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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큰, 다이렉트스토리지 적용한 시연 영상 공개…"M.2.SSD에서 단 1.9초"

Mark Hachman | PCWorld 2022.03.25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이 게임에 엄청난 속도를 부여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연 얼마나 빠를까? 발매 예정인 포스포큰(Forspoken)을 시연하는 영상대로라면 게임 로딩은 단 몇 초에 끝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주 전 다이렉트스토리지 API를 일반에 공개했다. GPU가 SSD와 직접 정보를 교환해 CPU나 주 메모리를 거치지 않고 게임과 텍스처를 실행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어떤 게임이 다이렉트스토리지를 지원하는지, 실제 게임 로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았다.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출시할 예정인 포스포큰 실행 영상은 각각 M.2 SSD, SATA SSD, 기존 HDD에서 다이렉트스토리지를 활성화하는 경우에 다이렉트스토리지가 얼마나 빠르게 실행될지를 보여준다. 결과는 말을 잊을 정도로 놀랍다. 포스포큰은 M.2 SSD에서 1.9초만에 실행되며, SATA SSD에서의 실행은 그 2배 정도지만 여전히 빠른 편인 3.7초, 하드 드라이브에서는 21.5초가 걸렸다.


다른 장면에서 다시 로드를 실행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다음 영상에서는 포스포큰을 정지하고 다시 실행할 때의 결과와 시간, 가변재생률, 피델리티FX 등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PC게이머(PCGamer)는 조금 더 깊이 파고들었다. 루미너스가 공개한 데이터 압축 전송은 전체의 일부일 뿐이라며, 다이렉트스토리지 API는 같은 드라이브에서 기존 Win32 API와 비교할 때 초당 입출력 속도가 각각 4,839MB와 2,826MB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루미너스는 이번주 GDC 2022에서 그래픽 압축해제 등 게임 내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도 최적화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이렉트스토리지는 윈도우 10에서도 활성화할 수 있다.

PC게이머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오래된 HDD를 버리고 SSD로 교체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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