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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AI, 음성인식 기반 ‘경찰청 성폭력 피해 조사 지원 시스템’ 구축

편집부 | ITWorld 2020.08.03
올해부터 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반 경찰청 성폭력 피해 조사 및 조서 작성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셀바스 AI(www.selvasai.com)는 경찰청이 자사 인공지능 음성기술을 활용해 수사관과 피해자의 조사 과정을 돕는 실시간 조서 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연내 서울, 경기지역 및 일부 지방 59개 경찰서에서 시범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255개 경찰서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음성인식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은 진술 조서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 기록 및 저장하고 진술 조서를 데이터베이스화되는 인공지능 조사 시스템이다. 경찰서 내 수사관들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피해자 진술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 후 ▲실시간으로 문서화하여 ▲피해자 상담 내역 확인 후 ▲조서 시스템 등록 및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 조서 작성 기능을 통해 수사관들은 조서 작성 부담에서 벗어나, 피해자와 눈을 맞추고 적절한 라포(공감대)를 형성하며 조사를 위한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텍스트화 과정은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수정이 가능해 조서 작성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수사관과 피해자, 두 화자를 분리 인식한 국내 첫 맞춤형 조서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스템 내 사용된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술은 수사관과 피해자의 음성을 각각 인식하며, 대상 별 대화 내용을 바로 텍스트로 변환, 진술 조서를 작성한다. 또한, 음성을 통한 멀티모달 감정 인식을 올해 시범 서비스로 적용해 2021년에는 피해자의 감정 인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작성되는 조서들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돼 관리되며 피해자 조사 시 필요한 데이터, 법령 등을 알려주는 AI 수사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풍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로 변환된 텍스트의 형태소 및 구문 분석을 통해 미리 등록한 중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통계화가 가능해 범죄 예방 및 수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음성인식 기반 조사 지원 시스템 도입을 통해, 조서 작성에서 데이터 추출 및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피해자를 더욱 고려한 조사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문서 작업 등 반복적인 업무보다 더 정확하고 고도화된 성폭력 피해 조사 및 지원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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