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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포스 나우, RTX 3080급 4K∙120fps 유료 요금제 출시

Michael Crider  | PCWorld 2021.12.17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난이 끝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PC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대안을 찾는 게이머도 적지 않다. 이때의 대안이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스태디아, 지포스 나우 등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포스 나우가 최고 성능 요금제를 추가해 관심을 끈다.

한국 서비스는 잠시 유료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한 상태지만, 미국에서는 최근 프로 요금 최대 120fps나 4K 해상도 환경에서 RTX 3080 그래픽 카드로 최신 PC 타이틀을 스트리밍하는 지포스 나우 ‘RTX 3080 요금제’가 6개월에 99.99달러로 일반에 공개됐다.

지포스 나우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는 조금 다른 접근을 취한다. 엔비디아 서버에서는 사용자가 스팀, 에픽, 유플레이, GOG 등 게임사 플랫폼 계정에 로그인해 기존에 구입하고 저장했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몇 년간 디지틸 PC 게임을 열심히 모은 게이머에게는 희소식이다. 지포스 나우 자체에서 제공하는 게임 목록이 1,100개가 넘지만 EA, 베데스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워너 브라더스, 마이크로소프트, 2K 같은 유명 게임사의 제품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미국 지포스 나우 요금 구분 ⓒ Nvidia

미국에서 지포스 나우 요금제는 무료, 프라이어리티, RTX 3080의 3가지로 나뉜다. 1080p/60fps 환경의 기본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러나 정교한 시각 효과는 제한되고 세션도 1시간 단위로 끊긴다. 물론 서버가 꽉 차 있지 않다면 재접속할 수 있다. 프라이어리티 등급은 월 10달러, 또는 6개월에 49.99달러로 사용하는 유료 요금제인데 RTX 등급 그래픽 카드가 지원하는 조금 더 인상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최대 1080p/60fps로 해상도와 프레임율이 제한되지만, 엔비디아에 따르면 RTX 2080급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사양이 높지 않은 게임에서는 해상도를 조금 낮추는 방식이다. 한번 접속하면 세션은 최대 6시간까지 유지된다.

새로 생긴 RTX 3080 요금제는 6개월에 99.99달러로만 판매된다. 최고급 그래픽 카드인 RTX 3080 수준의 원격 환경, 8시간 세션 유지, 맥과 PC에서 1440p/120fps 그래픽 환경 등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쉴드 셋톱박스 사용자는 케이블 속도가 허락하는 한에서 60fps에서 4K 해상도로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지포스 나우는 안드로이드 앱과 전용 iOS 웹 포털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플랫폼에서 컨트롤러, 마우스, 키보드를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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