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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미래기술

"데이터 마이닝, 탈중앙화앱, 양자 컴퓨팅" 2018년 주목해야 할 3가지 핀테크 기술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은 기업들이 데이터 마이닝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광범위하게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GDPR이 핀테크 산업에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GDPR 도입 시 기업들은 투명한 옵트-인 모형을 통해 정직하게 소싱한 데이터에 대해 액세스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대규모 데이터셋에 있어서 사용자 패턴을 파악하는 데 무척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주니퍼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를 비롯하여 향후 5년 동안 핀테크 시장을 와해시킬 3가지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다. 데이터 마이닝, 탈중앙화앱(Dapp 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양자 컴퓨팅이 그것이다. GDPR 시대의 데이터 마이닝 EU의 GDPR은 시민의 개인 신원 정보(PII,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보호 및 이용의 투명성 제고, 그리고 일반 시민 차원의 PII 사용 제한 요구 보장 및 시민의 ‘잊혀질 권리' 보장을 포함한 정보삭제 요구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GDPR 적용 강화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비즈니스 세계를 한차례 매혹시킨 바 있는 이 전자 분산 원장 기술의 최대 장점은 불변의 거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데이터 영속성이란 측면으로 인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PII(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송수신은 GDPR 규정과 충돌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PII 데이터를 그것을 송수신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리해 저장한다면 GDPR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이처럼 GDPR이 이미 발효된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이 미치는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임을 핀테크는 알고 있다. 때문에 마케팅 캠페인과 전략의 최전방에 클라이언트의 동의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데이터...

양자컴퓨팅 핀테크 퀀텀컴퓨팅 2018.07.11

글로벌 칼럼 | 크롬 확장 프로그램과 픽셀북이 보여주는 미래의 컴퓨팅 환경

컴퓨팅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가볍고, 강력하고, 안전하면서도 개인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꼭 ‘미래’의 일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러한 컴퓨팅 환경을 맛볼 수 있다. 핵심은 이러한 컴퓨팅 환경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우선 과거와 미래의 컴퓨터 사용 환경의 맥락을 살펴보자. 컴퓨팅의 과거와 미래 10년 전, 대부분의 사람들과 기업들은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존재하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했다. 즉,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핵심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또는 앱이었으며, 앱 내에서 작업을 수행했고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기능은 애플리케이션과 앱 내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10년 후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앱 중심의 컴퓨팅 환경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앱의 개입 없이 사용자의 행동과 인공지능의 직관을 통해 작업들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우리가 현재 앱 내에서 기능(feature)이라 부르는 것들은 작업, 맥락, 심지어 디바이스 전체를 포괄하는 기능 조각들의 모음으로 대체될 것이다. 거의 모든 것들이 클라우드에 존재하고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며, 모든 디바이스에서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윈도우, 미래의 iOS, 미래의 리눅스 등 단일 운영체제가 글래스부터 데스크톱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며, 지금처럼 모바일이나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음성, 맥락, 인공지능 중심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작업은 개인 사용자, 다른 사람들로 즉석에서 구성된 팀, 그리고 인공지능의 협업으로 느껴질 것이다. 모든 것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컴퓨팅 환경은 무엇인가? 앞에서 설명한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지금 당장 맛보는 방법은 픽셀북을 이용하는 것이다. 잠깐만! 계속 읽어보자. 구글 팬이 상상하는 소설이 ...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2018.07.03

