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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MD 라이젠 5 7600 리뷰 : AM5라는 신기술 대가로 가격 희생한 CPU

신제품 CPU 프로세서 발표는 더 크고 빠른 개선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은 대표적 고성능 제품인 플래그십 칩에 대한 집중을 의미한다. 하지만 8월 AMD가 라이젠 7000의 세부 정보를 흘렸을 때의 주인공은 최고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가 아니었다. AMD는 중급에 속하는 라이젠 5 7600X가 인텔 플래그십인 코어 i9-12900K를 앞선다고 주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600X가 출시된 후 AMD의 주장이 과장이 아니라는 점은 증명됐다. 6코어, 12쓰레드 사양인 라이젠 5 7600X 칩은 게임 부문에서 발군의 성능을 나타내 여러 유명 게임에서 훨씬 높은 체급의 CPU와도 경쟁할 만하다. 중급 CPU 경쟁에서는 AMD가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고 판단한다. 라이젠 5 7600X는 동일 제품군을 빛나게 하는 바로 그 발전으로 인해 발목이 잡힌다는 점만 제외하면 말이다.   라이젠 7000 기본 정보 복습하기 AMD의 첫 번째 젠 4 칩에 대한 세부 기술 정보는 라이젠 7000을 다룬 초기 리뷰를 참고하자. 간단히 말하자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직전 세대인 라이젠 5000에 비해 클럭 속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라이젠 7000이 달성한 몇 가지의 ‘최초’라는 성과 그 자체로 발전이다. 라이젠 7000 칩은 최초의 5나노 공정, 최초의 젠 4 아키텍처 제품이고, 새로운 AM5 소켓과 호환되는 최초의 칩이다. AM5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AM4 소켓 플랫폼에서 몇 가지를 개선했다. 초고속 PCIe 5 부품과 DDR5 메모리를 지원하고, 더 높은 전력 사용을 지원하는 LGA 설계로 전환한 것이다(핀이 메인보드 소켓으로 이동하면서 이제 CPU 핀이 구부러지는 시대는 끝났다).   분명 전력 소비량은 늘었다. 7600X의 경우 부하 시 예상 와트가 105와트다. 부스트 모드에서 더 많은 전력을 끌어 모을 때 AM5 소켓의 한계는 230W이다. 전작 5600X의 정격 ...

라이젠 라이젠7 라이젠5 1일 전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문제적 가격 책정…AMD와 인텔에는 절호의 기회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 공개를 숨죽여 기다려온 PC 게임 업계는 CEO인 젠슨 황의 GTC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 좌절의 한숨을 내쉬었다. 가장 저렴한 카드의 가격이 직전 시리즈보다 200달러나 오른 900달러로 책정된 것이다. 애매모호한 브랜딩 전략을 고려하면 아마 실제 판매 가격은 더 높을 것이다. RTX 4080 및 4090 그래픽카드를 RTX 30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지포스 제품군 중 최상위 제품으로 올려보내는 것이 엔비디아의 목표지만, 게이머들은 가격에서 벌써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경쟁자 AMD와 다크호스 인텔에는 절호의 기회다. AMD의 라데온은 최근 몇 년간 성능과 경쟁력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지만, 점유율 면에서는 여전히 GPU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면서 만년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크 그래픽 카드 데뷔가 지연되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의 GPU 공급난에서 반사이득을 얻을 기회를 놓친 인텔에는 아직 엔비디아와 AMD라는 양대 산맥의 실행가능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회의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가격도 ‘뉴노멀’ 엔비디아의 RTX 40 시리즈 엔비디아의 위치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두고 불평하는 게이머를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GPU 공급난이 끝나고 마침내 GPU 가격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암호화폐 거품이 붕괴된(GPU 채굴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것이다. 소매업체와 재판매 업체는 그간 고급 그래픽카드를 과잉 공급하고 있었다. 강력한 GPU를 찾는 이의 경우 애써 다른 제품을 찾거나 많은 지출을 할 필요가 없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새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 카드 생산 비용이 증가했고, DLSS 3.0 과 같은 혁신적 독점 기술 사용으로 가치가 높아졌으며,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소비자보다는 엔지니어 및 투자자에...

