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 주석 형태 광고에서 수익원 찾았다

Ashley Biancuzzo | PCWorld 2023.03.31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생성형 AI 챗봇 빙 챗에 광고가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부문 부사장 유주프 메흐디가 블로그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커뮤니케이션 이사 케이틀린 룰스턴도 더버지에 기존 검색 결과와 마찬가지로 빙 챗에서도 광고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저렴한 자동차에 대해 빙 챗에 질문한 후 광고가 표시되는 것을 보고 빙 챗 안에 표시되는 광고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가장 관련성이 높은 단어에 작은 광고 표시가 붙어 있다. 이 광고 상자는 빙 검색 결과로 연결된다. 납득이 가는 위치이고 광고 상자도 크지 않아 사용자를 방해하지는 않는다. 마치 각주처럼 달려 있어서 그다지 불편하지 않아 보인다.
 
아주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월부터 빙에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의 광고는 쇼핑 결과나 스폰서 링크에 팝업으로 표시된다. 빙 챗 광고는 채팅 응답 안에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광고의 양이다.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광고를 좋아하지 않고, 광고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더 불쾌해한다. 빙 챗에 추가되는 광고가 사용자 경험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는 빙의 경우 사실상 AI 챗봇의 수익화는 시간 문제였다. 빙 챗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방향이지만 사용자 경험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기반 빙 챗으로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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