토픽 브리핑 | “유통부터 보안까지” 산업 분야별 블록체인 활용 현주소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되고 있다. 권한을 얻은 모든 거래 당사자가 볼 수 있는 분산형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은 금융, 보험, 공급망, 공공기관 등 수많은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어느 정도 개념 증명을 마치고 실제 적용 단계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이미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수요도 넘쳐난다. 블록체인 분산 원장 개발자 수요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0대 직군 중 하나가 되었다. 블록체인의 장점으로는 통제 기구의 개입이나 승인 없이 수정할 수 있다는 점, 체인이나 노드 하나의 연결이 끊겼을 때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탄력성, 중개 기관 없이도 전체 네트워크가 거래 블록의 유효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 모든 거래에 기록이 남아 감사가 쉬워진다는 점 등이 꼽힌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되는 블록체인의 특성과 실제 활용 사례를 정리했다.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관심 집중” UC 버클리 온라인 강좌에 수천 명 몰려 현실 속 블록체인 활용처 18선 제품 하나의 수출입 과정에는 원산지 운송 업체, 선사, 수입 업체, 관세 중개사, 항만 화물 처리 등 개입 당사자가 무수히 많다. 또, 여러 가지 문서의 진위를 확인하고 승인하는 과정도 복잡해 효율성 제고가 공급망 관리의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 거래의 투명성, 신뢰성, 관리 비용 감소라는 블록체인의 이점은 이미 유통 및 물류 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사용자 간에 디지털 거래가 발생하면 전체 원장에 거래 내역이 입력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원이 거래의 정확성과 진실성을 검증할 수 있고, 새로운 거래는 블록 형태로 기존의 모든 거래 체인에 추가된다. 월마트는 육류 등 신선도와 산지 증명이 필요한 제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추적하고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월마트 부사...

블록체인 2018.06.29

IDG 블로그 | 상시 연결 크롬북은 윈도우 진영과 무엇이 다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글의 크롬 OS 플랫폼이 전문가들의 비웃음을 사던 시기가 있었다. ‘브라우저를 상자 안에 넣은’ 환경으로, 사용에 제한이 많고 어느 누구도 실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리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틀렸다. 오늘날 크롬북은 모든 목적의 생산성을 위한 기기로 진화했다. 분명하게 하자면 이러한 진화는 구글이 이 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킨 노력의 결과물이며,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컴퓨팅 사용 습관이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구글의 클라우드 중심 비전에 맞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18년 현재 모든 컴퓨팅 작업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여전히 일부 요구사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과 리눅스 호환으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있으며, 점점 더 크롬북이 모바일 생산성에 완벽히 맞아가고 있다. 이제 구글의 독창적인 크롬 OS 개념 중 또 다른 하나가 실현되기 직전이다. 플랫폼 자체와 마찬가지로 주변의 진화로 태세를 갖추고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개념은 LTE 연결을 내장하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으며, 과거로 눈을 돌려 이 일의 중요성을 살펴보자. 크롬 OS 연결성의 뿌리 잊었을 수 있지만, 첫 크롬 OS 노트북이 등장했을 때, 즉 크롬북이라는 이름 대신 Cr-48 시스템이라는 프로토타입이 등장했을 때 이 제품을 정의하는 기능 중 하나가 내장 모바일 데이터였다. 오늘날의 크롬 OS와 전혀 유사하지 않은 초라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구형 컴퓨터에서도 와이파이나 외장 핫스팟에 연결하지 않고도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장 연결성은 1세대 크롬북이 나올 때만 해도 이 플랫폼의 핵심 요소였다. 사실, 구글은 크롬북 판매량 관련 발표에서 모바일 데이터 통합을 초기 모델이 아닌 크롬북 전반의 중요한 차별 요소로 언급했다...

크롬OS 크롬북 프로젝트파이 2018.06.27

마스터카드 기술 책임자 “모든 기업은 넷플릭스를 모방해야 한다”

금융 서비스 분야 공룡인 마스터카드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지속적으로 맞춰가는 가운데 이 회사의 기술 책임자는 혁신을 원한다면 모든 회사가 넷플릭스(Netflix)를 모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마스터카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운영 및 기술 담당 사장인 에드 맥롤린(Ed McLaughlin)은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세싱 플랫폼, 정보 보안과 기술 운영 등 마스터카드의 모든 기술 기능”을 감독한다. 이전에는 CIO였다. 기술 비즈니스 관리(TBM∙Technology Business Management)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맥롤린은 이번 주 런던에서 열린 TBM서밋의 기조 연설에서 다뤘던 넷플릭스 주제를 확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넷플릭스가 자사 비즈니스를 CD 배포로 시작했다는 점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들은 그것이 자신의 사업이라는 걸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콘텐츠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이 소비하고 싶어하는 많은 콘텐츠로 옮겨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환경이 바뀌면서 넷플릭스는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었고 스트리밍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알게 되면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 DVD부터 스트레인저 싱스(Stranger Things∙기묘한 이야기)에 이르는 넷플릭스의 여정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모방해야 할 진짜 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리적인 전달 수단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그것에 대한 전달 방식에 대한 생각도 멈추라. 그리고 당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기 시작하라." 이러한 관찰 내용을 자사의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측면에서 맥롤린은 마스터카드가 실제 카드를 넘어서서 계정 소유자가 어디서나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 '맥락적 상거래('contextual commerce)'의 제공자가 된 것에 대해 소개했다. 맥롤린은 "모든 기기가 상거래 장치이고 우리 직업은 맥락적 상거래라고 말했다. 그러면 스마트카에 있거나...

