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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자의 대결” 인텔과 AMD 통합 그래픽 카드 성능 비교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4.20
고성능 게임은 일반적으로 데스크톱 PC의 영역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데스크톱 PC만큼 뛰어난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도 많다. 더 나아가, 현대의 통합 그래픽 카드도 더 많은 게임을 실행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며, 심지어 일부 최신 트리플 A 게임도 실행할 수 있다. 인텔과 AMD는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통합 그래픽 카드를 크게 개선했으며, 고급형 노트북의 경우 사용자는 전용 그래픽 카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 Willis Lai/IDG

그렇다면 인텔과 AMD 중 어떤 통합 그래픽 카드가 더 좋을까? PCWorld는 최신 통합 그래픽 카드인 인텔 코어 12세대 아이리스 Xe와 AMD의 새 라이젠 6000 RDNA 2의 게임 성능을 직접 비교했다. 코어 i9-12900HK, 라이젠 9 6900HS를 장착한 MSI GE76 레이더와 에이수스 ROG 제피루스 G14를 테스트했는데, 이들 각각의 전용 그래픽 카드는 비활성화됐다. 통합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두 대형 노트북 모두 일반 슬림형 및 경량 제품에 비해 쿨링 면에서 더 뛰어나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는 무엇보다도 인텔과 AMD의 통합 그래픽 솔루션 성능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AMD의 RDNA2 통합 그래픽 플랫폼의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총 15번의 벤치마크 테스트 중 13번이나 인텔 Xe보다 20~40%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또한, 불과 1년 전 RDNA2와 Xe 플랫폼 모두 몇 차례의 테스트에서 GTX 1650을 탑재한 노트북을 크게 앞질렀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통합 그래픽 카드가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이나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처럼 고사양 PC 게임에서도 사실인 것으로 증명됐다. 오픈월드(Open World) 게임은 더 강력해진 그래픽 카드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RDR2는 AMD 하드웨어에서 1080p 해상도와 낮은 그래픽 설정으로 초당 68프레임으로 게임을 실행한다. 인텔 Xe에서는 초당 31프레임을 기록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게임 콘솔의 성능인 셈이다.

그래픽 카드 선택지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 예산이 부족하거나 비교적 최신 게임도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원한다면 라이젠 6000 시리즈 칩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인텔 칩 역시 AMD 못지 않게 12세대 프로세서와 통합 그래픽 카드를 통해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어쩌면 바로 지금이 PC 게이머에게 절호의 시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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