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IoT

아태 지역 자동화 준비 수준 "한국 4위"···오토데스크-딜로이트 보고서 공동 발간

편집부 | ITWorld 2021.07.21
21일 오토데스크는 딜로이트와 함께 '일의 미래(Future of Work)'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실로 다가온 일의 미래,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은 얼마나 준비됐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12개국 자동화 준비 수준과 산업별 자동화 영향력, 기술을 통해 산업 및 사회적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태지역에서 기업 및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인력의 60%, 산업용 로봇의 64%가 이곳에 밀집되어 있어 아태지역의 업무 환경은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세계 기업의 약 50%가 2022년까지 로봇 프로세스 기반의 자동화 기술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화에 따른 경제적 이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생산성이 연간 최대 1.4% 증가하고, 경기 회복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자동화 준비 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66% 점수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호주가 72%로 1위에 올랐고, 뒤이어 싱가포르(70%), 일본(69%)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로봇 도입율, 실무자를 위한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원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산업군은 수작업 비중이 높은 건설업과 제조업이 꼽혔다. 건설업은 2017년 기준 지난 20년 동안 생산성 증가율이 연평균 1% 수준에 그쳐 향후 자동화를 통한 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또한 인력 대부분이 초급에서 중급 사이의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화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건, 교육, 금융 등 서비스 계열의 산업군은 자동화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자동화 기술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신속한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토데스크는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 말했다. 이어 “그럼으로써 산업과 사회의 발전을 이루고, 정부의 디지털 및 그린 뉴딜을 비롯해 휴먼 뉴딜까지 견인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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