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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30세 이하 IT 인력이 내년에도 회사에 남을 확률은?" 직원 유인 전략 마련해야

최근 PwC, 가트너, 페이첵스 등이 IT 직원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직원 5명 중 1명이 현재의 직장을 그만둘 예정이라는 결과도 있고, 인력 시장은 경색되어 있다거나 기업이 서둘러 직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결과가 이어졌다. 이들 설문 데이터는 현명한 기업의 과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어쩌면 직원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단순히 물어볼 수도 있다. 아니면 원격 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급여를 인상해주고 새로운 기술과 직무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PwC의 인력 및 조직 합동 글로벌 리더인 부샨 세시는 “‘대량 퇴직 시대’로 기업은 직원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러나 많은 회사가 아직도 직원을 당연한 요소로 치부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퇴사 확률이 높은 숙련 직원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직업에서 개인적 성취와 의미를 추구하는 직원을 지원하는 데 실패한다”라고 말했다.  세시는 “현재 인력난으로 권리가 생겼다고 느끼는 직원, 즉 특별한 전문 기술을 가진 직원은 시장 상황을 새롭게 타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PwC의 3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 계획자 중 대다수가 젊은 직원이다. 가트너의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다시 말해 30세 이하의 IT 직원은 50세 이상의 직원에 비해 회사에 남을 확률이 2.5배 더 낮다. 그리고 IT 직원은 다른 분야에 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향이 더 높다. 즉 IT 직원은 비 IT 직원보다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닐 의향이 10.2% 더 낮다.  가트너는 이 결과를 가리켜 “모든 기업 분야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젊은 직장인, 즉 Z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2025년까지 IT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므로 이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Z 세대는 대개 1997년 ~...

유연성 하이브리드업무환경 원격근무 2022.06.15

마이크로소프트, 전미 통신 노동자 연합과 합의 발표 "노조 결성 방해 안 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미 통신 노동자 연합 CWA(Communications Workers of America)가 687억 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될 예정인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소속 직원의 노조 설립 활동에 중립적으로 접근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다. 지난달 액티비전 블리자드 소속의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품질 보증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1월 액티비전이 12명의 직원을 해고한 후 5주 간 파업이 이어진 후였다. 결과는 미국 대형 게임 퍼블리셔 최초의 노조 결성으로 나타났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트릭은 처음에는 CWA의 지원을 받는 노조의 자발적 인정을 거부했으나 지난주 입장을 바꿔 해당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유명 게임을 개발 운영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의사를 밝힌 후 직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 내 정식 노조 설립에 대한 희망도 커졌다.   이전까지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노조 설립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월요일, CWA와 공동으로 5가지 기본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사측이 노조 가입 의사가 있는 직원을 중립적으로 대하고, 직원은 동료와 자유롭게 노조 조직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직원이 노조 가입을 결정할 때 혁신 기술과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지원한다는 등의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합의 사항은 액티비전 인수가 마무리되고 60일 후부터 발효된다. CWA 회장 크리스 쉘튼은 발표를 통해 이번 중립적 합의로 액티비전 직원은 “단결권과 단체 교섭권이라는 민주적 권리를 행사”할 기회를 지니게 됐다고 발표했다. 쉘튼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의는 구속력이 있고, 따라서 직원이 노사 합의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직원과 전체 게임 노동 시장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노동조합 노조 액티비전블리자드 2022.06.15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으로 공화당만 이득” 미 대학 공동 연구팀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와 라이트 스테이트 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2018년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을 변경한 후, 미국 공화당이 페이스북 상에서 미국 민주당보다 더 높은 반응과 도달 범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상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페이스북 그룹의 활동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18년 말부터 페이스북 상에서 변화가 일어났는데, 같은 변화가 트위터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공화당의 포스트와 관련한 활동이 가 민주당의 대응 포스트보다 확실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포스트를 더 자주 올린 쪽은 민주당이었다. 또한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을 변경한 후, 공화당의 포스트는 민주당의 포스트보다 두 배 더 공유됐다. 이런 패턴을 기반으로 연구팀은 미국 내 정치 문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021년 미국인 10명 중 7명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이 중 절반은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1/3이 넘는 사용자는 매일 페이스북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연구팀은 “만약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변경이 페이스북 상에서 양대 정당의 도달 범위에 영향을 미쳤다면, 페이스북이 실수로 또는 의도적으로 미국의 정치 현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2018년 알고리즘 변경 당시, “의미있는 소셜 인터랙션(Meaningful Social Interactions, MSI)이란 페이스북 사용자 간의 개인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중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만 더 커졌고, 페이스북이 부정적인 언급과 혐오 발언에 보상을 제공해 페이스북에서 더 확산되도록 했다. 지난 해 내부 고발자 프란시스 호겐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의 부정적인 영향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 두 대학 공동 연구팀의 조사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이 이런 현상에 대한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가능한 설명을 제시했다. 분노는 소셜...

