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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 기업 문화

IDG 블로그 | 모두를 위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대한 고찰

Rob Enderle | Computerworld 2022.04.28
최근 필자는 BCG 스마트 인바이러먼트 그룹(BCG Smart Environments Group)의 컨설턴트 크리스티 울시를 만났다. 울시는 직원을 감독하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 사항과 재택근무를 계속하려는 직원의 요구 사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일을 한다. 최근 경영진과 직원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영진은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바라지만 대부분 직원은 재택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 Getty Images Bank

울시는 매장 내 제품 배치 및 고객 관리와 관련한 행동 전략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물리적 공간 설계자다. 소비자의 구매를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매장의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매업에서 자주 사용된다. 필자는 직원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울시에게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열린 공간이나 좁은 방은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무실은 공동 작업 시 사용되며, 집에서 고립되고 혼자라는 느낌을 받지 않고 조직의 일부라는 느낌을 주기 위한 공간이다. 따라서 좁은 방에서 다른 직원과 동떨어져 근무하거나, 방해 요소가 많고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는 열린 공간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프로젝트에 따라 컨퍼런스 룸이나 허들 룸도 이상적인 환경이 아닐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유지하려는 기업에 필요한 것은 직원들이 대면 혹은 가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과 방해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 격리돼 참여를 조정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직원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런 조언은 기존의 진부한 접근 방식이 회사 간, 심지어 팀 간에도 이상적이지 않음을 시사한다. 다른 산업의 근무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협업하며, 각 기업은 고유한 문화에 따라 동료 간 협업에 다양한 접근 방식을 요구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므로 이들 기업과 함께 일하는 컨설턴트는 제안서를 제출하기 전에 해당 기업의 고유문화와 해당 기업이 활동하는 산업을 이해해야 한다. 작업팀의 특징과 깊이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같은 물리적인 제품을 제작하는 팀과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작업 공간은 서로 다르게 배치해야 한다. 


메타버스가 이상적이지만, 갈 갈이 멀다

울시는 메타버스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좋은 도구라고 봤지만, 성공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단일 툴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VR 헤드셋 착용은 아직 널리 채택되지 않았으며, 렌더링 기술도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사내 및 원격 작업자를 동일한 디지털 환경에 배치하는 개념은 설득력이 있으며, 이것이 보편화된다면 사무실 출근보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다. 

불쾌한 골짜기 문제가 해결되고 헤드셋 착용의 번거로움이 줄어 직원이 가상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메타버스는 아직 잠재력이 있는 플랫폼으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는 이 잠재력을 만나기가 아직 어렵다.


생산성을 위한 핵심 도구

울시는 직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고 직원을 감독하고자 하는 관리자에게 트렐로(Trello)를 추천했다. 또한 관리자가 직원 측정 접근 방식과 요구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권했다. 프로젝트마다 중요한 단계가 다양하므로 관리자는 직원의 업무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심각한 문제에 빠지지 않고 프로젝트를, 특히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적시에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울시는 직원 간 의사소통 채널을 효과적으로 열어 둘 수 있는 슬랙이나 원격 근무자와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는 미로(Miro) 같은 가상 화이트보드 솔루션도 추천했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유지에 대한 논쟁 해결하기

어떤 날은 집에서, 어떤 날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무너질 수 있다.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 책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경영진은 많지만, 직원들은 경영진만큼 복귀를 열망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필수 인력의 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직원의 협업 방식,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기업의 역량과 문화를 이해하면 모든 구성원에게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현재 직면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대한 요구사항과 관계없이 생산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라면 성공적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BCG와 울시는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유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듯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하이브리드업무환경 재택근무 포스트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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