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

“남은 직원의 업무 부담 가중” 대퇴직 시대의 이면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2.05.06
많은 기업이 ‘대퇴직(Great Resignation)’으로 인한 고충을 느끼기 시작했다.
 
ⓒ Getty Images Bank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유아이패스(Uipath)의 2022년 직장인 설문조사(2022 Office Worker Survey)에 따르면, 업무량 폭증과 반복적인 업무 부담으로 직원의 최대 70%가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아이패스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 싱가포르의 직장인으로부터 총 5,000건의 응답을 수집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만 미국인 직원 450만 명이 퇴사했다. 이런 대퇴직은 여전히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응답자의 70%는 6개월 이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대퇴직으로 인해 남은 직원의 업무 부담이 더 늘었다. 응답자의 83%는 동료의 퇴사로 새 업무를 6개까지 떠맡게 됐다고 밝혔다. 68%는 이로 인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다고 답했다.

J. 골드 어소시에이트(J. Gold Associates)의 대표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Computerworld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회사를 관두는 직원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단조로움 역시 직원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응답자가 일상적인 혹은 관리 업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런 업무의 예시로는 이메일 회신(42%), 회의 일정 수립(35%), 데이터 입력(34%) 등이 있다. 또한, 응답자의 94%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일과가 끝날 때 피로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유아이패스의 CFO 베티나 코블릭은 “근무 환경은 이미 바뀌었고, 신기술을 활용한 직원 유지 및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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