페이스북 메타 알고리즘 2022.06.14

일론 머스크의 재택근무 중단과 인력 감축 예고…업계 의견 분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려 한다는 뉴스가 지난주 나온 상황에서, 이번에는 인력 감축이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메일을 통해 현재 너무 인력이 많아 전 세계의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기존 직원의 10%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화이트칼라 직군도 해고 대상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일론 머스크의 결정에 대해 업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 부학장 피터 허스트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업무 환경이나 문화에 대한 비전이 있다”라며 “제조 업체이기에 일부 인력은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하고, 이제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있어야한다는 식의 논리가 있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당성이 있어 보이며 이런 의견에 공감하거나 사무실로 직접 출근하기 선호하는 사람은 해당 결정을 좋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고 해고를 단행하는 결정에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직원들 일부는 내켜 하진 않겠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가 제시하는 조건에 대해 마음이 더 끌리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허스트는 “해당 정책이 필요한 인재를 데려오는 데 도움이 될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라며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신 있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HR 컨설팅 기업 오퍼레이션스잉크의 CEO 데이비드 루이스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10% 인력 감축 소식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정책을 외부에 알리는 것은 일종의 똑똑하지만 사악한 결정이다. 사무실 복귀를 달가워하지 않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둘 테니 인력 10%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이스는 “...

테슬라 일론머스크 재택근무 2022.06.09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 영국서 최대 규모 시범 시행

영국에서 노동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한다. 이번 실험은 생산성 100%를 전제로 근무 시간의 80% 이상 일하면 임금 100%를 지급한다는 이른바 '100-80-100'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자동차 부품 업체부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케팅 에이전시, 튀김 요리 집 등 70개 기업의 노동자 3,300명이 참여했다. 주 4일제 실험 중 최대 규모다.   비영리 단체인 '4 데이 위크 글로벌(4 Day Week Global)'이 싱크탱크인 '오토노미(Autonomy)', 캠브리지ㆍ보스턴ㆍ옥스퍼드대 연구자와 함께 설계한 이번 실험은 총 6개월 과정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다. 현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4 데이 위크 글로벌의 CEO 조 오 코너는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삶의 질 개선과 노동시간 축소, 결과 중심의 업무 처리 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임을 깨닫고 있다. 특히 '대퇴직(Great Resignation)'의 영향으로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가 더 적게, 더 똑똑하게 일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근무시간 단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주 4일 근무를 통해 노동자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웰빙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레딩대의 헨리 경영대학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 4일 근무를 시행한 영국 기업은 병가와 이직률이 줄고 생산성이 개선됐다. 이번 실험은 4 데이 위크 글로벌이 설계한 다른 사례와 마찬가지로 주 4일 근무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근무시간을 단축할 때 기업이 실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밝히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레딩대 헨리 경영대학원의 교수 리타 폰틴하는 "주 4일 근무에 시행했을 때 비용이 줄어드는 부분과 늘어나는 부분, 인력 관리 프로세스의 변화 등 더 상세한 내용을 파...

