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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 차세대 서빙 로봇 출시··· "반찬 및 국물요리 많은 한국음식에 특화"

편집부 | ITWorld 2023.03.06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한국음식에 특화된 신제품 ‘서비 플러스(Servi+)’를 선보인다고 3월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 플러스는 기본 4단 트레이 구조를 갖고 있어 한 번에 16개 가량의 접시를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시멘트 한 포 정도의 무게인 40kg를 최대한 적재할 수 있다. 4단 트레이 개수도 조정할 수 있고,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서 서빙 뿐만 아니라 퇴식 등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다. 퇴식 통은 최대 4개까지 적재 가능하다.

서비 플러스는 전작에 대비해 구동부의 큰 혁신이 있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화성 탐사로봇에 사용되는 시스템(Rocker-Bogie)을 서스펜션 설계에 응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을 넘어 안정적으로 음료와 음식을 나를 수 있게 됐다. 덕분에 국물요리 및 음료 등과 같은 액체류의 서빙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큰 혁신 중 하나는 로봇 간 협업 기능이다. 베어로보틱스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기존 서비 제품군 포함해 다른 종류의 로봇들이 서로 대화를 하면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멀티 로봇 기능이 추가됐다. 덕분에 10대 이상의 서빙, 방역 로봇이 동시에 협업하며 운영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외식업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테이블을 한꺼번에 서빙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음식이 손님들에게 전달됐을 때 음식 본연의 색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조명을 채택했다. 외식업 고객들 입장에서도 추가 기능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로봇과 흥미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3면 커스텀 디스플레이 기능이 장착됐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에 출시된 서비 플러스 외에도 2021년부터 서빙 로봇 첫 양산모델인 서비를 시작으로, 지난해 방역 로봇 ‘서비 에어(Servi Air)’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장착해 고층 건물에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 리프트(Servi Lift)’와 같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하정우 대표는 “레스토랑을 포함한 외식 업종,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을 맺고 있으며, 최근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해 유럽 진출도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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