엔비디아 AMD 인텔아크 2일 전

스태디아 서비스 종료 후폭풍 "유비소프트는 무료 코드 증정, 독점 게임 개발사는 혼란"

게임 퍼블리셔 유비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이밍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을 포기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서처럼 스태디아에서도 역시 유비소프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유비소프트는 스태디아 발매 당시 첫 번째 스트리밍 협력 업체로 2018년 베타 테스트에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제공한 적이 있다.    구글이 스태디아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지만 유비소프트는 스태디아에서 자사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에게 PC 플랫폼인 유비소프트 커넥트의 무료 코드를 증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비소프트는 트위터를 통해 스태디아에서 유비소프트 게임을 구입했던 사용자에게 PC판 무료 코드를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스태디아 프로 요금제의 월간 프로모션에서 무료로 제공됐던 게임까지 포함할지, PC판이 아니라 콘솔용 코드를 선택할 수 있을지 등 그 이상의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스태디아 같은 콘솔형 게임 경험은 고급 PC가 없어도 된다는 점을 내세운 만큼, 무료 코드 플랫폼 종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While Stadia will shut down on January 18, 2023, we're happy to share that we're working to bring the games you own on Stadia to PC through Ubisoft Connect. We'll have more to share regarding specific details as well as the impact for Ubisoft+ subscribers at a later date. — Ubisoft Support (@UbisoftSupport) September 30, 2022 다른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코드는 향후 유비소프트가 더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고, 이 혜택은 구글이 약속한 스태디아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전액 환불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스테디아 서비스...

유비소프트 스태디아 구글스태디아 2일 전

"구글이 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 내년 1월 서비스 중단 발표

구글의 첫 게임 시장 진입 작품이자 고성능 게임 스트리밍 업계를 뒤흔들 잠재력이 있었던 스태디아가 서비스를 중단한다. 그리 멀지 않은 2023년 초다. 구글 부사장이자 스태디아를 총괄하는 필 해리슨은 블로그를 통해 스태디아 서비스가 2023년 1월 18일로 중지된다고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사용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스태디아는 몇 개월간 내부 테스트를 거친 후 2019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됐다. PC 수준의 게임 성능, 그래픽 등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통한 스트리밍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업었다. 많은 이가 지켜본 발표 무대에서 구글은 유튜브와 안드로이드 같은 도구를 활용해 어디에서든 항상 접속하고 공유하는 게임 세계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현실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별도 퍼블리싱 부서를 만들어 개발에 집중 투자했지만 스태디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았고, 이미 모두 PC와 다른 콘솔에 출시돼 있는 게임이었다. 선명하고 지연 없는 스트리밍 기술은 우수했다. 발매 당시 수많은 오류로 지적 받은 사이버펑크 2077을 가장 매끄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플랫폼에서 이미 구입한 게임이라도 스태디아용으로 정가에 새로 사야 하는 부담과 구독료는 서비스 시작부터 문제로 제기됐다. 상대적으로 게임 라이브러리가 적은데다 플레이 가능한 지역이 제한적이고 IOS를 지원하지 않는 등의 요소도 게이머가 스태디아 대신 기존 PC와 콘솔을 고수하는지 알 수 있는 이유였다. 경쟁도 거셌다. 발매 직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 안드로이드와 PC용 스트리밍 게임을 추가해 게임계의 넷플릭스를 추구하고 나섰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도 스팀과 에픽 스토어 등 타 플랫폼에서 구입한 게임을 별도 비용 없이 스트리밍하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선택지를 새로 만들기도 전부터 게이머들은 스태디아를 선택하기를 ...