주4일근무제 2022.06.09

"대담한 약속"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노조 설립권 인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내 노동조합과의 교섭에 합의했다. 노조 결성도 막지 않을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지난주 블로그 게시물에 “최근 미국 전역의 노조화 운동에는 IT 분야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더 많은 기업이 연관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직원, 주주, 고객,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최선의 접근방식이 무엇인지 앞서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기술했다.   스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전체에 걸쳐 직장 위원회 및 노조와 기존에 갖고 있는 관계를 언급하면서도 미국 내 노조 조직책과의 직장 문제 교섭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배울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몇 달 간 전략 논의를 위해 “저명한 노동계, 실업계, 학계 리더”와 회동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IT 업계가 선택한 새로운 방향 MIT 경영대학원 토마스 에이 코찬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명을 “환영할 만한 대담한 약속”이라고 표현했다. 코찬 교수는 이번 성명이 “대부분의 미국 기업이 모든 형태의 노동자 조직 활동에 반사적으로 보이는 판에 박힌 반응에서 벗어났다”라고 평가하고 “오늘날의 직원은 자신의 의견이 사측에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은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사측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분별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후발 주자가 아닌 선발 주자이기를 기대하자”라고 말했다. 직원의 단결권을 인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은 노조의 공세에 직면한 IT 업계 내 다른 업체, 특히 애플, 아마존과는 다르다. 애플은 미국 전역의 여러 애플 스토어에서 일어난 노조 결성 움직임을 저지하고자 반노조 성향의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은 최근 몇 달간 창고 직원이 결성한 노조를 해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마존 직원은 올해 초 JKF8 시설에서 주목할 만한 선거 승리를 이룬 바 있다. 스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사내 노조 결성 노력을 방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마이크로...

노사관계 노조 노동조합 2022.06.08

원격근무 3년차 "IT 부서도 힘들다" 64%가 번아웃 시달려…ESG 조사

이제 직원의 근무 장소는 기업 방화벽 뒤가 더욱 멀고 다양한 위치로 바뀌었다. IT 지원의 양상도 완전히 변화했다.  수리할 컴퓨터를 IT 부서로 들고 가거나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해결할 팀원을 자리로 부르던 시대가 지난 것이다. 이제는 어디에 있는 어느 장치든 지원해야 하는 시대다. 리서치 업체 ESG(Enterprise Strategy Group) 선임 애널리스트 마크 바우커는 “5년 전에는 IT 종사자에게 윈도우 업데이트 같은 것을 지원하는 방법이 중요했고 하드웨어도 4~5년에 한 번씩 새로운 것으로 바꿨다. 매우 천편일률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올해 1분기에 ESG는 미국에서 근무 중이며 소속 기업의 업무지원팀 지원을 담당하는 IT 의사결정권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원격 접근 및 지원 기술 업체 스플래시톱(Splashtop) 의뢰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IT 업무지원팀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다. 조사 결과 미국 내 IT 업무지원팀 중 65%는 스트레스를 받고 번아웃에 직면해 있으며 직원의 94%가 지원 업무에서 최근의 대량 퇴직 사태나 인력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IT 부서의 경우 지원 목표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업무량 증가로 악화되는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스트레스”를 겪었다. 바우커는 “IT 부서는 원격 업무 지원의 책임과 긴급성이 대폭 커지면서 운영 효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기업은 IT 직원 수를 늘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문제는 ‘그 회사가 프로세스 자동화에 도움이 되고 단순 작업을 없앨 수 있는 IT 도구에 투자하고 있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격 지원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많이 도입됐지만, 이제 원격 지원의 지위는 필수로 격상됐다. ESG 설문조사 대상 기업의 99%가 모든 업무 지원 요청 중 절반 이상에 ‘원거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