넷플릭스 비즈니스 마스터카드 2018.06.19

"아는 만큼 보인다" 전문가 Vs. 비전문가가 예측한 미래의 일자리 연구

향후 10년 간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수많은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확신에 가깝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직업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며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아직 다양한 분야에서 파악 중이다. 지난 2015년 CEDA 보고서는 호주의 일자리 중 40%가 향후 15년간 고도의 전산화에 취약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컨설팅 업체인 알파베타(AlpahBeta)는 2030년까지 300만 개의 일자리(전체의 약 1/3에 해당)가 자동화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직업과 자동화의 관계는 전 세계적인 문제다. 2013년 옥스포드 마틴 스쿨은 미국 일자리 47%의 존폐가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개발 도상국에서의 일자리 대체 전망은 훨씬 암울했다. UNSW의 AI 전공 토비 월쉬 교수는 “역설적이게도 이 연구에는 머신러닝이 사용되었다. 자동화로 위험에 처한 직업이 무엇인지를 예측하는 작업도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직업이 ‘위험한’ 상태로 분류됐다. 지난 3월 애드주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연구에서는 건강 복지 산업, 도축업, 육체노동, 운전사, 계산원, 기계 운전 등의 직업이 위험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정말 좋은 기술인가? 고도의 기계 지능이라는 것은 정말 일반적인 사람만큼의 능력으로 대부분의 직업을 수행할 수 있는가?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대답은 달라진다. 그리고 응답자가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아느냐에 따라서도 대답은 다를 것이다. 아는 것이 많을 수록 두려움이 줄어든다 이번달 국제 자동화와 컴퓨팅 저널에 실린 월쉬 교수의 최근 연구 ‘기술적 실업에 대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의견(Expert and Non-expert Opinion About Technological Unemployment)’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 여부에 따라 자동화가 밀어닥칠 시기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직업의 수치에 대한 개인의 예측이 달라진다는 결과를 냈다...

인공지능 AI 실업 2018.06.19

“표정을 드러내는 챗봇, 재미있는 앱” 금융을 쉽게 만들 미래의 핀테크

핀테크(Fintech)는 금융 기술을 통칭하는 단어다. 핀테크의 범위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결제나 금융 앱부터 금융 회사들을 위한 거래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 돈이 움직이는 원리를 재해석하는 기술까지 광범위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튜이트(Intuit)의 이노베이션 랩 웬즈데이(Innovation Lan Wednesday)에서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핀테크를 경험하고, 돈 관리를 더 재미있게 하도록 하는 여러 실험 중 하나로 강아지가 소개됐다. 강아지 혹은 고양이 얼굴을 한 챗봇 강아지는 고양이나 사람 캐릭터들과 함께 인튜이트가 공감 가상 도우미(empathetic virtual assistants)라고 부르는 실험이다. 금융관련 질문에 친숙한 얼굴로 대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런 챗봇들은 자연어를 사용해 대화하고 상대방의 느낌에 따라 6개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인튜이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신디 오스몬은 젊은 아시아계 여성의 모습을 한 챗봇을 시연했다. 신디가 질문을 하고 문제를 제기하자, 챗봇의 표정은 주의를 집중하는 표정에서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그리고 미소로 변했다. 챗봇의 감정 표현은 그저 흉내를 내는 것이며 스크립트에 의해 동작한다. 하지만 진짜처럼 보이는 이런 역량은 고객들이 문제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하고 제안된 해결책을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다. 오스몬은 이 개념을 1년간 개발했으며,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하도록 트레이닝하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오스몬은 “문장이 슬픈지 행복한지 판단하기 위해 서드파티 분석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텍스트를 음성으로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음성의 패턴 역시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웃고 찡그리고 눈을 천천히 깜박이는 기능은 분명 사용자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더 나은 기술 지원 통화의 길일 수...