스태디아 스트리밍게임 6일 전

라이젠 9 7950X CPU 리뷰 : AMD의 맹렬한 도약, 성과가 나타났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AMD가 라이젠 7000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제품 자체는 흠이 없다. 새로운 젠 4 아키텍처에 기초한 라이젠 7000 시리즈는 5GHz가 넘는 클럭 속도, 강력한 멀티쓰레딩 성능, 경쟁 제품보다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플래그십 라이젠 9 7950X와 함께 출시된 다른 7000 시리즈(라이젠 9 7900X, 라이젠 7 7700X, 라이젠 5 7600X)도 AM5 시대의 서막을 알린다. 새 메인보드 소켓 플랫폼인 AM5는 프로세서 자체 외에도 전반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낸다. DDR5 메모리와 PCIe 5를 지원하므로 현 세대나 다음 세대 RAM, 스토리지, 외장 그래픽 카드로 PC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인텔은 AMD의 발전이 주목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라이젠 7000 출시 얼마 전 팀 블루는 최대 6GHz의 클럭 속도와 24 코어, 32 쓰레드 칩 등 곧 출시될 13세대 랩터 레이크(Raptor Lake) 프로세서에 대한 매력적인 정보를 흘렸다. 하지만 지금 주인공은 AMD의 라이젠 9 7950X다. AMD가 내놓은 역대 가장 빠르고 매우 인상적인 이 CPU는 데스크톱 PC의 미래에 답을 제시하면서도 의문을 남기는 제품이다.   라이젠 7000과 젠 4 AMD 발표 직후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이젠 7000 시리즈가 AMD에 있어 여러 가지 최초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이다. 최초의 젠 4 아키텍처, 최초의 5나노 공정, 최초의 통합 그래픽, 최초의 AM5 소켓 구성 같은 특징을 말한다.   LGA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전환하면서 핀을 CPU에서 소켓으로 이동한 것도 처음이다. LGA 소켓을 사용하면 라이젠 7000 프로세서에 더 높은 전력이 공급돼 성능이 높아진다. 메인보드 소켓 핀을 구부리거나 파손하면 고치기가 더 힘들어진 것도 사실이다. 몸에 CPU를 매달고 밀수를 시도하는 재판매업자까지 판치는 상황에서 AMD도 인텔만큼 내구성 있는 선택지가 되었다.   예상대로 전력이 높아지면 ...

CPU 라이젠 AMD 2022.09.28

인텔 아크 A770, 10월 초 329달러로 출시…"지포스 RTX 3060과 경쟁할 것"

소문이 무성한 것과 달리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는 여전히 보급형 저렴한 제품뿐이다. 답답한 상황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급변할 것 같다. 인텔이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고성능 대표 제품 GPU인 아크 A770은 10월 12일에 329달러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최상위 그래픽 카드는 8GB, 16GB의 2종으로 발매되고 아마도 329달러는 8GB 버전의 정가로 보인다. 둘 다 퍼스트 파티 한정판으로 표시된다. 인텔 CEO 팻 겔싱어는 특히 카드의 사용자 친화적인 가격을 강조하며, 인텔 알케미스트 GPU 안에서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지만 엔비디아와 AMD의 중급 제품과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크 A770의 실제 경쟁자는 시장에서 350~4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RTX 3060, 라데온 RX 6600 XT라 할 수 있다. 독립 벤치마크를 통한 비교 지표는 없었다. 인텔은 비교 대상이 된 경쟁 카드나 테스트 게임명, 벤치마크 종류 등은 언급하지 않고 다만 아크 A770이 레이트레이싱 최고 성능에서 65% 더 높았다고만 발표했다. 또한 소매 시장에 내놓기 전에 아크 A770을 전문 리뷰어에게 먼저 배포했음을 확인했다. 정식 출시 전 다양한 제품 분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인텔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쓰고,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게임 실행 성능을 3등급으로 나눠 제품을 배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크 A770의 사양은 6나노 Xe 그래픽 코어 32개, 2100Mhz, GDDR6 비디오 메모리 8GB/16GB와 256비트 메모리 버스 등이다. 보급형과 중급 제품 외에 아크 A750의 출시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RTX 40 시리즈를 초고가에 내놨고 AMD 역시 11월에 고성능 차세대 GPU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에 주력한 것은 현명한 행보라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인텔아크 GPU 그래픽카드 2022.09.28

AMD 라이젠 7000 에코 모드에서도 높은 성능…멀티 쓰레드 테스트 '최강'

