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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차이나 텔레콤 3G 장비업체로 선정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8.12.16

중국의 3G 모바일 라이선스와 관련된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가 차이나 텔레콤의 차세대 모바일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이번 발표에서 3G 모바일 장비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차이나 텔레콤의 3G 서비스용 장비와 관련된 계약으로 추정된다.

 

기존에 모토로라가 공급하던 장비는 CDMA 2000 1X, 즉 2.5G 모바일 데이터 기술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것이다. 따라서 이 기술을 기준으로 “차세대”에 해당하는 CDMA2000 1X EV-DO는 더 빠른 접속 속도를 제공하는 3G 기술이다.

 

모토로라는 차이나 텔레콤과의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내 9개성과 42개 도시에 걸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주요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음을 강조했다.

 

모토로라는 “해당 장비는 2009년 초부터 설치될 것이며, 차이나 텔레콤이 자사의 전국 규모 CDMA 네트워크를 차세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2일 중국 신식산업부가 몇 년째 연기된 3G 라이선스를 이번 달, 늦어도 다음 달까지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다.

 

중국 3G 프로젝트는 수십 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과 연결되기 때문에, 수많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던 시장이다. 물론 화웨이나 ZTE 등 중국 장비업체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모토로라를 비롯한 많은 장비업체들이 중국 내의 네트워크 투자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지난 주 중국의 공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 리가 중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3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규모가 무료 2,000억 위안(292억 달러)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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