금융 핀테크 챗봇 2018.06.15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의 놀라운 가능성” 엔비디아 RTX 데모

E3 2018에서 엔비디아는 향후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탑재될 RTX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이 기술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게임에 있어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은 수십 년동안 일종의 ‘성배’나 마찬가지였다. 이 기술은 빛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흉내낸다. 객체는 3차원 광원에 의해 빛을 반사하고 광선은 사용자의 눈에 닿기 전에 주변에 부딪쳐 튕겨나온다. 레이 트레이싱은 컴퓨터 그래픽에 실사 느낌을 더하는 핵심이지만,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PC 게임에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변하고 있다. 과거의 하드웨어와 비교해 그래픽 카드와 프로세서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날 것에 가까운 API 덕분에 게임 개발자가 이 기술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다이렉트X 12 그래픽 API용으로 DXR(DirectX Raytracing) 기능을 발표하기도 했다. E3에서는 엔비디가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탑재될 RTX 기술의 강력함을 시연했다. 레미디(Remedy)가 만든 데모 영상은 충격적이다.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끄고 켤 수 있는데,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시각적 품질이 눈에 띄게 바뀐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시연을 실행하는 하드웨어는 더 놀랍다. 엔비디아의 최신 볼타 아키텍처를 이용한 테슬라 V100 GPU 4대가 동원되었으며, 그럼에도 레이 트레이싱을 끄고 켜는 데 따라 프레임 재생율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시연은 어디까지나 미래의 게임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더구나 언제쯤 실현될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도 아직은 없다.  editor@itworld.co.kr

GPU 그래픽카드 게임 2018.06.15

듀얼 스크린 PC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인텔 연구소 탐방기

PC의 미래, 더 정확히 말해 인텔이 꿈꾸고 있는 PC의 미래를 엿볼 기회가 생겼다. 그 장소는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본사의 클라이언트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스튜디오(Client Experience Design Studio)이다. 공간 가득 테이블이 있는데, 그 중 상당수는 검은색 천으로 가려져 있다. 인텔의 비밀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공개된 테이블이 단 한 개 있다. 한 쌍의 PC 프로토타입이다. 그런데 화면이 1개가 아닌 2개이다. 주변에는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 전 프로토타입들이 비치되어 있다. 화면이 2개인 타이거 래피드(Tiger Rapids)를 만나다 프로토타입 중 하나에는 코드명이 붙여져 있다. 이 현대적인 화면이 2개인 PC에 붙여진 이름은 타이거 래피드다. 실현 불가능한 개념의 PC가 아니다. 인텔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 총괄 그레고리 브라이언트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전시회에서 에이수스와 레노버가 타이거 래피드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을 2종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 디자인을 세련되게 만들기 위해 2년을 투자했다. 그리고 일부 파트너들에게 디자인을 제공했다. 브라이언트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에는 상황에 맞게 적응시킬 수 있는 폼팩터 디자인 비전이 반영되어 있다. 브라이언트는 “하나로 모든 것을 만족하는(one-size fits all) 세상이 아니다. 다른 모양과 크기의 부수적(2차) 제품을 보게 될 것인데, 보조 디스플레이가 그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이런 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PC가 사용자의 필요사항을 부합할 수 있도록 이런 종류의 디자인을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은 “구현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디자인을 구현한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하려는 일에 부합하는 적응성을 갖춘 폼 팩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

