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레디 데이터센터를 위한 마이그레이션 조건

Juniper | Juniper 2018.04.02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가장 뜨겁게 신기술이 격돌하는 곳은 바로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의 중심이며, 거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전략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전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사실상 모든 네트워킹 업체에 중요한 영역이며,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PIN(place-in-network)이므로 많은 기술 혁신이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데이터센터 논의는 올바른 논점을 벗어나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단순한 데이터센터 이상의 것
다소 역설적이지만, 여태까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논의가 잘못된 원인은 항상 초점이 데이터센터에만 맞춰졌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의 기술 변화는 대부분 클라우드, 더 정확히 말하자면 멀티클라우드로 인해서 생겨난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이점을 100% 실현하기 위해 워크로드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엔드투엔드 보안과 자동화는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다. 결국 데이터센터가 중심이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데이터센터 내의 구성은 사용자와 가까운 캠퍼스나 브랜치의 클라우드 온램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마치 데이터센터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 문제는 데이터센터 설계에 중요한 제약으로 작용한다. 즉,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것이면 다른 PIN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완전한 엔드투엔드 멀티클라우드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단순한 네트워킹 이상의 것
연결은 기본이다. 단순히 리소스 풀을 연결하고 호출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개념에 입각한 혁신의 물결이 있었다. 새로운 아키텍처와 이를 설명하는 약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IT 세계의 중심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데이터다. 따라서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구성요소를 연결하는 것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의미다. 또한, 보안은 모든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다뤄져야 한다.

이제 네트워크와 보안의 경계는 흐려진 단계를 넘어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므로 모든 멀티클라우드 논의에는 꼭 보안이 포함되어야 하며, 거꾸로 말해 보안이 빠져있다면 완전한 논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단순 데이터센터 장비 이상의 것
데이터센터 논의 대부분은 여전히 포트 수에서 시작되어 소프트웨어로 끝난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에서 장비가 자물쇠라면 소프트웨어는 열쇠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열쇠는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이 아니다. 멀티클라우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자동화가 네트워크의 모든 PIN 전반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정책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가시성과 운영 도메인을 데이터센터 경계 너머까지 쉽게 확장하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레이어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 장비는 엔터프라이즈 전반적인 패브릭에 맞아야 하므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스트리밍 텔레메트리,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이벤트 기반(event-driven) 자동화 통합, 데브옵스 프레임워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단순한 데이터 포트폴리오 이상의 것
중소기업 규모의 조직이라 하더라도 단일 업체의 솔루션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단일 업체 솔루션은 자칫 혁신의 원천을 제약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이 급성장하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조직이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때 필요한 경제적 수단을 활용할 수 없게 만든다.

즉,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프로토콜과 기술은 반드시 개방적이고 손쉽게 상호운용가능해야 한다는 뜻이다. EVPN-VXLAN 같은 기술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들 기술을 활용해 출처와 관계 없이 모든 혁신을 확실히 수용한다.

멀티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멀티클라우드로의 전환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단일 기업은 단숨에 혁신의 절벽을 뛰어넘을 만한(chasm-crossing) 예산이나 리소스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리프레시나 확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통상적인 비즈니스 방식대로 멀티클라우드 레디 환경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러한 진화가 보안과 자동화를 모든 PIN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뿐만 아니라 이 원칙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되어야 한다. 단순한 데이터센터 이상의 데이터센터, 단순한 라우터나 스위치 이상의 장비, 단순한 하드웨어 이상의 솔루션, 주니퍼만의 아키텍처가 아닌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함으로써 주니퍼는 모든 조직이 멀티클라우드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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