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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왕눈' 먼저 플레이하려고…" 아마존 취업한 일본 20대 2명

Kris Wallburg  | PCWorld 2023.06.02
초대작 게임 출시가 다가오면 대다수 게이머는 가능한 한 빨리 신작을 플레이하고 싶어한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게이머가 범죄를 저질렀다.신작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의 발매일을 기다리지 못한 이 2명은 일본 아마존 배송업체에 아르바이트 기회를 얻어 발매일보다 먼저 젤다의 전설 신작을 훔쳤다. 
 
ⓒ Nintendo

각각 21세와 24세인 이 남성의 절도는 별개의 사건이지만 공식 발매일 전에 게임을 손에 넣기 위해 같은 회사에 취업했다. 이들은 아마존 배송 담당 도급업체의 하도급업체에 취업해 젤다 신작 발매일보다 2, 3개월 먼저 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2명 다 발매일을 앞두고 무단결근을 했다.

담당자가 무단결근한 범인의 자택에 전화하자 부모는 아들이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일의 전말을 캐묻자 범인은 순순히 자백했으며 젤다의 전설 신작을 며칠 먼저 플레이하고 싶어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다른 범인 1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차이가 있다면 이 범인은 프로 컨트롤러와 아마존 판매 특전, 젤다 아미보 등 10여 점의 젤다 관련 상품까지 함께 훔쳤다는 것이다.

이 두 명은 곧 방면됐으나 훔친 소프트웨어와 관련 상품을 반환하고 대금을 변상했다. 최근 점점 늘어나는 사건 형태인데, 아마존 같은 배송 업체는 사건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 범인의 하청업체 상급자들은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더 단호한 처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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