원격근무 재택근무 IT지원 2022.06.03

글로벌 칼럼 | 원격 근무가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이유

근무 환경은 직원의 업무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원격 근무로의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기 전까지는 사무실 설계에 관한 거의 모든 대화 주제가 ‘협업’ 중심이었다. 협업은 IT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작은 스타트업부터 애플,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와 같은 IT 공룡까지 수많은 업체가 편안한 회의 공간, 넓은 휴식 공간, 개방형 사무실 계획으로 혁신을 이루었다. 그야말로 협업이 ‘왕’이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발발했다.   창의력과 협업,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발할 수 있는 자발적인 회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장려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팬데믹과 원격 근무의 필요성, 사무실 복귀에 대한 반발에 휩쓸렸다.  몇몇 관리자와 경영진은 이런 상황을 재난과도 같다고 표현하지만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되려 필자는 원격 근무라는 혁명이 이들을 잘못된 생각에서 구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딥 워크'에 대한 깊은 생각  2016년 미국의 저술가이자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칼 뉴포트는 ‘딥 워크(Deep Work) : 산만한 세상 속 집중된 성공을 위한 규칙’이라는 신선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뉴포트는 일반적으로 문화, 특히 기술의 진화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관심이 점점 파편화된다고 주장했다. 노동력이 산만해질수록 업무가 ‘얕아진다’는 것이다. 이런 ‘얕고’ 산만한 업무는 표준으로 자리 잡는다. 반면 어떠한 업무에 몰입한 상태에서 수행되는, 집중적이고 산만하지 않은 작업을 의미하는 ‘딥 워크’는 점점 드물어지고 따라서 더 가치가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협업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원격 근무는 ‘딥 워크’에 훨씬 도움이 된다. 칼 뉴포트가 제시한 이론에 따르면, 협업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설계하려는 열망은 혼자 수행하는 깊이 있는 업무보다 얕은 업무를 우선시한다. 즉, 높은 가치를 지닌 성...

원격근무 재택근무 하이드리드근무환경 2022.06.03

영상 협업 업체 룸, 전체 14% 인원 감축…'한파 대비'하는 IT 업계

비동기식 영상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협업 신생업체인 룸(Loom)이 일부 구조 조정을 발표했다. 불경기와 비용 절감이 원인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룸 전체 인력의 14%에 해당하는 34명의 직원이 감축 대상이었다. 룸은 Computerworld에 구조 조정 인원 규모를 확인하고 CEO 조 토마스의 입장을 전달했다.   룸은 소속 직원 일부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인원 감축에 해당되는 직원들은 모두 재능이 넘칠 뿐 아니라 훌륭한 개인이자 동료다. 이들에게 원활한 퇴직은 물론 이후 경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룸의 미래는 밝다. 이번 인원 감축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향후 계속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룸은 지난해 IT 벤처 투자업체인 안드레센 호로위츠 에서 1억 3,0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해 총 투자 금액 2억 300만 달러, 기업 가치 15억 달러를 달성했다. 비네이 하이어매스와 샤헤드 칸, 조 토마스가 2015년에 공동 설립한 룸은 전 세계 20만 개 기업에서 1,200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룸은 올해 초 상당한 규모의 플랫폼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다. 개인화된 홈 화면, 인기 있는 영상 추천, 동료 팔로우 등 협업 중심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 발견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의 업데이트였다. 당시 CCS 인사이트(CCS Insight)의 수석 애널리스트 앤젤라 어쉔든은 룸이 기업 부서를 위한 완전한 협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쉔든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 협업 부문에서 성장하려는 룸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수 개월 동안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트위터, 우버 등 IT 대기업의 채용은 규모가 줄어들거나 보류된 상태다. IT 신생업체 쪽의 전망은 더더욱 어둡다. 기업 가치 20억 달러인 협업 화이트보드 소...

영상통화 비동기식 협업 2022.06.03

"대퇴직 시대 대비하기" 프리랜서 계약 전 알아두면 좋을 10가지

지난 3월 미국에서만 450만 명이 직장을 그만뒀고, 일자리 대비 실업자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국 ‘대퇴직 시대(The Great Resignation)’는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한 직장인들의 사고방식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Upwork)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미국 전체 노동 인구의 36%인 5,900만 명이 프리랜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2019년보다 200만 명 증가한 것이다. 프리랜서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원이 부족한 기업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프리랜서 직원과 정규직 직원을 위한 이력서 심사 및 온보딩 프로세스 진행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 피플캐디(PeopleCaddie)와 업워크는 프리랜서와 업체 간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필자는 피플캐디 CTO 팀 롤리와 업워크의 인재 솔루션 부문 부사장 마가렛 릴라니에게 프리랜서 인력 시장을 살펴보는 기업에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느냐고 물었다. 롤리와 릴라니의 조언 10가지를 소개한다.   모두를 참여시켜라 기업 내 모든 직원이 프리랜서와의 계약에 찬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준비하는 기업은 직원들의 저항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릴라니는 “기술이나 생산성 격차가 있으니 가능한 한 최고의 사람으로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필요 인력에 대한 기대치를 시작부터 높이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모호한 설명이나 기존 직원의 적대감은 프리랜서와의 계약에 방해가 된다.  명확한 직무기술서를 작성하라 일부 채용 공고의 기준선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지원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채용 공고를 통해 명확하게...

