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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라진 일자리 절반 회복"… 미국 IT 채용 시장은 빠르게 복구 중

Jon Gold | Network World 2021.02.09
미국 IT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과 시장조사업체 잔코 어소시에이트(Janco Associates)에 따르면, 지난 몇 달씩 IT 채용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계속된 가운데, 실제로 올 1월에는 IT 일자리 1만 8,000개가 늘어났다.
 
ⓒ Getty Images Bank

잔코의 선임 애널리스트 M. 빅터 제뉴어라이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로 사라진 IT 부문 일자리 약 10만 개 중 5만 3,600개가 회복됐다. 더 긍정적인 것은 회복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IT 채용 시장이 11%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품질 보증(Quality Assurance, QA), 테스터다. 이런 성장세의 배경에는 더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인터넷 중심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확산하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잔코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31만 6,000개의 신규 QA와 테스터 일자리가 늘어난다. 증가율로 보면 17.7%다. 보안 애널리스트 일자리는 4만 900개 늘어나는데, 증가율은 QA와 테스터보다 높은 23.8%다.

이번 분석 결과는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일자리 감소를 겪은 IT 채용 시장 관련해서 거의 1년 만의 좋은 소식이다. 같은 기간 급여는 동결되거나 약간 낮아졌지만, 잔코는 급여 역시 일자리와 마찬가지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급여 회복 여부는 직급별로 차이가 있다. 임원과 스태프는 증가하는 반면, 중간 관리자는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의 중간 관리자는 평균 0.08% 급여가 줄어 평균 9만 5,920달러, 중소기업의 경우 0.07% 하락해 9만 1,414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뉴어라이리스는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있고 정상 상태로의 빠른 복귀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IT 채용 시장은 많은 기업이 영업을 재개하고 정상 운영으로 돌아오는 2분기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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