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입을 통해 대정중은 외국어 교육 환경의 새로운 교육 환경 구축 및 혁신적인 교육 보조 도구를 제공한다. 뮤지오 도입은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면서 학생들에게 AI와 데이터 기반 미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의사 소통할 수 있다.
또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정중학교 담당자는 “AI 교육 로봇을 활용한 교실의 개별화한 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영어 회화 중심의 교육을 위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자 뮤지오를 도입하게 됐다”며 “뮤지오를 활용한 영어 스피킹 대회도 개최를 검토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AI와의 상호 작용을 경험하고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이번 뮤지오 도입이 중등 교육 과정에서 학력 격차 문제점을 결정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