대퇴직시대 프리랜서 2022.05.30

“IT 자격증 가치 하락세, 비인증 역량은 14년 만에 최대치” 美 푸트 파트너스

2022년 1분기 ‘비인증 기술 역량(non-certified tech skills)’을 가진 인력의 연봉 대비 프리미엄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반면 IT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의 연봉 대비 프리미엄은 하락했다.  숙련된 IT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유지하려는 CIO라면 연봉 예산을 넉넉하게 책정해야 할 전망이다. 푸트 파트너스(Foote Partners)의 최신 ‘IT 역량 및 자격증 임금 지수(IT Skills and Certifications Pay Index)’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비인증 기술 역량의 연봉 대비 프리미엄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3년여 전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겪고 있는 IT 분야 자격증의 연봉 대비 프리미엄은 2020년 말 이후 분기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예산이 빠듯한 CIO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다).   비인증 역량의 평균 연봉 대비 프리미엄은 이번 분기 1.6% 상승하여 기본급의 약 9.35~9.5%로 인상됐다. 미화 10만 달러 연봉의 경우 이전 분기 대비 약 150달러가 증가한 셈이다. 평균 프리미엄이 2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음을 의미한다. IT 분야 자격증의 연봉 대비 프리미엄은 이번 분기 1.2%(지난 3년 동안 11%) 감소하여, 기본급의 약 6.5%를 기록했다.   푸트 파트너스는 연봉 대비 프리미엄이 기술 역량에 따라 크게 달랐다고 전했다. 2022년 1분기에는 ‘관리, 방법론,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한 기술 역량이 가장 많은 프리미엄을 받았다. 이를테면 AI옵스, 애저 키 볼트(Azure Key Vault),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복잡한 이벤트 처리/이벤트 상관관계, 딥러닝, 데브섹옵스, 구글 텐서플로우, ML옵스, 처방 애널리틱스, 파이토치, 확장형 애자일 프레워크(SAFe), 보안 아키텍처 및 모델,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등의 기술 역량 수요가 높았다.  많은 프리미엄을 받은 또 다른 기술 역량에는 ▲스마트 계약, ▲블...

IT 자격증 비인증 역량 푸트 파트너스 2022.05.30

"Z세대를 만족시켜라" IT 인력난에 대처하는 방법

IT 산업의 실업률이 약 2%를 상회하는 가운데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유인하여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신입 직원의 우려를 해소하느라 분투하는 고충까지 안게 됐다. 최근 공개된 설문조사 2가지의 결과에서 젊은 직원이 원하는 것,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의 대량 퇴직과 직장 내 변화를 헤쳐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파악할 수 있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직장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로빈 파워드(Robin Powered)가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성인 직원은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재정적 불안에 직면해 있고 부업이 대세다. 목적 의식을 가진 이들 직원은 유연한 업무를 원한다. 그리고 직장 생활이 개인 및 글로벌 윤리와 일치하기를 원한다.   로빈의 CEO 미카 레믈리는 “젊은 세대 직원은 지쳐 있다. Z세대 중 58%는 현재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고, 보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 제거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더 많은 휴식과 정신 건강 유지 노력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말했다.   Z세대라는 명명은 1997년~2012년 사이 태어난 사람에게 적용되므로, 이 집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구성원은 현재 약 25세다. WEF(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2025년까지 Z세대는 글로벌 인력의 약 27%를 차지하게 된다. 단, 이 비율이 더 높은 데이터도 있다. (WEF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는 현재 인력의 약 37%를 구성한다.) 딜로이트의 설문조사는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 직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Z세대 중 46%와 밀레니엄 세대 중 45%는 근무 환경의 강도/요구로 인해 피로를 느낀다. •    Z세대 중 44%와 밀레니엄 세대 중 43%는 최근 업무 부하 압박으로 인해 회사를 떠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    Z세대(46%) 및 밀레니엄 세...

