제품으로 1.6버전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 GPS와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엔은 리퀴드폰이 내년 1분기 유럽 지역에 공급되는 이후 다양한 지역에도 추가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서는 리퀴드폰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스핀레츠(Spinlets)라는 스트리밍 음악 및 영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에이서 대변인은 "현재 안드로이드를 위한 대규모 R&D 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추후에도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HTC, LG전자, 모토로라 등이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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