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코로나 위기에서 얻은 6가지 AI 교훈

Holger Hürtgen | COMPUTERWOCHE 2021.04.13
코로나는 기업에서 AI 및 고급 분석 시스템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AI를 기업을 위한 최고의 비즈니스 엔진으로 만드는 것은 의사 결정권자와 전문가의 몫이다.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시점부터 많은 조직은 새로운 AI와 고급 분석 솔루션을 매우 빠른 속도로 구현하고 있다. 위기 전에 몇 개월에서 몇 년이 걸리던 일이 이제는 몇 주 이내에 이뤄진다. 그러나 코로나 위기는 종식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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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외적인 상황은 이전에는 이런 식으로 얻지 못했던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진다. 의사결정권자는 전 세계적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시스템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상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경영진과 전문가, 기타 의사결정권자가 고려해야 할 6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 전략에는 조화가 필요하다

분석 전략이 기반 기업 전략과 완전히 일치되는 조직은 30%에 불과하다. 그러나 코로나 위기에 대한 기업의 신속한 대응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전략을 일치시키는 이 단계는 AI와 고급 분석 솔루션으로 효과를 얻기 위한 바탕이 된다. 여기에는 적절한 전문가의 채용 또는 교육, 협업 진작과 표준화된 규약 및 방법 개발도 포함된다. 
 

2. 사일로의 해체 

코로나 위기 전에도 AI와 고급 분석에 투자했던 기업은 민첩한 부서 간 팀을 차별화했다. 코로나 위기가 닥치면서 다른 기업도 사일로를 허물고 있다. 많은 기업이 사용 중인 분석 시스템의 성숙도와 상관없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관련 이해당사자를 신속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범부서 위기 대응팀을 만들었다.
 

3. 애자일의 급부상 

코로나 위기는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별다른 경험이 없는 수많은 기업이 긴급히 필요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애자일 개념을 채택하는 계기가 됐다. 예를 들어 전략적인 개발 스프린트는 테스트와 기술적인 세부 조정을 통해 AI 및 고급 분석 솔루션을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다. 이와 같은 매우 밀착된 피드백 루프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시 전체 조직의 경험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동안 애자일 방법론을 지향하지 않았던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4. 변화 촉발 

코로나 위기로 인해 팀의 의사결정권도 커졌다. 즉,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따르는 대신 팀이 직접 데이터에 근거한 운영 방침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 전체 고객 여정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소매팀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고객 중심 분석 솔루션의 지원을 받아 직접 새로운 접근 방법을 테스트하고 신속하게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기에 기업에서 유의미한 문화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큰 진전이다. 그 결과, 코로나 위기를 거쳐 그 이후까지 더 높은 유연성과 민첩성, 구현 역량을 얻을 수 있다. 
 

5. 드라마는 없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기업은 불완전한 데이터 집합 및 모델 드리프트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이전의 데이터베이스로는 경제 여건과 고객 행동의 대대적인 변화에 보조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따라서 기존 분석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결과를 전달할 위험을 안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업은 최적이 아닌 데이터라도 전문가가 유의미하게 해석 및 분류하면 유용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6. 표준화된 프로세스 

명확하게 사전 정의된 프로세스와 기술 솔루션은 AI 및 고급 분석 전문가가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의 위기에서도 그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시기에 많은 조직이 압박 속에서도 데이터 수집, 융합 및 정제에 관한 적절한 표준을 정하고 관리를 최적화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금은 상황이 복잡하고, 이 복잡함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관리자가 하루 만에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에서 변화의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해 이를 조직 내에 전파하는 것이 좋다. 이후 AI와 고급 분석 솔루션이 종합적인 디지털화 전략의 일부로 격상되고 채용이나 교육을 통해 필요한 전문가가 확보되면, 조직은 위기를 통과해 생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더 강한 조직이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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