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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원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반도체/AI 포트폴리오 공개

편집부 | ITWorld 2023.03.09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TEMC, 망고부스트, 뉴리얼리티(NeuReality) 등 반도체와 노타, 크립토랩, 올거나이저, 원프레딕트 등 AI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PEF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벤처캐피탈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2020년 상반기 말 기준 14개의 펀드, 62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투자한 금액의 20%에 달하는 1200억원을 난이도 높은 인프라성 기술을 가졌거나,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거나,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AI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집중했다.
 

먼저 반도체 부분에서는 이미 투자가 회수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2021년에 투자한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DSP) ‘가온칩스’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후 엑싯을 완료했다.

또 2018년에 첫 투자한 한국의 ARM이라 불리는 AI반도체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최근 시가총액이 5,000억 원을 웃돌고 있고 지분율이 11.34%에 달해 향후 펀드 운영 성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1년에 투자한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TEMC’는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현재까지 동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처리에 특화된 반도체인 데이터가속기(DPU, Data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망고부스트’, AI반도체를 개발하는 이스라엘의 ‘뉴리얼리티’ 등에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규모있는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스톤브릿지벤처스의 AI분야 투자의 핵심은 AI가 원활하게 구현되는 핵심 인프라 영역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난이도가 높고 상용화 하기 까다로운 AI인프라 분야 투자로는 2019년부터 투자한 ‘노타’와 ‘크립토랩’ 대표적이다.

‘노타’는 디바이스에 맞춰 AI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엔비디아, ARM 등 글로벌 팹리스와 협업하고 네이버, 삼성, LG, 카카오 모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2019년부터 투자한 ‘크립토랩’은 암호화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 가공,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 의료 영역으로 그 적용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AI서비스 분야에서도 범용부터 산업별 혁신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다. 우선 범용서비스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자연어처리(NLP)기반의 AI에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본 소재의 ‘올거나이저’와 ‘소프트리AI’ 그리고 ‘스켈터랩스’, AIaaS를 통해 기존에 일부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AI 기술을 필요한 만큼 쓸 수 있게 만드는 ‘업스테이지’ 등이 있다.

제조/물류 분야 AI기업 투자로는 2019년부터 투자한 ‘원프레딕트’가 대표적이다. ‘원프레딕트’는 AI기반으로 국내외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유틸리티, 반도체 등 제조 설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을 상용화 했다. 또한 2021년에 처음 투자를 단행한 AI를 기반으로 군집로보 제어, 공장설계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운영솔루션을 개발한 ‘다임리서치’가 있다.

의료 분야 AI기업 투자로는 2021년부터 투자한 ‘슈파스’는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환자모니터링 기기(Patient Monitor)에 탑재 가능한 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인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 AI기업 투자로는 ‘니어스랩’이 대표적인데 AI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의 자율비행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최대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가메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소프트뱅크, 베스타스, GE등 글로벌 기업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승운 대표는 “공통적으로 고난도의 기술력을 기본으로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들로 빠르게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펀드 운용성과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프라성의 난이도 높은 기술 보유 또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 또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영역 분야에 선제적이고 선별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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