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단체들, CRT 유리 재활용 방안 모색

Grant Gross | PCWorld 2013.04.02

 
전자산업 단체와 재활용 단체가 손을 잡고 컴퓨터 모니터와 TV에서 사용되는 CRT(Cathode Ray Tube) 유리를 재활용해서 다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최고의 제안에 1만달러의 포상금까지 내걸고 있다.  

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과 ISRI(Institute of Scrap Recycling Industries)는 CRT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시하며, 금전적으로 실행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심을 가지고 CRT 유리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 운동은 크라우드 소스를 장려하는 이노센티브닷컴(Innocentive.com)에서 이뤄지고 있다.

모니터 시장에서 CRT 기술은 LCD(Liquid Crystal Displays), LED(Light-emitting Diodes), 프라즈마로 대체되고 있지만, 이들 단체는 향후 재활용될 수 있는 기존의 CRT TV와 모니터가 20억 파운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A와 ISRI는 CRT 챌린지의 제출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정했다.  경제적이고 환경 보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안을 뽑아 당선자에게는 1만 달러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CEA와 ISRI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재활용업체들과 함께 제안 내용을 알리고 공유할 계획이다.

CRT는 수년간 TV, 컴퓨터 화면, 진단 기기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활용됐다. CRT 디스플레이는 CRT 유리의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에, CRT 유리의 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축소된 상태이다.

한편, CRT 챌린지는 CEA가 2011년에 처음 시작했는데, 그동안 3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마리오 로사토는 유리에서 납을 시장 가치가 높은 형태로 분리해 내는 처리 과정을 제안했다. 누라이프 글래스 프로세싱은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 용광로를 사용해 배출물을 최소화하는 처리 과정을 제안했다. 특히 로버트 커바이는 CRT 유리와 시멘트를 조합해 타일과 벽돌을 만드는 방법을 제안했는데, 이 제안은 시험을 거쳐 엑스레이실처럼 납 차폐가 필요한 특수 용도로 판매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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