AMD가 라이젠 7000세대를 발표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인텔보다 전력 효율이 우수하다는 것이었다. PC 애호가라면 이 의미를 잘 알 것이다. PCWorld도 AMD의 주장을 테스트로 검증하기로 했다. 최근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에서 PCWorld 필자 고든은 이상적인 고출력 데스크톱 PC를 AMD 라이젠 9 7950X와 인텔 코어 i9 12900K와 각각 조합해 전력 소비량을 측정했다. 결과는 다소 놀랍다. 전체 시스템 전력(개별 부품 TDW가 아니라 전기요금으로 청구되는 만큼의 전력) 테스트에 따르면 최대 전력 모드에서 AMD와 인텔의 전력 소비량은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시네벤치 R23 같은 멀티 쓰레드 벤치마크에서는 라이젠 9가 인텔보다 성능은 30% 높고 소비 전력은 10% 적은 결과를 냈다. 블렌더(Blender) 테스트에서도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일상적인 사용 방식과 가까운 싱글 쓰레드 벤치마크에서는 두 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싱글 쓰레드 시네벤치, 퓨짓벤치 프리미어 프로, 라이트룸, 웹엑스퍼트 4 테스트에서 코어 i9가 라이젠 9보다 전력 소모량이 약간 많은 정도였다. 단일 부품으로 소모하는 전력이 적기 떄문에 당연하다. 게임 플레이 중에서는 라이젠 9가 10% 더 많은 전력을 소비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통 3D 게임을 플레이할 때 전체 시스템에서 가장 전력을 많이 쓰는 부품은 CPU가 아니라 그래픽 카드이기 때문이다. AMD의 반전 무기는 에코 모드다. 라이젠 7950X는 105W와 65W 2단계로 전력 소비 모드를 나눴다. 코어 i9 12900K의 TDP는 125W다. 에코 모드로 컴퓨터를 실행하면 연산 성능에 큰 손실 없이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하락한다. 라이젠 9는 105W에서 65W로 30~50% 소비 전력이 줄었다. 시네벤치 싱글 쓰레드 테스트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테스트의 성격을 고려하면 예측 가능한 결과다. 여기에 더해 핵심인 멀티 쓰레드 모드에서 라이젠 9 7950X는 65W ...

AMD 라이젠7000 라이젠9 2022.09.28

사이버펑크 2077의 절치부심, '나쁜 선례' 되지 않길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게임 역사를 되짚어봐도 가장 개발 기간이 긴 축에 속하고 그동안 입소문과 기대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에는 오류가 속출했다. 10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는데도 버그투성이에 완성도도 낮았다. 오픈월드와 스토리 라인은 밀도 있고 인상 깊었지만 기술적 오류와 실행 문제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PS4 버전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잠시 중지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러던 사이버펑크가 다시금 놀라운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우연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스튜디오 트리거가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 ‘엣지러너’가 극찬을 받고 있고, 9월 초 발표된 확장팩 ‘팬텀 리버티’를 많은 언론이 조명하고 있으며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차세대 게임 콘솔의 공급난이 마침내 완화돼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할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사 CDPR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버그를 찾아낸 후 게임 속 ‘넷 러너’한테 공격 받은 상태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즉, 사이버펑크 2077은 이제서야 2년 전 출시 때 공개되었어야 하는 완성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자연히 비슷한 분골쇄신의 길을 걸은 노맨스 스카이나 파이널 판타지 XIV가 떠오른다. 판매 차트 순위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인 9월 마지막 주에는 수십 계단을 뛰어올라 스팀의 베스트 셀러 게임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인기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선주문은 2위) 수많은 동시 접속 플레이어가 게임 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최신 모드를 적용하고 있다. 게임 속 배경인 나이트 시티에 드디어 서광이 비친 것일까? 좋은 선례이기도 하다. 오류투성이였던 출시 당시의 오점을 씻어낼 수는 없을 것이고 개발사 CDPR의 명성도 약간은 하락했지만 2020년 그때 기대했던 완성도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은 사용자도 아직 많다. 부활에는 단...

