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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동통신,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 가속화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8.31

차이나 유니콤이 중국 내 아이폰 공급과 관련해 애플과 3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몇 개월 동안 횡행하던 소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차이나 유니콤은 올해 4분기 내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애플은 약 7억 명의 이동통신 사용자가 있는 거대 시장에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아이폰은 이미 패션에 민감한 중국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들은 해적판이나 해외에서 가져온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차이나 유니콤이 아이폰의 어떤 모델을 공급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데, 현재로서는 중국 내 판매를 위해 필요한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한 개 모델은 차이나 유니콤이 사용하는 WCDMA 3G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기능 목록에 와이파이가 빠져 있다. 중국은 올해까지도 휴대폰 상의 와이파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무선 LAN을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휴대폰만을 허용하고 있다.

 

차이나 텔레콤도 자사의 3G 가입자를 위한 단말기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차이나 텔레콤의 IR 대변인은 팜 프리의 중국 공급을 위해 팜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팜 프리 외에 다른 팜 단말기 공급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블랙베리의 공급을 위한 RIM과의 협상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 텔레콤의 대변인은 3G 사용자 확대를 위해서는 매력적인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노키아가 올해 내에 차이나 텔레콤용 3G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며, 모토로라 역시 2개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델의 미니3i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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