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생성형 채우기의 마법” AI 툴 품은 포토샵 사용법

Mark Hachman | PCWorld 2023.05.24
어도비의 AI 툴인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통합된 어도비 포토샵 베타가 공개됐다. 정식 버전은 올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마법의 단어는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다. 이 메뉴를 통해 파이어플라이 AI를 이용한 배경이나 가사의 디지털 오브제를 만들 수 있다.
 
ⓒ Mark Hachman/IDG

지난 수십년간 어도비 포토샵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을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의 동의어였다. 어도비는 올해 초 이렇게 구축해 온 왕국에 멋진 AI 아트 생성기인 파이어플라이를 추가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만 해도 별도의 개발 프로젝트였지만 포토샵 등에 접목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가 어도비 역사상 가장 성공한 베타 출시였다. 이 툴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 수억 장이 만들어졌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와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향후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군 전체로 '크리에이티브 코파일럿(creative copilot)'이라는 이름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이름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어시스턴트인 '윈도우 코파일럿(Windows Copilot)'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이 기능을 써보고 싶다면 어도비 웹사이트에서 포토샵 베타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어도비 구독자라면 누구나 바로 써볼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가 비슷한 것은 이름 외에 또 있다. AI가 생성했음을 명확히 하는 디지털 워터마크다. 어도비는 이를 콘텐츠 신원(Content Credentials)이라고 부르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는 AI 디지털 워터마크와 같은 방식이다.

포토샵의 새로운 생성형 채우기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다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이 생성형 채우기 기능은 기본적으로 다른 AI 아트 생성기와 매우 흡사하다. 예를 들어 이미지 속 사물을 선택한 후 AI가 만든 배경에 붙일 수 있다. 아웃페인팅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원본 이미지의 상하좌우 추가 공간을 선택하면 '생성형 채우기' 기능이 본래 경계를 넘어 이미지를 확장한다. 확장된 영역은 AI가 자동으로 만들어 추가한다. 사진 속 일정 공간에 원하는 사물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매직 라소 툴을 이용해 이미지의 벽 영역을 선택한 후 간판을 자동으로 넣는 식이다.

이런 모든 기능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이용한다. 파이어플라이어의 경우 입력 받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보여주고 사용자는 이중 선호하는 이미지를 고르는 방식이었는데, 포토샵 역시 기본적으로 같은 형태로 작동한다. 파이어플라이 베타 서비스의 경우 어도비 스톡(Adobe stock) 이미지를 활용해 학습을 시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포토샵은 여기서 더 발전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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