사이버펑크2077 CDPR 게임 2022.09.26

지포스 RTX 4090˙4080 커스텀 버전 속속 공개 "지나친 게 매력"

GTC에서 엔비디아가 발표한 신제품 그래픽 카드에서 놀라운 것은 가격뿐이 아니다. 지포스 RTX 4080과 4090을 발표한 후 공식 제조 협력업체들이 앞다투어 엔비디아 GPU를 커스텀 설계한 버전을 내놓기 시작했다.  게이머넥서스는 현재까지 공개된 제조업체 제품을 전부 한데 모았다. 대부분이 매우 크고 전력을 무시무시하게 잡아먹는다. 오버 클럭 하지 않은 기본 파워만 300~450w, 열 싱크, 열 파이프, 공랭 팬이 탑재된 제품들이므로 아마도 메인보드의 PCIe 슬롯을 4,5개는 잡아먹을 것이다. 작고 힘센 ITX 게이밍 PC의 시대는 끝났다.   아직 더 있다. 서드파티 업체의 커스텀 버전의 핵심은 말 그대로 커스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게이머넥서스의 유튜브에서 여러 가지 세부 정보를 확인해 볼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팰릿(Palit)에서 내놓은 게임락 OC(GameRock OC) 4090은 329.4mm 길이의 카드가 인조 크리스탈이 표면에 있다. 아랫면이 RGB 조명 처리가 되어 있다. 미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다. 갤럭스(Galax)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스의 RTX 4080 시리어스 게이밍(Serious Gaming) 버전에서는 메인 쿨러용 팬 3개로는 충분하지 않았는지, 추가 옵션인 4번째 팬이 있다. 이 경우 크기 때문에 PC 케이스 안의 첫 번째 PCIe 슬롯까지 공간을 차지할 것이다. RGB 조명, 카드 지탱 옵션인 다크 오벨리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갤럭스는 큐브리키언 브래킷으로 최대 5kg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크 오벨리스크 같은 별도의 지지대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새로운 전원 레일인 ATX 3.0 12+4와 호환되지 않는 파워라면 카드에 옵션 어댑터를 장착해야 한다. 어댑터는 4개의 8핀 PCIe 레일로 파워 연결을 분할한다. 이러한 맞춤화 요소는 기존 쿨러 설계에 부피와 화려함을 더한다. 기가바이트 RTX 어로즈 마스터(Arouse Master) 카드는 바이...

엔비디아 RTX4080 RTX4090 2022.09.23

"차세대 괴물 GPU의 등장"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에 대한 7가지 사실

RTX 30 시리즈가 공개된 지 2년만에 새로운 세대의 그래픽 카드가 등장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GTC 2022(GPU Technology Conference 2022)의 기조 연설에서 지포스 RTX 4090와 2가지 버전의 RTX 4080을 공개했다.   지포스 RTX 4090의 성능은 RTX 3090 Ti를 휘청이게 할 정도로 강력해 보인다. 차세대 지포스 GPU가 제공할 성능에 많은 사용자가 빠져들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이번 출시에서 흥미로운 것은 원시 성능뿐만이 아니다. 레이트레이싱의 발전부터 놀랍도록 높은 가격까지, RTX 4090 및 RTX 4080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세부 사항을 7가지로 정리했다. DLSS 3과 러브레이스의 놀라운 성능 개선 엔비디아는 레이트레이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를 설계했다. 새로운 SER(Shader Execution Reordering) 기술을 사용해 기존 게임 렌더링 성능을 25%,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2~3배 향상시켰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에는 SER 외에도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오파시티 마이크로맵스(Opacity Micro-Maps) 기술도 적용됐다.   레이트레이싱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황은 차세대 텐서 코어에서 실행되고 엔비디아의 AI 강화 업스케일링 기능인 DLSS의 3세대 버전을 공개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픽셀을 생성해 모니터의 해상도에 맞춰 업스케일링하기 전에 게임을 실제 모니터 설정보다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하는 작업이 선행됐다. 하지만 DLSS 3은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최적의 업스케일링 품질을 알아낸다. 배경 프레임에서 픽셀을 렌더링할 필요가 없으며, GPU 기반이 아니라 CPU 기반인 경우에도 게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물론 이는 엔비디아의 주장이다). 황은 DLSS 3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마...