컴퓨텍스 인텔 레노버 2018.06.14

토픽 브리핑 | IT와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파괴할까, 만들까

지난 수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인공지능, 머신러닝은 IT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화제가 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일자리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모든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는 경고섞인 예상은 커다란 논쟁거리였다. 지난해 말, 가트너는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7'에서 2018년 이후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 전망을 발표하면서 2019년까지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일자리를 없앨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2020년에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창출된 일자리의 숫자가 사라진 일자리를 보충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영향, 3년 후 230만 일자리 창출과 180만 일자리 소멸"…가트너 "한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인공지능으로부터 일자리 위협 느낀다"…닐슨코리아 가트너는 일부 산업군에서는 총체적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일부 시장에서는 불과 수년 동안만 순고용의 감소가 이뤄질 것이며, 헬스케어ㆍ교육과 일부 영역에서는 순고용 감소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한다는 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탄생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제 이런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인공지능만이 일자리를 감소시켜온 것이 아니다. 지난 수십년 간 발전해 온 IT 자체가 일자리를 감소시켜왔다. IT 본연의 목적은 자동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는 '열 사람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간 IT는 전 산업군에서 일자리가 감소한 원인이자 동력이었다. IT 전문가 대부분은 IT와 일자리에 대한 주제에 대해 거론할 때면 IT 자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일자리를 얘기하면서 두루뭉수리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시대에 이르러서는 말 돌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I...

IT 인공지능 일자리 2018.06.08

“안전, 유통, 보안” 냄새를 맡는 스마트폰의 활용 가능성

독일의 KIT(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개한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프로토타입 센서는 단순히 사람의 코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 이 센서를 탑재하면 휴대폰이 사람의 코보다 더 정확하게 향을 감지할 수 있다. 이것이 엔터프라이즈 IT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상당하다. 안전부터 생각해보자. 직원들이 연기나 전자기기가 타는 것, 기름이 새는 냄새 등을 맡았을 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날리게 된다. 특히, 벽 뒤에서 이런 냄새가 났을 때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이는 사람마다 격차가 있어도 사람의 코는 냄새를 잘 감지하지만, 그 냄새에 쉽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휴대폰은 그 냄새의 농도가 백만분의 일이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증가하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감소하는 것을 감지해낼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 유통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생선이나 고기 위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빠르게 상했는지 혹은 상하기까지 몇 시간이 남았는지 화면에 표시해준다면 어떨까? KIT는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전자 코는 크기가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이 코는 많은 개별 센서에 산화주석으로 만든 나노와이어가 장착된 센서 칩으로 구성딘다. 이 칩은 각 센서의 저항 변화로부터 특정 신호 패턴을 계산한다. 냄새 별로 달라 특징적이고 인식이 가능한 공기 중의 분자에 의존한다. 만일 사전에 칩이 특정 패턴을 학습하면, 센서가 수 초 안에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연구진은 센서 하우징에 통합된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나노와이어에 UV 광을 조사한다. 산화주석이 감지한 전자 저항이 처음엔 매우 높았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산화주석 표면에 붙어 감지가 가능한 냄새의 분자 반응 때문이다.” 물론, 이 연구가 실제 휴대...

스마트폰 냄새 2018.06.08

화웨이,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39GHz 대역으로 ‘IAB’ 기술 시험 성공

화웨이(www.huawei.com)가 일본 NTT도코모(NTT DOCOMO)와 39GHz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을 활용한 ‘IAB(Integrated Access Backhaul)’ 기술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5G 시범에 또 다른 중요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라이21(Minato Mirai 21)’에서 진행된 현장 시험은 39GHz 신호를 사용하는 5G 기지국(IAB-donor)과 5G 중계 노드(IAB-node) 사이의 무선 백홀 기능을 포함했다. 이번 시험에서 5G 중계 노드(IAB-node)를 이용한 39GHz 신호가 모바일 사용자 단말기(UE)와의 무선 액세스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IAB가 밀리미터파의 커버리지와 용량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지국 범위 밖에 있는 사용자 단말기로 1.6ms의 저지연 속도와 함께 650Mbps를 넘는 데이터 처리량을 달성했다. 이 시험은 중계 노드와 사용자 단말기 모두 이동 중인 상태에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밀리미터파 신호는 높은 전파 손실과 건물로 인한 전파 간섭으로 인해 제한된 커버리지를 갖는다. 송신 파워를 집중시키기 위해 좁은 방향성 빔(narrow directional beam)을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비가시(NLOS; non-line-of-sight) 환경에서 광역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현재 3GPP표준 기구는 IAB 기술을 5G 무선(NR; New Radio) 표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 기술은 원거리 전송을 위해 지정된 방향으로 전파를 집중시키는 향상된 빔포밍(최대 31 dBi)을 달성하기 위해 메타물질로 만들어진 소형 초점형 렌즈 안테나를 사용한다. 빔포밍은 무선 백홀과 무선 액세스 링크 간의 간섭을 줄이고,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해 동시에 데이터 전송할 수 있다. 또한 IAB 노드는 업링크와 다운링크 간 고속...

