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VRR 지원 시작하는 플레이스테이션 5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3.24
최근에 와서는 게임 콘솔과 게이밍 PC를 별개의 도구로 생각하기가 어렵다. 플레이스테이션 5를 예로 들어보자. 웬만한 PC보다 무겁고 크다. 그리고 이제 이전까지는 PC만의 영역이었던 키보드와 마우스에 필적하는 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소니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에 가변재생률 모니터 지원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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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업체가 엔비디아인지 AMD인지에 따라 지싱크 또는 프리싱크로 각각 다른 이름이 붙은 가변 재생률(VRR)은 화면이 그래픽 프로세서가 영상 프레임을 렌더링하는 것과 똑같은 속도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새로 고침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1초에 30번, 또는 120번 새로 고침하면서 매번 하나의 움직이는 프레임을 보여주면서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그래픽 카드와 게임용 모니터에서는 가변 재생률을 수 년 전부터 지원해 왔다. 최근 프리싱크는 저렴한 모니터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전용 하드웨어 모듈이 있어야 하는 엔비디아의 지싱크도 LG OLED TV 등 프리미엄 4K TV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니의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가변재생률을 지원하려면 HDMI 2.1을 지원하는 TV나 모니터가 필요하고, 각 게임에서도 별도의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5용으로 출시된 게임은 추가 패치가 필요하지만 소니는 향후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은 발매 당일부터 가변재생률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에도 가변재생률을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지만 시각 효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책상이나 거실에서 최신 기술이 결집된 PC 및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게이머가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를 고가의 게임용 디스플레이에 연결한 사용자에게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이미 가변재생률을 지원하고 있지만 같은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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