하이브리드업무환경 유연성 업무시간 2022.05.26

여가와 업무 결합한 블레저 여행, 올 여름 대세일 것으로 전망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름휴가 때 비즈니스 여행을 계획 중인 ‘블레저(Bleisure)족’이 여행 수요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딜로이트가 출장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장 우려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그 대신 재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됐으며, 많은 출장자가 점점 증가하는 출장 경비를 걱정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GBTA)는 출장이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둔화된 이후,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GBTA는 비즈니스와 레저 및 관광을 결합한 여행을 ‘블렌디드 여행’이라고 부른다. 다른 기관은 ‘블레저 여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정확한 명칭이 무엇이던 간에, 이런 트렌드는 출장자가 가족이나 친구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장 전후로 휴가 일정을 추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는 대다수 여행자가 미국에 남고 27%만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측 불가능한 출입국 규제, 비싼 국제선 비용 등 때문이다. 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 부동산과 운송업체, 호텔, 상점, 식당이 여행 지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여행자의 67%가 호텔에 머물고 16%는 임대 숙박을 계획하고 있어 올 여름 미국 숙박업계는 매우 분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GBTA가 실시한 비즈니스 여행 회복 여론 조사(Business Travel Recovery)에 따르면, 2월 이후 출장자 비율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출장 경비에 관해, 응답자는 회사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의 59%까지 회복하고 내년 말에는 그 수치가 7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딜로이트가 올해 3월 23일~3월 30일에 미국인 4,233명을 ...

출장 블레저 딜로이트 2022.05.25

액티비전 자회사 레이븐 소프트웨어, 노조 결성 투표 통과돼

월요일(현지 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 자회사인 액티비전의 레이븐 소프트웨어 디비전에서 시행한 노조 결성 찬반 투표가 통과됐다. 미국 게임업계의 대형 퍼블리시 업체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노조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부서는 노조 결성을 두고 투표한 결과, 찬성 19표, 반대 3표로 미국 커뮤니케이션 노동자 연합 소속의 노조를 결성하게 됐다.   미국 국가 노동 관계 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 NLRB)가 집계 및 감사를 맡은 이번 투표는 350명 직원을 둔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직원 부문에 한해 인정된다. NLRB는 모든 직원이 노조 결성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액티비전의 요구를 거절했다.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노조 결성은 최근 이어진 애플 소매 매장 직원, 아마존 창고 직원 등 IT 기업의 노조 결성 움직임의 연장선에 있다. 뉴욕 타임즈 같은 언론사에서도 6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기타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결성안이 404대 88로 가결됐다.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노조 결성 역시 레이븐 직원이 수 개월 동안 조직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12명의 품질 보증 테스터를 해고했고, 직원들은 5주간의 파업을 강행한 후 직원을 대표하는 게임 노동자 연합(Game Workers Alliance)을 결성했다. 게임 노동자 연합은 CWA의 지원을 받았다. 액티비전 노조는 성명을 통해 “더 나은 게임을 만들고 개발사의 가치를 반영하며 모든 직원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게임 개발사의 직원 단체 행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 강력한 노조 계약을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미래와 직원 근무 조건을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관리자와 대화하기를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투표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노조 결성 여부는 모든 직원이...