RTX40시리즈 RTX4090 RTX4080 2022.09.21

에이수스, ROG 폰 6D·6D 얼티밋 출시…디멘시티 9000+ 탑재

ROG 폰 6(ROG Phone 6)과 6 프로(6 Pro)를 출시한 지 3달도 채 되지 않은 에이수스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미디어텍 칩셋을 탑재한 ROG 폰 6D(ROG Phone 6D)와 6D 얼티밋(6D Ultimate)으로, ROG 폰 6/6 프로의 직접적인 후속작은 아니다.   6/6 프로와 6D/6D 얼티밋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름에 단서가 있다. ‘D’는 ‘디멘시티(Dimensity)’를 의미한다. 즉, 6D/6D 얼티밋은 미디어텍의 최신 플래그십 칩셋인 디멘시티 9000+를 탑재했다. 6/6 프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 1(Snapdragon 8+ Gen 1)을 사용한다. 마치 노트북이 인텔과 AMD 버전으로 출시된 것과 같다. 벤치마크 결과 퀄컴 버전과 미디어텍 버전의 성능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에이수스는 알려진 3.35GHz 클럭 속도보다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디멘시키 9000+를 오버클럭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 16GB RAM은 다운그레이드로 보일 수 있지만(6 프로는 18GB), 가장 빠른 DDR5X 표준을 사용한다.  또 다른 주요 차이점이 있다. 6D 얼티밋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6 프로의 RGB 조명 대신 에어로액티브 포털(AeroActive Portal)이 탑재됐다. 에어로액티브 포털은 에어로액티브 쿨러 6 팬을 스마트폰과 연결할 때 여는 작은 덮개로, 열방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성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열 축적을 줄여 긴 게임 세션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에이수스는 팬만 사용할 때보다 열효율을 최대 20%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어로액티브 포털의 내구성이 우려될 수 있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에어로액티브 포털은 4만 번 이상의 열고 닫을 수 있다. 방수 등급은 IPX4로, 생활 방수가 되는 수준이다. 6D 얼티밋에는 에어로액티브 6 쿨러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형인 6D를 구매할 때는 별도로 구매할 ...

에이수스 게임용스마트폰 게이밍폰 2022.09.20

"엔딩까지 얼마나?" 신작 게임 플레이 타임 알려주는 엑스박스 앱

이제 윈도우 PC의 엑스박스 애플리케이션이 엔딩 클리어까지 걸리는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알려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게임 플레이타임 데이터를 모아 제공하는 하우롱투비트(HowLongtoBeat)와 협력을 맺고 클리어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을 보여준다.  이때의 평균치는 화면 아래쪽에 DLC를 제외한 본 게임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나타난다. 심지어 게임 내 모든 목표를 100% 달성할 때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 이 기능은 엑스박스 콘솔을 제외한 윈도우 PC 엑스박스 앱에서만 작동한다.   엑스박스 앱은 스팀, 에픽, GoG 갤럭시 같은 게임 유통 라이브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표 PC 게임 생태계 관문이다. 게임 패스와 게임 패스 얼티밋의 진입점이기도 하며, 대작 PC 게임을 요금제에 포함해 제공하는 게임계의 넷플릭스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앱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했다. 제품 관리, 플레이어 경험 및 플랫폼 파트너 담당자 제이슨 버몬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엑스박스 앱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신 업데이트 후 앱 실행 속도가 최대 15% 빨라지고, 주요 경험과 상호작용 시 응답성을 위해 몇 가지 수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박스 앱의 세션 중 충돌 없는 경우가 99%까지 높아졌고, 다운로드 오류, 설치 오류를 경험한 플레이어 신고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버몬트에 따르면 엑스박스 앱의 검색 결과 관련성이 개선되었으며 검색 결과 반환 속도도 최대 20% 빨라졌다. editor@itworld.co.kr 

엑스박스 게임 PC게임 2022.09.15

CPU 부스트 클럭 숫자를 둘러싼 환상 "인텔 13세대 코어 i9가 AMD 라이젠 7000보다 낫다?"

