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디지털 마케팅

직원들이 건강에 유념하도록 유도하는 5가지 간단한 방법

James A. Martin  | CIO 2016.07.22
지난 수년 동안 많은 조직이 결과적으로 건강한 직원이 좋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핏비트(Fitbit) 트래커와 모바일 앱 등의 기술을 이용해 직원들의 건강과 신체 단련을 도모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었다.


Credit: getty images bank

활동 트래커를 제공하거나 보조금을 지불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음이 입증되었고 이런 추세는 계속되어야 한다. 가트너(Gartner)의 웨어러블 조사 책임자 안젤라 맥킨타이어는 "2018년까지 미국 내 건강 프로그램의 80%가 피트니스 트래커를 활용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 근로자의 2/3가 리스트밴드(Wristband)나 기타 트래커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은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까? 피트비트의 최근 캡티베이트(Captivate) 컨퍼런스에 참석한 연사들과 기타 기업 건강 전문가들은 통찰력을 공유했다.

1. 건강을 웰빙으로 바꾸라
직원들의 신체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존의 건강 프로그램은 너무 2015년스럽다. 오늘날, 이런 프로그램은 신체, 감성, 사회, 재정적 건강까지 아우르는 웰빙으로 발전하고 있다.

직원 건강 및 웰빙 제품을 제공하는 버진 펄스(Virgin Pulse)의 CEO 크리스 보이스는 "조직들이 전체론적인 보건과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 이상의 개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면서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 비용 절감이 더 이상 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감성적 건강을 돕기 위한 주된 이유가 되지 못한다. 이제 웰빙이 여러 선두 조직에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이스는 조직들이 웰빙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직원들이 다른 삶의 영역에서도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과 관련된 비즈니스적 가치를 이해하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Cisco)가 최근에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것에서 더욱 포괄적인 웰빙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향한 글로벌 기업의 좋은 예이다.
시스코의 통합 건강 관리자 케이틀린 존슨은 "시스코의 전통적인 건강 혜택에는 직원들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신의 운동을 기록하거나 트레이너와 대화하거나 운동 중 TV를 시청할 수 있는 미국 내 7개 첨단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존슨은 "직원 활동 트래커에 BYOD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의 피트비트, 가민, 애플 워치 등의 기기를 '건강 클라우드'에 연결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스코의 웰빙 플랫폼은 신체, 감성, 사회, 재정 등 4개의 건강 필러(Pillar)로 구성되어 있다. 시스코의 협력사가 개발한 건강에 중점을 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앱, 기술이 각 필러를 실현하고 있다. IT업체 시스코의 필러는 첨단 구성 요소가 있지만 그 목표는 시스코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기술을 이용해 적절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성적 필러의 일환으로 시스코는 현장 마음 챙김 워크숍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모바일 앱과 게임을 이용해 마음 챙김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존슨은 "기업들이 가상 마음 챙김 워크숍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 직원들의 재정적 건강을 도우라
일부 직원 건강 프로그램은 한 동안 감성적 건강 구성 요소가 있었지만 직원 프로그램에 재정적 웰빙 계획을 추가하는 것은 최근의 추세다.

보험업체 메트라이프(MetLife)의 계좌 전략 책임자 더글라스 추는 "특히, 재정적 웰빙 프로그램은 직원들 사이에서 재정 관련 걱정이 생겨나면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는 최근 14년차 직원 혜택 트렌드 연구(Employee Benefit Trends Study)를 실시한 바 있다.

추는 "메트라이프의 연구에서 전 직원의 46%가 자신의 재정 상황이 내년에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2014년의 52%보다 감소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4년 만에 월별 생활비 충당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가 2012년의 38%에서 15% 포인트나 증가해 2015년에는 직원의 절반 이상인 53%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가 조사한 직원의 53%는 재정적 교육 워크숍이 자신의 재정적 필요를 더욱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고용주의 38%만이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는 약 1년 전 재정 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존슨은 "401K에 대응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웹엑스(WebEx) 웨비나도 포함되어 있다"며, "직원들은 시스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선택하고 해당 상태에 기초해 추천된 웨비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코는 현장 재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며 직원들은 자산관리사와 직접 만날 수 있다.

3. 활동 문제와 자선의 이유를 연계하라
기업 피트니스 계획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피트비트 그룹 헬스(Fitbit Group Health)의 부사장 겸 전무이사 에이미 맥도너휴는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점차 많은 조직들이 신체 단련 문제와 다른 건강 프로그램을 '사회적 책임'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타겟(Target)의 대중 보건 및 팀 구성원 건강 프로그램 책임자 카라 맥널티는 핏비트 캡티바 행사의 한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난해 가을, 타겟은 직원들이 원하는 모델에 따라 무료로 얻거나 가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핏비트를 이용한 최초의 기업 운동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맥널티는 "1개월의 기간 동안 18개 팀이 자신의 핏비트를 이용해 가장 높은 일 평균 걸음 수를 달성해 타겟의 일일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보상은 무엇일까? 각 우승팀은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5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이 대회로 인해 회사 측면에서 총 130억 걸음에 600만 마일뿐만이 아니라 5억 칼로리 연소량을 기록했다.

타겟의 기부 피트니스 대회는 기업의 책임에 대한 문화와 일맥상통하며 해당 소매기업은 매년 수익의 5%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맥널티는 "우리의 모토는 단순하다"며, "우리는 팀들이 손님들을 대접해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치는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매년 자원봉사를 위해 1주일의 유료 휴가(PTO)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웰빙 프로그램의 사회적 구성 요소를 통해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존슨은 "이 자원 봉사 시간은 총 PTO에서 차감되지 않는다"며, "이런 유형의 환원은 특히 밀레니엄 세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원 봉사 PTO는 시스코가 새 근로자를 유입하고 그 직원들이 돕기로 결정한 조직에 혜택을 제공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2010년 직원 핏비트 프로그램을 개시한 최초의 조직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전자 업체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또한 운동회를 기부 목표와 연계시켰다.

도쿄 일렉트론 HR 수석 부사장 빅키 리는 "우리의 봄을 향해 걷기(Walk into Spring)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걸은 걸음 수만큼 일본의 지진 구호 기금에 기부했다"며, "기부로 인해 참여도가 증가했다. 왜냐하면 직원들은 단지 걷는 것만으로 영향을 받은 동료들의 복구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4. 팀 활동을 강조하라
타겟과 도쿄 일렉트론의 성공에서 나타났듯이 많은 기업이 운동과 건강을 팀 차원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고용주들에게 표창 및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는 RRS(Rideau Recognition Solutions)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존 밀스는 "개인의 성취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며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팀의 일원으로 건강 활동을 보고하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기업들의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스는 "직원들은 자신이 팀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 동기를 부여받는 경우가 많다"며, "팀 동료들이 건강 프로그램에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바라게 된다"고 전했다.

5.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건강을 촉진하라
IUH(Indiana University Health)는 직원들이 #healthyselfie 해시태그(Hashtag)를 이용해 트위터(Twitter)와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IUH 직원 건강 관리자 마치 쿠퍼는 "직원들이 스스로 운동하거나 건강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를 바란다"며, "#Healthyselfie 해시태그는 다른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큰 조직을 작게 만들며 건강을 즐겁고 신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쿠퍼는 "소셜 미디어를 직장에서의 건강과 연계시키면 일과 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일일 걸음 수를 늘리기 위해 쿠퍼는 소셜 네트워크 넥스트도어(Nextdoor)를 이용해 같은 블록에 살면서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 현재 쿠퍼의 그룹은 그녀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이웃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제 함께 자주 걷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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