노동조합 액티비전블리자드 레이븐소프트웨어 2022.05.25

"진실·투명성·신뢰의 원칙 지켜라" 우버 전 CSO의 재판에서 배울 점

모든 CISO와 CSO가 기업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3가지 ‘T’가 있다. 바로 진실(truth), 투명성(transparency), 신뢰(trust)다. 3가지 T를 준수하지 않으면 기업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절한 사례가 있다. 미국 연방 판사는 최근 우버 테크놀로지스의 전 CSO 조셉 설리번(2015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CSO 직책을 맡음)과 관련한 재판에서 설리번에게 다가오는 형사 재판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요청한 수많은 미편집 우버 문서를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우버의 전임 CSO에 대한 소송 우선 소송의 배경을 살펴보자. 우버의 전 CSO 조셉 설리번은 2016년 우버의 데이터 유출에 처리와 관련한 5건의 중죄로 기소됐다. 2021년 12월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설리번은 ‘데이터 유출이 공개되지 않도록 은폐하고,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피해를 입은 사용자와 운전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계획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더군다나 해킹에 영향을 미치고 비공개적으로 금전 지불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은 우버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으로 10만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토론토에 거주하는 캐나다 시민권자 바실 메레아커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브랜든 글로버로, 이후 링크드인 교육사이트 린다닷컴(Lynda.com) 유출 건으로 기소된 인물들이다. 우버의 뒤늦은 유출 통지  당시 우버의 신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2017년 11월 데이터 유출에 관한 정황을 공개하며 경고 고치를 1년이 지나서야 취하는 것임을 인정했다. 유출 당시 사내에서 이루어진 논의에서는 해당 사건을 유출이 아닌 ‘버그 바운티’ 지불로 분류했기 때문에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단어의 의미론적인 부분이나 속임수, 후속 해결 조치, 그리고 코스로샤히의 진술에서 이런 관행이 작용하고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전 세계 5,7...

우버 소송 CISO 2022.05.23

“당분간 사람 안 뽑는다” 주요 IT 기업의 채용 트렌드

기술직에 영향을 미치는 채용 동결과 해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세일즈포스는 인력 채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트위터와 메타, 우버는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과 주식 매도가 한창인 가운데, 다양한 이유를 들며 채용을 늦추고 있다.   가트너의 HR 부문 리서치 책임자 제이미 콘은 "팬데믹 이후 대다수 IT 기업이 새로운 작업 방식과 고객 도달 전략을 지원하고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했다. 이제 이들은 향후 성장에 필요한 것을 재정비하고자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고 있다. 따라서 채용 동결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대형 IT 기업의 채용 동결은 현재 지속되는 IT 인력 부족과 상반된 현상인 것처럼 보인다. 콘은 "비IT 업계의 기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많은 기업이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IT 직원은 주요 IT 기업이 아니더라도 채용 시장에서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세일즈포스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특정 직무의 채용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18일 기사에 따르면, 일부 기업의 출장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분기에 4,0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 버지(The Verge)는 메타가 일부 엔지니어 직무에 대한 신규 채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줌에 대항하기 위한 영상 및 오디오 전화, 새로운 쇼핑 기능 구현 등 특정 부문에서 지출을 줄이기로 한 사내 결정에 따른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 직원에게 올해 엔지니어 직무 전체에 대해 채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타의 CFO 데이비드 웨너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변화, 그리고 산업 전반의 침체를 들었다. 더 버지는 트위터의 경우, 현재로서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은 없지만 ...

IT기업 기술직 트위터 2022.05.23

글로벌 칼럼 | ‘고객 집착’을 통한 성장은 ‘문제 수용’에서 시작한다

수년 전 필자는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뷰 주차장을 지나가다가 인튜이트(Intuit)의 설립자 스콧 쿡을 만난 적 있다. 인튜이트는 퀴큰(Quicken), 퀵북(QuickBooks), 터보택스(TurboTax)와 같은 크게 성공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간단히 대화를 나누며 필자가 퀴큰 사용자라고 언급했더니, 쿡이 눈을 가늘게 뜨며 필자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쿡은 “정말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20년도 더 된 만남이었지만, 그때의 대화는 여전히 필자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기술 경영진은 회사가 잘하는 것을 알리는 일은 훌륭하게 해내지만 피드백 요청에는 열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39년간 거의 1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튜이트는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 기업’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필자는 인튜이트의 인공지능 부사장 넝 호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을 때 인튜이트의 고객 집착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문제를 수용하다 호는 예일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인 2014년 인튜이트에 합류했다. 학교에서 호는 인튜이트의 민트(Mint)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를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호는 “민트를 좋아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왜 더 똑똑하지 못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인튜이트 면접관들이 지원 동기를 물었을 때, 호는 “민트가 싫다”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고, 호는 민트를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고용됐다. 그 이후부터 호는 전반적인 고객 경험과 개발자가 제품에 들어가는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에 AI를 통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런 프로세스에는 주의 깊은 관찰력이 필요하다.  제품 내 설문조사로 수백만 건의 응답을 수집하는 인튜이트는 고객의 답변을 종합하고 문제 영역 패턴을 찾는 ...

인튜이트 고객집착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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