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 프로세서와 공개를 목전에 둔 라이젠 7000 CPU, 둘 중 어느 것이 더 성능이 높을까? 두 제품 다 발표되고 정정당당히 독립 벤치마크를 시행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대답하지 못할 질문이다.  두 시리즈는 아직 발매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한 쪽이 더 우수하다는 걸 알 수 있을까? 인텔 13세대의 성능이 조금 더 낫다고 말한다면 필자가 편견을 가졌거나 업체에서 돈을 받았거나 멍청하거나 인텔 투자자이기 때문일까? 조금 멍청한 것은 사실일지 모르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PC 업계를 관찰한 입장에서 일반 평범한 사용자에게는 숫자가 클수록 와 닿는 게 많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스트 클럭 5.7GHz를 내세운 AMD 라이젠 9 7950X보다 부스트 클럭 6GHz라고 발표한 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가 분명 평범한 사람에게는 더 우수하게 느껴질 것이다. 숫자가 더 클 뿐 아니라 0으로 깔끔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성능을 말할 때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제조 공정, 전력, 열 제한 등의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며, 특정 클럭 속도에서 인텔 CPU가 AMD CPU를 앞질렀다는 것은 그 어떤 의미도 없다는 것을 고급 사용자들은 알고 있다.   필자도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라이젠 7000과 6GHz라는 랩터 레이크 칩의 실제 동작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구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직접 실제 성능을 비교하고 개인의 필요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 소매점에 서서 10분 동안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새 CPU를 검색하는 평범한 사용자에게는 이런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눈에 잘 보이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는 오직 “최대 6GHz”라는 글자이고 “최대 5.7GHz” 팻말은 그 아래로 보일 뿐이다. 두 CPU 시리즈 모두 규모가 같다면 6% 차이는 큰 것이 아니지만 일단 CPU 클럭 속도 같은 숫자는 클수록, 그리고 0으로 깔끔하게 끝날수록 효과가...

CPU 13세대 랩터레이크 2022.09.15

"2년여만의 인플레 끝" 그래픽 카드 가격 드디어 안정기 접어들어

시장 가격만 본다면 GPU 공급난은 끝난 것 같다. 몇 년 동안 문자 그대로 그래픽 카드의 소매 가치가 정가의 2~3배까지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다. 그러나 2022년 들어 GPU 공급이 안정되고 암호화폐 거품이 붕괴되면서 소매가가 수직 낙하했다.  존 페디 리서치에서 수집하고 독일 사이트 3D센터에서 분석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데스크톱용 GPU 평균 판매가격은 사상 최고인 1,077달러였다. 2년도 안 되는 기간 안에 평균 판매가격이 3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그러나 하락도 급진적이었다. 2022년 1분기 평균가격은 643달러, 2분기는 529달러였다. PC게이머는 최종 개인 사용자가 아니라 제조업체에서 소매업체로 판매된 수량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신뢰할 만한 지수라는 점은 변함 없다. 현재 기사 작성 시점에 지포스 RTX 3070, 라데온 RX 6700 XT 같은 수요가 높은 그래픽 카드는 3년 전 최초 발매 정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칩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다. 트럭에서 찻주전자까지 많은 물품이 제조에 영향을 미친다.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는 변동성이 덜한 수단을 선호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가 PC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는 사실도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GPU ‘싹쓸이’에 대한 전문 재판매업자의 관심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엔비디아와 AMD가 신제품을 내놓기 직전이라는 이유도 있다. 즉, 하드웨어에 관심이 높은 고급 사용자가 본격적인 지출을 앞두고 지갑을 여미고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이달 말 RTX 40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팬데믹 이전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엔비디아와 AMD의 실적과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아크 시리즈로 GPU 시장에 ...

그래픽카드 GPU AMD 2022.09.14

자가수리 권장하던 밸브, 스팀 덱 전용 수리 센터 개소 예정

이동식 기기는 망가질 위험이 크다. 특히 모바일 게임기는 사용자가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고 싶어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PC 게임 유통사이자 콘솔 제조업체인 밸브가 고객 서비스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밸브는 스팀 덱용 공식 수리 센터를 열어 수리 신청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수리 센터의 위치나 지점 수, 운영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프라인 수리 센터인 만큼 무상 수리 기간 내의 스팀 덱과 낙하 등 보증 범위 외의 유상 수리 모두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밸브에 따르면 스티킹 버튼은 구입 후 1년까지 보증이 된다. 지금까지 밸브가 스팀 덱 사용자에게 직접 부품 교체와 단계별 설명서를 판매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스팀 덱은 내부가 넓어서 컨트롤러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나 쿨링 팬, 히트싱크 회로 보드 등의 복잡한 중요 부품이라고 해도 PC를 조립해 본 사람에게는 크게 어렵지 않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덱 2022.09.13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에 새로운 명명 체계 적용할 것"

