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엑스박스 게임 패스, 스트리밍 게임 대상 확대 발표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6.10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콘솔 사용자와 게임 패스 가입자가 반가워할 소식을 발표했다. 엑스박스 앱의 삼성 스마트 TV 지원, 아르헨티나와 뉴질랜드로 스트리밍 플랫폼 확대다. 엣지 브라우저의 게임 특화 기능도 추가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이미 구입한 게임도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안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 Microsoft

현 시점에서 간단한 발표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없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하반기에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론적으로 스트리밍 게임에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라이브러리 외의 다른 곳에서 구입해 소유하고 있는 게임도 포함된다. 엑스박스 콘솔 게임과 PC용 게임 모두가 대상이다. 그러나 라이선스와 소유권 확인을 위해 사용자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연결해야 하므로 엑스박스 콘솔의 게임 스토어, PC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입한 게임이 적법한 것으로 인정될 것이다.

기존 구독 라이브러리 외에도 사용자가 이미 구입한 게임까지 스트리밍하는 이번 변화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스트리밍 업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무료 게임 외에 별도로 AAA 게임을 제공하지 않는 지포스 나우의 경우 스팀, 에픽 게임 스토어 등 기존 게임 판매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구입한 게임 라이브러리에 의존하고 있다. 구글 스태디아도 게임을 구입해 스트리밍할 수 있지만, 지포스 나우와는 달리 다른 플랫폼에서 구입한 게임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지포스나우가 스팀, 에픽 스토어 게임을 지원하는 것처럼 외부 플랫폼에서 구입한 게임을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 스트리밍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현실화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섣불리 기대하지는 말자. 스트리밍 플랫폼의 전용 라이브러리 외에 사용자가 다른 곳에서 구입한 게임까지 스트리밍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라이선스 면에서나 작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콘솔과 PC 간의 크로스 플랫폼만 해도 여러 가지 난제가 쌓여 있다. 하반기 엑스박스 게임 패스가 어떻게 변모할지 조금 더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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