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코어는 뛰어나지만 멀티코어는 아쉬운"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출시

마침내 AMD의 라이젠 9000이 출시된다. 그러나 279달러의 라이젠 5 9600X와 359달러의 라이젠 7 9700X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성능 개선폭이 고르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벤치마크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이유에는 원인이 있다. PCWorld에서는 세부 사항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리뷰 공개를 연기하기도 했다. AMD의 최신 실리콘이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한 사용자를 위해, 8월 15일 라이젠 9 프로세서가 출시될 때까지 라이젠 9000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싱글코어 성능 향상폭 커

6코어 12스레드 라이젠 5 9600X와 8코어 16스레드 라이젠 7 9700X는 싱글코어 성능ㅇ, 수치 자체는 최상위에 속한다. C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하는 렌더링 벤치마크 중 하나인 시네벤치 R23에서 9700X는 7700X에 비해 거의 15%의 증가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9600X는 7600X를 13% 앞질렀다. 두 가지 모두 상승세가 견고하다.
 

인텔 및 인텔의 최신 14세대 칩과 비교했을 때에도 우위가 있다. 9700X는 코어 7 14700K에 비해 4.7%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더 강력한 코어 9 14900K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9600X는 코어 5 14600K보다 8% 이상 앞서기 때문에 예산을 염두에 중요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좋은 결과다.
 
 

멀티코어 성능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그러나 라이젠 9000은 멀티코어 성능에서 다소 빛을 잃는다. 시네벤치 R23의 멀티스레드 테스트에서 9700X는 7700X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였는데, 1.48%로 일반적인 테스트 오차범위(보통 2~3%)를 넘지 않았다.
9600X는 7600X에 비해 시네벤치에서 약 7% 상승한 결과가 더 좋지만, 이전 세대의 성능 향상에 비하면 그 정도 상승폭은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15~20%는 단일 코어 성능에서 볼 수 있듯이 한계를 뛰어넘기 시작한다.
 

멀티코어 성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다른 렌더링 및 인코딩 벤치마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반복된다. 안타깝게도 라이젠 9000은 이러한 최소한의 이득으로 인텔의 14세대 프로세서에 뒤처진다. 시네벤치에서 14700K를 선택하면 9700X에 비해 무려 72% 성능이 향상되며, 14600K는 9600X에 비해 거의 60% 향상된다. 렌더링과 같은 집약적인 작업이나 쓰레드가 많은 게임 등 강력한 멀티코어 성능이 필요한 경우, 최근 14세대 칩의 성능과 수명에 대한 우려만 해소된다면 인텔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라이젠 9000 멀티코어 벤치마크 결과는 메인보드 설정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PCWorld를 포함한 많은 리뷰어의 테스트 방식이 실리콘의 전체 범위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메인보드 설정의 중요성

메인보드 UEFI의 두 가지 설정은 라이젠 9000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밀 부스트 오버드라이브(PBO)와 RAM 전압이다.

이 두 가지 중 PBO는 단순히 약간의 성능 향상을 볼지, 아니면 AMD가 약속한 성능에 근접할지를 결정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 활성화되면 클럭 속도 향상을 위해 프로세서에 더 많은 전압을 동적으로 공급하여 더 나은 성능을 낸다.

모든 메인보드가 기본적으로 PBO를 활성화하는 것은 아니므로 라이젠 9000 프로세서를 구입하고 최대한 활용하려면 UEFI로 이동하여 이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AMD는 일반적인 설정인 1.25V가 아닌 1.2V의 전압에서 RAM을 실행할 것을 권장한다. PBO와 마찬가지로, 후자의 전압은 PCWorld의 자체 테스트 하드웨어인 애즈락 X670E 타이치 등에서 기본값이 될 수 있다.

설정 변경은 어렵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칩을 넣고 계속 진행하는 데 익숙하다. 이러한 필수 조정으로 인해 라이젠 9000은 정밀한 조작이 필요 없었던 이전 세대보다 더 까다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AMD에 따르면 라이젠 5 및 라이젠 7 프로세서의 낮은 TDP가 원인이다. 전력 효율에 대한 상한선이 더 엄격해지면서 성능과 허용 가능한 작동 온도 사이의 균형이 더 세밀해진 것이다.
 

놀라운 전력 효율성

CPU 마니아의 관점에서 볼 때, 저전력 CPU에서 하이엔드 성능을 끌어내는 AMD의 능력은 놀랍다. 팀 레드의 첫 두 라이젠 9000 CPU의 기본 TDP는 65W로, 14700K 및 14600K의 경우 인텔의 기본 TDP인 125W의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AMD의 프로세서는 훨씬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인텔만큼 우수한 싱글 코어 성능을 제공한다. 멀티코어 성능이 약한 것은 실리콘 설계의 본질적인 약점보다는 AMD가 9700X 및 9600X의 엔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와 더 관련이 있다. 이미 최근 CPU 세대에서 성능 도약 폭이 전력량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대 간 정체된 게임 성능

하지만 프레임 속도는 프레임 속도일 뿐이며,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온 게이머라면 확실한 성능 향상을 위해 돈을 투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을 것이다.

사실 9700X의 게임 성능은 7700X를 크게 뛰어넘지 못한다. 9700X와 7700X의 성능이 기본적으로 동일한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고난도 게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소폭의 하락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테스트의 표준 오차 범위 때문일 수 있다.)

CPU 성능 향상에 더 민감한 게임에서도 톰 클랜시의 레인보으 시지 식스와 F1 2023에서는 약 7%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토탈 워: 워해머 III의 경우, 상승폭은 더욱 작아 4%를 약간 상회한다.
 

라이젠 7000보다 저렴한 가격

 
AMD CPU는 이번에도 가격이 높지 않으므로 매처럼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들에게는 게임 성능의 최소한의 향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라이젠 9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50달러, 라이젠 7 9700X는 40달러, 라이젠 5 9600X는 20달러가 인하되는 등 전체 라인업이 가격 인하를 목격할 수 있다. (AMD는 아직 라이젠 9 가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베스트바이가 유출했다.)
 

• 라이젠 9 9950X - 649달러
• 라이젠 9 9900X - 499달러
• 라이젠 7 9700X - 359달러
• 라이젠 5 9600X - 279달러

이러한 가격은 이전 세대(라이젠 3000 등)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경쟁사보다 확실히 낮다. 현재 인텔의 경쟁 칩은 14900K의 경우 약 550달러, 14700K의 경우 380달러, 14600K의 경우 300달러의 시중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추가적인 멀티코어 성능을 원한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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