AMD가 모바일 라이젠 프로세서 명명 시스템을 개편했다. 그러나 각 번호의 의미를 정확히 해독하려면 별도의 표를 참고해야 한다. AMD 기술 마케팅 이사 로버트 할록은 블로그를 통해 현행 AMD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명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새롭게 5자리 제품명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논리적이기는 해도 복잡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각 문자와 숫자의 의미를 설명하는 표를 함께 공개했다. 할록은 새로운 프로세서 명명 체계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용자가 제품명으로 프로세서의 성능 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모바일 게이밍 프로세서인 드래곤 레인지(Dragon Range)도 새로운 체계를 적용한다. 동시에 할록은 2년 동안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출고량이 49% 성장했다고 밝혔다.   5자리 숫자와 문자는 각각 AMD 프로세서의 정보를 나타낸다. 명명 체계는 모바일 프로세서에만 적용되고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각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숫자 : 제품 출시 연도. 2023년은 7, 2024년은 8을 의미한다. 모바일 프로세서가 언제 만들어지고 출시됐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숫자 : 프로세서 제품군을 의미한다. 애슬론 실버는 1, 애슬론 골드는 2로 표시된다. 보통 각 제품군마다 2개 숫자가 배정된다. 라이젠 5 칩은 5와 6, 라이젠 7은 7과 8, 라이젠 9는 8과 9로 표시된다.  세 번째 숫자 :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젠 2는 2, 젠 3는 3, 젠 3+와 젠4는 4로 표시된다. 네 번째 숫자 : 두 번째 숫자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0은 보급형 프로세서, 5는 고성능 프로세서로 각각 구분된다. 다섯 번째 문자 : 폼팩터나 HX, HS, U, C, E 등의 열 설계 전력(TDP)을 의미한다. HX 프로세서는 55와트를, e시리즈는 9와트 미만을 소비하는데, 이중 일부는 PC 프로세서이고 일부는 크롬북용으...

AMD 라이젠 모바일프로세서 2022.09.08

"PC 게임의 거실 정복" 스팀 덱 2에 바라는 개선점

밸브는 아직 스팀 덱 1의 예약 주문량을 다 소화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새로운 스팀 덱을 개발할 것이라고 확인한 만큼, 향후 스팀 덱 2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면 좋을지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성급하지 않다.  밸브는 새로운 스팀 덱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개선된 다세대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필자 본인도 스팀 덱에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 버전에서 하드웨어가 어떻게 개선될지 여러 번 상상해 보았다. 지금까지 스팀 덱을 경험한 바에 따라 차세대 스팀 덱 하드웨어가 어떻게 달라지면 좋을지 마음껏 마음 속 소원을 꺼내 보자.   성능 발전 뜯어 고칠 것은 확실히 개선하자. 차세대 스팀 덱은 더 빠르고 배터리 효율적이며 조금 더 작고 두께가 얇아져야 한다.  스팀 덱 1이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은 상당한 공적이다. 최신 AAA 게게임인 엘든 링(Elden Ring)까지도 원활하게 구동하는 휴대용 게이밍 PC의 커스텀 AMD APU는 2020년에 개발된 젠 2(Zen 2) 아키텍처에 기초하고 있다. 젠 3+(또는 심지어 젠 4)로 바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미래의 스팀 덱은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체공학적 썸스틱 설계 스팀 덱을 쥐고 있으면 엄지손가락이 항상 썸스틱 위치를 살짝 벗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 편의성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엑스박스 컨트롤러에 익숙한 사용자도 같은 인상을 받는다. 밸브의 과제는 마우스 제어 게임과 데스크톱 모드에 유용한 트랙패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썸스틱 위치를 개선하는 것이다. 프로세서가 바뀌면서 하드웨어 설계를 함께 개선한다면 더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은 화면 스팀 덱 1의 디스플레이는 정말로 ‘1세대 제품’이라 할 만하다. 밝기도 충분하고 1280ⅹ800 해상도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서 빛이 번진다는 단점이 있다. 고품질 ...

스팀덱 밸브 게임콘솔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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