NTT도코모 화웨이 2018.05.30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이는 누구인가

IDC 월드와이드 인프라스트럭처 컴퓨팅 플랫폼 분야 부사장 아시시 나드카니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을 개발하는 업체는 두 부류가 있다. 첫 번째 부류는 전통적인 컴퓨팅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업체이며, 두 번째 부류는 양자 컴퓨팅 신생 업체다. 나드카니는 "양자 컴퓨팅 분야는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며, "각 업체는 보편적인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자체적인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컴퓨팅 업체, 양자 컴퓨팅 분야 개척 양자 컴퓨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전통적인 컴퓨팅 업체는 IBM을 비롯해 알파벳,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수십 년동안 연구를 해 온 IBM은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위치에 서 있다. 2016년 5월 IBM은 IBM 양자 컴퓨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세계 최초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제품인 IBM 퀀텀 익스피리언스(Quantum Experience, IBM Q 익스피리언스)를 발표했다. 알파벳의 구글은 최근 72큐비트(qubit)의 새로운 브리슬콘(Bristlecone) 양자 프로세서가 '양자우월(quantum supremacy)'을 달성하는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상황이다. 양자우월 또는 양자이점(quantum advantage)은 양자 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넘어서는, 전통적인 슈퍼컴퓨터로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은 CES 2018에서 탱글 레이크(Tangle Lake)라는 49큐비트 양자 테스트 칩을 발표했다. 인텔은 탱글 레이크가 자체적인 완전한 양자 컴퓨팅 시스템 개발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인공지능과 증강현실과 함께 양자 컴퓨팅이 미래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기술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년 안에 애저 클라우드의 일부가 될 양자 ...

양자컴퓨터 quantum computing 2018.05.28

애플, 폭스바겐과 손잡고 자율 주행차 선보인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애플의 자율 주행차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을 다룬 여러 기사를 봐왔다.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m)이라는 이름의 이 비전을 위해 애플에선 1,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전기 엔진, 고급 편의 사양, 그리고 가장 똑똑한 정보 시스템을 4개의 바퀴 위에 얹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졌다. 하지만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애플조차도 정복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들이 있어 보인다. 지난 4년간 애플 최고의 엔지니어들은 조니 아이브와 함께 애플의 이름에 걸맞는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타임즈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의 자동차 버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 파크(Apple Park)의 원형 벽 안에서는 매우 잘 살아있지만, 애플은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훨씬 더 현실적으로 축소시켰다. 그 결과는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이다. T6 캘리포니아(T6 California) 밴에 새로운 “컴퓨터, 센서, 대형 자동차용 배터리 등” 애플의 최신 기술을 탑재하는 것. 우리 중 상당수가 애플 스토어에 들어가 신차를 끌고 나오는 날이 오길 바라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신규 자동차 회사들이 디바이스 업체보다 자주 등장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주 어려운 비즈니스이기 때문. 안전성에서부터 생산 타임테이블까지,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컴퓨터를 만드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렵고, 애플은 이제 막 이 사실을 배우고 있는 듯하다. 몇 년 전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테슬라(Tesla) 조차도 최신 모델 3(Model 3)를 출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써 애플의 직원들만이 ‘길 위의 애플’을 즐길 수 있으며, 나머지 우리에게는 카플레이(CarPlay)밖에 없다. 재시동거는 아이비틀 T6는 폭스바겐의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중 하나로, 스토브, 싱크대, 냉장고, 침대 등이 안에 숨겨져 있다. 오토 위크(Au...

폭스바겐 애플 자율주행차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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